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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12월에 조심해야 할 것

겨울을 알리는 12월이 시작됐다. 올 가을은 다 잃어버린 것 같다. 독서도 못했고 자연감상도 못했다. 마음에는 여러 가지 상처만 안겨주었다. 태풍도 있었고 지진도 있었다. 나라도 어수선하다. 거기에다 조류 인플류엔자도 돈다고 하니 걱정이 보통이 아니다.


싸늘한 겨울바람이라도 불어서 조류독감도 떠나가고 나라도 안정이 되고 삶이 피폐함에서 윤택함으로 바뀌어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12월도 잃어버리고 만다.


12월 참 바쁜 달이다. 시험도 있다. 성적처리도 해야 한다. 고3학생들은 대입을 위한 준비도 해야 한다. 아무리 바빠도 서둘지 말고 마음은 안정되게 하는 것이 좋다.


12월에는 조심해야 할 것이 참 많다. 그 중의 하나가 불조심이다. 겨울에는 화재로 인해 많은 재산을 잃고 심지어 생명까지 잃게 된다. 산불조심도 해야 된다. 작은 실수가 큰 피해를 가는 오는 것이니 학생들을 잘 지도해야 될 것 같다.


교통사고 조심이다. 12월이 되면 마음이 안정이 되지 못하고 붕 뜨게 된다. 그러다 보면 교통사고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역시 작은 사고, 큰 사고 할 것 없이 조심해야 할 일이다. 차를 몰고 다니다 보면 사고현장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이런 사고는 자신은 물론 남에게까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일이다. 특히 술을 마시고 나서 운전을 하면 대형사고를 일으키게 된다. 음주운전은 금물이다. 


말조심이다. 사람들은 언제나 남의 말하기를 좋아한다. 남의 말을 하는 것은 음식이 뱃속에 들어가듯이 잘 들어간다. 남의 말을 할 때는 대부분 좋은 말보다 싫은 말을 많이 한다. 주로 험담을 한다. 잘 씹는다. 부정적인 말을 한다. 말은 천리를 간다. 낮이든 밤이든 날라간다. 말조심을 하는 것이 자기를 지키는 비결이다.


언제나 긍정적인 말, 칭찬하는 말, 좋은 말만 해도 모자란다. 그런데 입에는 거친말이 예사로 나온다. 반말이 나온다. 욕설이 나온다. 우리 선생님들을 말에 대한 조심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잘 지도해야 할 것 같다.


식중독 사고다. 겨울에는 식중독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겨울에도 장염에 많이 걸린다. 고기를 먹고 나서 그 다음날 설사를 하고 복통을 일으켜 수업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손은 언제나 깨끗하게 씻고 음식을 잘 익혀서 먹으며 식당주변은 언제나 청결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사건, 사고가 많은 날이 반복되고 있는데 우리 모두가 조심, 조심해서 12월에도 건강하고 윤택한 하루하루의 삶이 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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