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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 총기사건 희생자 이름을 학교명으로

학생 위해 몸 던진 영웅
빅토리아 소토 교사 기려

코네티컷 스트랫포드시가 14일 한 초등학교 이름을 ‘빅토리 소토 초등학교’로 개명하기로 결정해 샌디훅초 총기난사 사건 당시 학생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빅토리아 리 소토 교사(27·사진)를 기념했다. 뉴타운 바로 남쪽에 위치한 스트랫포드는 소토 교사가 자라난 도시이기도 하다.

생존한 학생들의 진술에 따르면 사건 당시 소토 교사는 총성을 듣고 자신이 맡은 1학년 학생들을 캐비넷에 숨도록 하고 가해자 애덤 란자가 교실에 도착하자 학생들을 체육관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후 학생들이 대피하기 위해 숨은 곳에서 나오자 란자가 학생들을 향해 발포했고 소토 교사는 학생들을 살리기 위해 총구를 막아서다 변을 당했다.

스트랫포드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그녀는 교직생활 중 매순간 교육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초등학교 교사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모범을 보였다”며 “빅토리아 소토 교사가 용기, 헌신, 자기희생을 통해 보여준 학생들을 향한 숭고한 책임감을 기념한다”고 밝혔다.

소토 교사 외에 앤 마리 머피 특수교육 보조교사(52)도 지도학생 딜런 호클리 군(6)을 총탄으로부터 감싸다 사망했다. 이 외에도 돈 호크스프렁 교장(47)과 메리 셜라크 학교상담사(56), 로렌 루소 교사(30), 레이첼 다비노 행동치료사(29) 등 4명의 교직원도 학생들을 보호하다 희생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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