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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매화가 우릴 부른다

 아직도 섬진강가의 찬 바람이 매화꽃 볼을 쉬임없이 만지고 스쳐간다. 3월 11일 오후 느즈막한 시간에 매화마을을 찾았다. 3월 18일 무렵이 매화꽃의 절정이라서 아직 꽃밭을 이루지 못한 매화꽃이지만 오가는 관광객을 맞이하고 서 있다.  이 매화꽃이 피기 전 다압 산골은 여느 시골과 다름없는 농촌의 한적한 산골이었으리라.




그러나 척박한 돌산을 꽃피고 사람이 찾아오는 낙원으로 바꾼 한 일꾼이 있었다. 그 이름은 홍쌍리 명인이다. 이 돌산을 가꾸기에 그녀의 손은 너무 가냘펐다. 하지만 46년 동안 손이 호미가 되어 16만여평이 넘는 매실 농원은 많은 사람들에게 향기를 전달하는 행복의 장소로 변신한 것이다. 그녀는 이야기 한다. "세상은 파도가 쳐야 재밌제이" 라고... 이번 꽃길따라 물길따라 열리는19회 광양매화 축제에 오신 관광객은 오직 매화꽃만 보지 말고 인간 승리의 모습을 발견하고 돌아가길 기대하여 본다. 그러기에 아이들과 손을 잡고 이 축제장을 꼭 찾아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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