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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학교안전예산 확충 시급

 민족 최대 명절 추석 연휴 기간에 발생한 경주 지진이 여진까지 이어지면서 대한민국이 요동친 바 있다. 그 와중에 태풍 ‘차바’로 인해 남부지방에서는 인명과 재산상의 큰 피해가 있었다. 

 
현대인의 삶에서 재난이 일상화되어가고 있다. 21세기는 인류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했던 재난에 상시 노출된 위험한 세상이다. 자연 재해,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무자비한 테러, 각종 질병 등 하루도 재난이 없는 날이 없다.
 
국민의 안위를 살피는 안전시스템이 국가의 국격이 되고 품격이 되며 아울러 경쟁력이 되는 세상이다. 모든 일에 안전은 최고의 기본이 되고 가치가 되어야 하는 시대다. 아직도 구태를 벗지 못하고 안전에 대한 투자를 비효율적이라 생각하는 시각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 당대 최고의 가치, 당대 최선(善)은 안전이 돼야 한다.
 
특히 각종 재난 시 올바른 정보를 취득하는 것은 곧 생명과 연난된다. 큰 혼란을 피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 기관 등 공신력이 확보된 곳에서 직접 얻는 정보를 신뢰할 수 있어야한다. 근거 없는 소문이나 유언비어를 믿고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국민에게 안전을 확보해주는 것은 국가 사회 최대의 책무다. 지난 경주 지진에서는 공신력이 담보돼야 하는 국가 기관이 그 위상에 맞는 역할을 다해내지 못했다. 안전 시스템은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고 계획되고 준비돼야 한다. 당대 상상력을 총 동원해 모든 일에 기본이 돼야 한다.
 
교육현장인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야 한다. 다만 학교 내진 공사 등이 예산 부족으로 인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국가 사회의 역량을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우선으로 투자하는 당대적 사고(思考)가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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