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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학생들에게 수업에 임하는 자세를 가르쳐주자

아침에 하얀 눈이 쌓였다. 작은 눈이지만 천지를 밝게 해주는 빛난 눈이었다. 우리 선생님들의 하루하루의 삶이 눈과 같이 빛나는 삶이 되었으면 한다.


12월은 선생님들에게는 너무 바쁜 달이다. 시험문제를 출제해야 하고 생기부 입력도 해야 하고 수업도 해야 한다. 학생들은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 그럴 때 정말 힘들고 짜증난다. 우리 선생님들의 사명이기에 이 어려운 고비를 잘 이겨내야 할 것 같다.


학생들에게 수업의 자세를 갖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겠다. 장차 이 나라를 이끌고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을 키워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선생님들이 바라는 바요 부모님들이 원하는 바다.


자기 자녀들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본다면 부모님은 얼마나 신이 나겠는가? 학생들의 마음의 자세가 바뀌면 생활도 바뀌게 된다. 그러면 선생님에게도 부모님에게도 기쁨을 던져줄 수가 있다.


수업시간 학생들이 마음을 가다듬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런데 그러하지 못하는 학생도 많다. 수업시간 자는 애들도 있고 이야기하는 애들도 있다. 심지어 폰으로 장난치는 애들도 있다. 다른 책을 펴놓고 공부하는 애들도 있고 수업에 방해가 되는 애들도 있다.


이들에게 수업의 자세를 잘 가르치면 수업에 집중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수업에 집중하면 잡념은 도망간다. 한 시간 내내 딴 생각하고 공상하고 허망한 꿈을 꾸고 앉아 있다면 실력이 향상이 될 수가 없게 된다. 수업시간을 잘 보낼 수는 있지만 얻는 열매는 하나도 없다.


집중을 하되 무겁게 집중을 해야 도움이 된다. 그래야 잡념도 사라지고 하나라고 깨우침을 얻게 된다. 수업시간이 기쁨의 시간이 되고 감격의 시간이 되면 학교의 생활이 나날이 즐거운 날이 될 것이고 행복의 날이 될 것이다.


수업하기 전에 학교에 오는 학생, 즉 지각하는 학생들은 마음의 자세를 고쳐 먹여야 하는 것이다. 오늘 아침 읽은 글의 작자는 서울대를 수석으로 졸업을 했는데, 몸이 아파 지각 한 번 하고는 수업 끝나자마자 눈물을 뚝뚝 흘리며 지각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했다. 이 글을 읽고서 모든 학생들이 이런 자세가 되면 학생들은 나날이 변화가 되고 성장할 수 있다. 그러면 선생님도 수업이 재미가 있고 힘들지 않게 되며 늘 기쁜 학교의 생활을 할 수 있게 될 수가 있다.


학생들에게 수업에 임하는 자세를 한번쯤 강조해보면 어떨까 싶다. 정좌, 바로 앉고, 정시, 바로 보고, 정청, 잘 듣는 자세를 가지면 나날이 실력향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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