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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한국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관광통역안내사에 도전을

우리나라 청년들이 취업난으로 아픔이 너무 심하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희망재단에서 취·창업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청년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가진 한국 청년 중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여행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현재 2기 과정이 진행 중이며 내년에 3기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국내 관광산업은 최근 10년간 급속도로 성장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23만1651명. 2005년 600만 명의 두 배를 넘어선 규모다. 올해 상반기에는 1149만 명이 방문해 지난해 대비 37% 증가했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면서 관광통역안내사가 새로운 유망 직업으로 떠올랐다. 관광통역안내사는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역할에 따라 우리나라가 어떻게 보여지고 어떤 이미지로 남는지가 결정되는 만큼 중요한 업무이다. 그래서 ‘민간 외교관’이라는 별칭도 붙어 있다. 이처럼 한국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관광통역안내사는 한류 열풍을 비롯한 관광산업의 발전으로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예전에는 먹고 놀고 여가를 즐기는 게 관광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관광 분야가 세분화되고 있다. 힐링 관광, 보양 관광, 생태 관광, 컨벤션 등 분야가 넓어졌고 그만큼 관광통역안내사들의 활동 범위도 다양하다. 예전에는 단순히 관광지를 안내하는 사람이었다면, 지금은 그걸 넘어서 삶의 질을 좌우하는 부분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이곳 하와이에서 느끼는 관광의 미래는 장차 노인 인구 증가와 일이 줄어들고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는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 보면서 장차 대한민국의 먹거리로 자리잡아야 할 산업 중 하나가 관광산업임을 실감하게 된다.  2013년부터 정부는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의무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관광통역안내사가 되려면 반드시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또 지난해까지는 연 1회였던 시험이 올해부터 연 2회로 확대 시행돼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기회도 늘었다.

 

이 직업의 장점은 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다.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고 그만큼 시야도 넓어진다. 아울러 외국인에게 한국을 소개하고, 한국의 인상을 좌우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사전에 직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여러 곳을 이동해야 한다는 점에서 육체적으로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그 이상의 보람을 느낄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 젊은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직업이다. 준비하는 자에게 길은 열린다. 꿈이 있는 젊은이들에게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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