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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터전은 어디인가

‘국가의 3요소는 국민, 주권, 영토이다.’ 초등학교 사회시간에 누구나 배웠던 내용이다. 그런데 우리는 때로 너무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여 그중요성을 잊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우리 영토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안보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늘 그 자리에 변함없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영토 분쟁과 북벌
동북아는 총성만 나지 않을 뿐 영토 분쟁이 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다. 독도와 관련한 일본의 끝없는 도발, 동북공정을 내세운 중국의 야욕, 이어도 문제 등 우리를 둘러싼 동북아 국가들과 영토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과 중국 사이에는 조어도(댜오위다오/센카쿠) 문제로 인해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간 것
이 바로 지난해의 일이기도 하다. 국가 간의 국력이 평형을 이루고 있을 때는 논쟁 차원에서 끝나지만 힘의 균형이 무너지고, 국력을 팽창시키려는 야욕이 다시 생긴다면 언제든 무력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그동안 역사 속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전쟁들이 영토를 빼앗고, 다시 그것을 찾는다는 명목으로 일어났음을 기억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현재에도 끊임없이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중동 지역을 놓고 보자. 현재 이스라엘의 영토로 포함되어 있는 가자(Gaza) 지구는 4,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도시로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삼손이 체포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집트와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의 접경지로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를 잇는 교량 역할을 하는 중요 지역이다. 근대에 와서도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영국의 통치 아래 있다가 1차 중동전쟁 이후 이집트의 영토가 된다. 1967년 3차 중동전쟁이 일어나자 이스라엘의 영토가 된다. 역사적, 종교적으로 첨예한 갈등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으로 현재에도 분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영토 문제는 복합적이다. 역사의 통시적 요소와 국제 정세의 공시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야 한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관심이 필요하다.

독도 문제에서 보는 것처럼 영토 문제에 대해 자칫 감정적인 대응 수준에 머무를 우려가 있다. 공시적 차원에서는 국제적인 역학 관계를 고려하여 우리의 소리를 낼 수 있는 역량을 키워 가야하며 동시에 통시적 차원에서 역사적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교육이다. 교육을 통해 영토 문제에 대한 문제 인식과 관련 지식을 갖춰갈 수 있으며 우리가 살아가고 지켜가야 할 영토 수호에 대한 당위성을 갖춰나갈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시키고 더욱 강하게 만들어가는 길이다. 여기에서는 영토 문제와 관련한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고 이와 관련한 쟁점의 추출을 통해 토론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논술 문항 작성 및 지도 방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역사 돋보기
독도 문제
독도는 우리 민족에게 단순히 하나의 부속 도서로서 의미를 갖지 않는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민족에게 있어 영토하면 상징적으로 가장 먼저 떠올리는 대상이 되었다. 이는 일본과의 껄끄러운 관계에서 더욱 중요하게 인식되었으며, 역사적으로 우리의 영토임이 분명함에도 일제 강점기에 강제 병합된 이후 일본은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은 현재 국제적인 채널을 동원하여 한국이 강제 점령하고 있다며 날조하여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독도 관련 행사를 암묵적으로 지원하며 정부의 입장은 아니라는 핑계로 타국의 영토 침범의 만행을 조종하고 있다. 일본 시마네현 의회는 2005년 3월 16일부터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는 조례를 가결하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북공정과 광개토대왕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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