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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사회] 비경쟁적 전체 참여 토론, ‘월드카페’

월드카페(World cafe) 토론은 모둠 안에서의 생각 나누기가 초점이며, 최대한 여러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고, 정리하는 토론 방법이다.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교사가 3가지 질문을 가지고 수업을 디자인해야 한다. 월드카페 토론은 경쟁적인 논쟁적 찬반토론 대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비경쟁적이고 학급 전체가 모두 참여하는 토론이다.

이 토론 방법은 단순히 교사가 설명하는 지식을 머리에 넣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현상을 분석하여 문제점을 발견하고, 원인을 분석하며, 해결 방안까지 제시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토론을 경험하면서 혼자만의 생각보다는 여러 사람의 생각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를 알게 되고,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생각이 깊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토론의 경험을 통해 생각이 살아나게 되기 때문에 이런 수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수 · 학습지도 계획
≫ 단원
대단원 : 5단원 일상생활과 사회제도(고등학교 2학년 사회문화)
소단원 : 가족 문제의 유형과 해결 방안

≫ 학습 목표
● 우리나라 가족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 월드카페 토론의 규칙에 따라 경청하며 토론 활동을 할 수 있다.

≫ 성취기준
사1252. 결혼 및 가족의 기능과 형태를 이해하고, 가족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 교수·학습 방법 및 지도 상의 유의점
● 가족의 기능과 형태를 이해했는지는 확인한다.
● 우리나라 가족의 문제점을 찾아보고,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모둠별로 토의·토론한다.
● 토의·토론을 진행시킬 3가지 질문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한다.
● 모둠별 토론의 과정에서 경청과 배려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지도한다.
● 모둠별 토론의 결과를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격려한다.

☆ 월드 카페 토론이란?
≫ 의미
함께해야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월드카페는 대화를 양성하고, 집단지성에 접근하며, 독창적인 가능성을 창조하기 위한 간단하지만 강력한 ‘대화’ 절차라고 할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편안한 분위기에서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생각들을 소통을 통해서 공유하는 것이다. ‘월드카페’는 후아니타 브라운(Juanita Brown)과 데이비드 이삭스(David Isaacs)에 의해서 1995년에 개발되었으며, 이제는 이것의 사상과 방법론이 세상에 광범위하게 보급되어서, 비지니스는 물론이고 시민활동과 교육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월드 카페는 “지식과 지혜는 딱딱한 회의실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열린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사람들 간의 토론을 통해 생성된다.”는 생각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여기서 열린 공간은 일반적으로 편안한 ‘카페’를 모방하고 있다. ‘카페’와 같은 장소에서는 상호 간에 긴장을 완화할 수 있으며, 그를 통해 마음이 열리게 되어 처음 보는 사람과도 부담 없이 이야기 할 수 있으므로 창의적인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펼쳐질 수 있다.

참여자들 개개인이 주제를 만들어서 자발적인 토론을 진행하는 OST(Open Space Technology)와는 달리, 월드카페는 준비된 강력한 질문이 매우 중요하다. 준비된 강력한 질문이란 행사 준비자들이 정해놓은 질문을 말하는 것이다. 이 질문의 답을 얻기 위해 결과를 취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래서 월드카페는 전략회의나 정책결정을 위한 회의 프로세스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 진행상 특징
● 최소 20명 이상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 보통 4~5명이 한 테이블에 앉아 있을 수 있도록 한다. 이들에게는 낙서(또는 기록)을 할 수 있는 종이와 자유로운 낙서가 가능한 필기도구를 제공해줘야 한다. 참여자들은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하며 테이블보에 자유로운 낙서를 하면 된다.
● 토론은 대체로 한 회당 20~30분씩, 3회차의 대화가 행해지며, 각 회마다 호스트(진행자)를 제외한 사람들은 자리를 옮겨 다니는 방식이다. 테이블 이동으로 전체의 지혜를 모두가 공유할 수 있게 된다.
● 테이블 이동을 통한 지식의 공유가 끝나면, 그 지식을 한데 모아 마지막 전체 대화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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