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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정보화 시대’ 한국 영재교육의 미래는?

올해 1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인 ‘지능정보화 시대’의 시작을 알렸고, 지난 2월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대결은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었다.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지능정보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하여 영재교육의 패러다임은 다음 두 가지 관점에서 전환이 필요하다.


첫째, ‘지능정보화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는 영재교육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가 그의 저서 <부의 미래>에서 기업의 변화 속도가 100마일이면, 학교의 변화 속도는 10마일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다른 교육보다 영재교육만큼은 더욱 변화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왜냐하면, 다보스포럼의 이슈 중 하나인 ‘일자리의 미래’에서 예견하였듯이, 10년 이내에 새로운 일자리 200만 개가 생기지만 기존의 750만 개의 일자리는 사라진다고 한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직업군은 반복적 업무를 수행하는 사무행정직(화이트칼라)으로 2/3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견하였다.


반면 컴퓨터, 수학, 엔지니어 등 과학기술 영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러한 ‘일자리의 미래’가 주는 시사점은 영재교육 영역에도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즉, 지금 하고 있는 영재교육이 10년 뒤면 사라질 직업의 역량교육을 변함없이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갈수록 컴퓨터, 인터넷, 자동화 생산을 선점한 제3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진국들과 개도국 간에는 더욱 큰 격차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美, 영재교육에 국가적 지원… 융합교육 프로그램 운영 
둘째, 기존에 인류가 겪지 못한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분야를 융합할 역량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영재교육으로 변화해야 할 것이다. 이는 세계 영재교육의 변화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먼저, 미국은 영재교육에 대해 ‘영재는 미래의 국가 발전, 안보, 복지 향상에 기여하게 될 절대적으로 필요한 인적자원이다. 영재들의 특수재능을 보통교육 단계에서 계발시켜 주지 못한다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영재들의 특수한 잠재 능력은 사장될 가능성이 높기에, 국가가 특별한 교육적 서비스를 지원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미국은 1868년 세인트루이스 학교에서 능력 수준별 학습제도를 도입한 것을 시초로 1988년에 ‘영재교육법’을 제정·공포하고 2005년 의회의 재승인을 받아 영재교육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나 미국의 영재교육도 부침의 역사가 있었다. 최근의 위기는 1990년대 들어 과학교육에 대한 요구가 더욱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쌍둥이 적자(무역과 재정적자)로 인해 영재교육 예산은 삭감되었고 그로 인해 영재교육도 침체기를 맞았다. 그러자 2004년 콜란젤로(Nicholas Colangelo) 등은 ‘국가의 속임수 : 학교 교육이 우수한 미국 학생들을 퇴보시키고 있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수월성을 무시하고 있다”면서 영재교육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