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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진정한 리더는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다. 신학기가 되면 학생들의 반장 및 학생회장 선거가 어른들 선거 못지않은 치열한 경쟁 분위기라고 한다. 하지만 학교에서 임원이 되면 과연 리더십이 저절로 생겨나는 것일까? 사실 리더십은 학교에서 반장, 회사에서 팀장이나 CEO등 조직의 리더가 된다고 해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가에 따라 결정되어지는 것이다. 


리더는 혼자만의 성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자기 혼자 찾거나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떤 일도 이루기 힘들다. 요즘 같은 복잡한 세상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크건 작건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그들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즉, 리더십이란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바람직한 영향력을 행사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여기서 영향력이 있다는 것은 상대를 변화 시킬 수 있는 힘이다.


예를 들어 똑같이 고3 수험생을 둔 부모라도 자녀를 혼내고 윽박지르면서 이야기하는 부모도 있고, 먼저 책을 읽고 공부하면서 매일같이 공부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자녀가 부모님을 따라서 공부하도록 만드는 부모도 있다. 첫 번째는 부모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자녀에게 영향력을 미쳤다면, 두 번째는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바람직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다. 즉 진정한 리더십은 지위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인격과 성품, 동기부여 능력, 인간관계 능력, 열정과 자신감, 솔선수범 등의 자질을 갖추고 성과를 만들어 낼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자녀가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성품은 무엇일까? 많은 성품 목록 등이 있겠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녀에게는 최소한 성실, 정직, 배려, 겸손, 공동체 의식 이 다섯 가지 성품은 반드시 갖추게 해주어야 한다. 명작은 저절로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성실한 자세로 모진 고생과 아픔을 이겨낸 사람들에게서 만들어 진다.  미국 대통령 헤리 트루먼의 집무실 책상 위에는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 경구가 쓰여 진 액자가 놓여 있었다고 한다. 결과가 어떻든지 간에 자신이 선택한 것의 결과는 자신이 책임져야하는 것이다. 이런 지도자와 함께 조직생활을 한다는 것은 행복한 사람이다. 이같은 리더는 조직을 변화시킨다. 그 중심에 핵심은 성품이다.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영향력은 바로 성품, 사람 됨됨이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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