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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졸업생을 위한 어느 선생님의 기도

세상 시간의 흐름을 따라 인간은 만나고 헤어진다. 지금은 각급학교가 학교생활을 마무리 하고  졸업식을 하는 계절이다. 이 세상에는 훌륭한 선생님들이 계시고, 그 가운데는 더욱 열정을 불사르시는 선생님도 계신다. 박현희 선생님은 광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불철주야 배우고 연구하시면서 많은 선생님들과 배움을 나누시는 선생님이시다. 내가 보고 느낀 가장 열정적인 선생님께서 이제 정들었던 아이들을 보내면서 함께 읽고 말하면서 가슴에 새겨질 시를 소개한다.

공부하면 넓어지고
성찰하면 깊어지며
훈련하면 강해지고
실천하면 이뤄지고
가르치면 밝아지고
나누면서 성장한다.

선생님의 마음은
나는 여러분들이 학교에서
학생답게 공부하면 좋겠다.
그리고 꿈을 가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실력을 갖추어
미래에 필요한 인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주인으로서 살아가면 좋겠다.
그래서 날마다 스스로에게
“나는 내 삶의 주인공이다”라고
10번씩 외치면서
나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사랑하면서 살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은
여러분에게 다양한
자기주도적 학습법과
꿈 찾는 방법을 많이 알려주었다.
꿈을 꼭 이루어
행복한 삶을 살게 기도할 것이다.


필자도 오래 전 졸업식 하던 날 학생 한 명 한 명을 붙들고 마지막 부탁하는 이야기를 한 기억이 되살아난다. 그들은 벌써 50을 넘어 이 세상에서 중견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다. 우리가 바라는 미래 지속 가능한 사회를 지탱하는 기둥은 올바른 교육을 통하여 성장하게 되리라 믿는다. 이렇게 뿌린 씨앗이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리는 날 그들의 삶은 "선생님, 감사합니다"로 충만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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