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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섬마을 소녀 9살 미영이 이야기

다도해 끝자락 바다의 작은 섬 대마도엔 섬소녀 9살 미영이가 산다.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이 노래는 필자가 70년대 초 발령을 받을 무렵 유행한 이미자의 노래로 나에게 오버랩되었다. 철새처럼 왔다 가버린 선생님이 이제는 많이 줄어들었다. 그만큼 섬마을은 사람들이 떠나고 자연 그대로 파도 소리와 함께 세월이 흘러가는 곳이다.

대마분교에 한 선생님이 부임하여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소재로한 인간극장 이야기이다. 이 방송은 10월 13일(월)에서 17일(금)까지 KBS1TV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20분까지 방영되고 있다.

프로그램 구성은 1부(13일)는 섬 소녀 미영이 아빠와 할머니가 함께 살며, 대마분교 선생님도 한 분 학생도 함께 공부하고 체조하고 노래도 하는 미영이는 선생님과 단짝으로 삶을 살아간다. 2부는(14일) 미영이 아빠는 이곳 대마도에서 어부로 살면서 새벽 바다의 그물건져 올리는 모습과 미영이가 본교에 가서 운동회 하는 섬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3부는(15일) 음악경연대회에 나가기에 이에 응원하는 식구들의 지원과 음악경연 대회장을 가기 위해 출발하면서 이 소녀는 이번에도 잘 할 수 있을까?라고 불안을 안고 가는 것이다. 이어서 4부는(16일) 많은 학생들과 겨뤄 음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하여 마을의 화제가 된다. 섬소녀 미영이는 나온김에 치과에 들려 치료하고, 다시 학교에 돌아와 땅도 파고 무씨를 심는 대마분교 3인방의 이야기로 선생님과 미영이, 예비학생 해용이의 삶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볼 수 있다.

전남에는 분교가 많다. 5부는(17일) 관사분교, 대마분교, 서거차분교 세학교 학생들과 미영이의 서울 나들이는 꿈에 그리던 세계를 현실로 만든 것이다. 그저 감탄을 자아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다시 돌아온 대마도에서 아빠와 함께 낚시를 하여 우럭 2마리 낚아낸다.

이처럼 대마도 섬소녀 미영이의 하루는 김종훈 선생님과 함께 공부도 하고, 밥도 같이 먹고 노래도 하며 작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이곳에서 단 한 학생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전력을 다하는 김종훈 선생님의 지도는 눈물겹도록 아름답다. 또, 이 정성 덕부에 꽃처럼 피어나는 미영이 이야기는 바다의 비치는 노을빛처럼 반짝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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