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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순천 아랫장의 변화를 이룬 사람들

시장은 인간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래서 시장의 역사는 길다. 최근에는 젊은이들이 시장에 들어오면서 조그만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순천의 아랫장에는 젊은 상인들이 파는 판매대가 고객들로 줄을 서고 있다. 이처럼 정부가 전국적으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전통시장은 재생하지 못하고 돈만 낭비하는 것을 본다. 참으로 안타깝다.

 

사과를 파는 가게도 상품을 어떻게 진열하는가에 따라 매출이 달라진다. 인간은 심리에 따라 움직인다. 따라서 마음을 사로잡을 과학을 알아야 한다. 색상, 동선 등 단순한 것 같지만 인간은 시각에 의하여 상품을 선택한다. 누가 봐도 어느 가게에서 상품을 구입할 것인가는 다 알게될 것이다.


 


 

 


 


이제 시장은 단순히 물건만을 파는 곳이 아니다. 문화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백화점을 찾는다. 큰 백화점에서는 쇼핑을 하고, 먹기도 하고, 공부를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시장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시장에서 퇴출된다. 전통시장이 쇠퇴하고 있는 큰 이유는 변화하는 사람들의 욕구에 대한 충족을 못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 정책도 좋은 건물만을 만드는 하드형 투자가 아니라 상품의 진열에서부터 상인들이 손님을 맞이하는 친절한 자세 등 시대에 맞는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함을 깨닫게 된다.

 

유럽에는 100년 이상 전통을 가진 시장이 존재한다. 그 비결은 다른 가게에서는 찾을 수없는 독특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상품에 대하여 후대들이 학습을 통하여 전수하는 것이다. 시장은 끊임없이 변하지만 변하지 않은 것은 구매하려고 오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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