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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哲學)은 처락(處樂)이다” -<2>플라톤의 동굴의 비유

플라톤은 유명한 ‘동굴의 비유’에서 어린 시절부터 발과 목에 사슬이 묶여 단지 전방에 존재하는 것 밖에 볼 수 없어 이성적 사고를 할 수 없는 죄수들을 통해 눈앞에 보이는 이익에만 목매지 말고 절대 선(善에)인 이데아를 추구할 것을 강조한다. 우리는 이제 어두컴컴한 동굴 속에서 벗어나야 한다. 동굴 밖으로 나와 밝은 태양을 보면서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신중하게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자신의 ‘아집과 고집’에 얽매여 욕심을 부리다가는 자멸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는 것만이 살길이다.


자신의 동굴, ‘아집과 고집’에서 탈출하자

동굴 안에는 어릴 적부터 사지와 목을 결박당한 채로 고개를 돌릴 수 없어 앞만 보도록 묶여 있는 죄수들이 있다. 이들의 뒤쪽으로 멀리 불빛이 타오르고 있으며, 이 불빛과 죄수들 사이에 가로 방향으로 길이 하나 있다. 이 길을 따라 담이 하나 세워져 있는데 이 담을 따라 사람들이 인물이나 동물의 모형을 들고 지나간다. 죄수들은 어려서부터 불빛에 비친 이 모형들의 그림자들만을 봤기 때문에 그림자들 이외의 다른 것을 진짜라 생각하는 일은 전혀 없다. 그러다 이들 중 누군가가 풀려나서는 갑자기 일어서 목을 돌리고 걸어가 그 불빛 쪽으로 쳐다보도록 강요받고, 누군가에 의해 ‘험하고 가파른 오르막길’을 통해 동굴 밖으로 끌려 간다. …중략… 마침내 그는 …중략… 모든 것의 원인인 태양을 바라본다. 태양을 바라본 죄수는 계속해서 밝은 빛이 비치는 세상에 살고 싶어 하며 어두운 동굴로 다시 돌아갈 생각이 나지 않는다. <<국가> 제 7권 514a-517c>

이데아(Idea)는 영어 idea(생각)의 대문자이다. 이데아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이상적인, 완전한…”등의 대답이 나온다. 이는 완전한 이해를 못한 것이다. 이데아에 대한 이해를 위해 다음의 예를 들어 보자. “눈앞에 사과가 있다. 눈앞에 있는 사과가 진짜인가? 아님 당신 머릿속(idea)에 있는 사과가 진짜인가?”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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