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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1일 교내독서평가와 독서퀴즈대회에서 뽑힌 학생들>

담양금성초(교장 이성준)는 매달 독서평가와 독서퀴즈대회를 엽니다. 작년까지는 '책의 날' 행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작가 선생님을 모시고 강의를 듣고, 독서토론회를 하거나 독서감상화를 그리는 행사였습니다. 그런데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게 아쉬워서 금년부터는 바꾸기로 했답니다.

매달 각 학년 별로 읽을 책을 선정하여 읽게 한 다음, 10문제씩 독서평가 문제를 출제하고 책의 내용 중에서 독서퀴즈 문제도 출제하여 우수 학생을 시상하기로 한 것입니다. 책의 날 행사를 치르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품도 좋은 것으로 준답니다. 매월 3주 월요일에 실시하는 우수 학생이 되기 위해 틈만 나면 책을 읽는 모습이 참 좋답니다.

전교생 아침독서 시간도 철저히 지키고 점심 시간이면 책을 빌리러 달리는 모습을 보는 것도 보기 좋습니다. 100권을 읽은 학생들은 독서인증메달을 받기도 합니다. 아침독서 시간, 쉬는 시간, 독서평가용 책 읽기, 틈나는대로 읽기로 벌써 수백 권을 읽은 학생들도 있습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최고의 방법이 독서입니다. 사람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은 책을 읽는다는 점입니다. 필자는 우리 1학년 아이들에게 늘 말합니다. 밥을 먹거나 간식을 먹은 횟수만큼 책을 읽는거라고. 특히 잠 자기 전에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제일 좋은 책 읽기라고. 국어 책에 나오는 시나 동화를 줄줄 외우고 다니는 동안 어느 날 갑자기 글눈을 뜬 아이는 마치 헬렌 켈러가 처음 단어를 알게 된 횐희만큼, 병아리가 눈을 뜨고 걷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큼 행복해합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많이 읽는 금성초에서는  학교 폭력도 없습니다. 친구를 때리거나 싸우지도 않습니다. 장애를 가진 친구도 살뜰히 보살피고 도와준답니다. 좋은 책을 읽는 학생은 이미 인성 교육이 저절로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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