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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

올바른 배려, 마음의 양식 책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배웠어요

경기 여주 금당초(교장 김경순)는 4월 26일 전교생이 고정욱 작가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고정욱 작가는 성균관대 국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이다.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고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는 1급 지체장애인이 되었지만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했는데 대표 저서로는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가 있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MBC에서 방영됐던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가 추천하는 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 작가는 재치 있는 말투로 장애인을 올바르게 배려하는 방법과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자세, 책은 마음의 양식이니 항상 가까이 할 것 등에 관한 내용들을 때로는 유머 있고, 때로는 감동적으로 가르쳐 주었다. 특히 고 작가의 실제 일생을 말할 때는 60명이 넘는 학생들이 많은 감동을 받으며,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졌다.   


 

강연이 끝난 후 질문 시간에 고 작가는 오바마가 한국기자들에게 질문했을 때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생각하고 질문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왜 작가가 됐는지, 책을 어떻게 쓰는지와 같은 학생들의 질문 하나하나에 성실히 대답해줬다.

이번 만남은 금당초 학생들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작가라는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장애에 대한 기존 고정관념을 깨버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2학년 이정빈 학생은 ‘내가 읽은 책의 작가님을 직접 봐서 정말 신기했다"며 "장애에 대해 새로운 것 많이 알고 느끼게 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을 얼을 계승하는 생생지락의 집현전 교육을 전개하고 있는 금당초에서는 장애이해교육과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이번 고정욱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금당초는 모두가 존중받고 참여하여 생각을 말하는 다사리 교육과 자기만의 생각을 만들어가는 Happy I 학습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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