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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생각의 선생님

아름다운 봄날 아침에 푸른 하늘을 배경 삼아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의 찬란한 햇살은 우리의 마음에 자리잡는다. 이런 햇살이 우리의 마음을 평온케 한다.

 

오늘 아침에는 생각의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생각은 참 중요하다. 나를 사로잡는 생각이 나를 평안하게 하기도 하고 억누르게 하기도 한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차면 불안해지고 불안이 염려로 나아가게 된다. 이게 누적이 되면 삶에 장애물이 된다. 반대로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차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모든 것이 밝아 보인다.

 

마음 속에 생각이 악으로 가득차면 그게 나쁜 행동으로 나타나고 좋은 것으로 가득차면 그게 좋은 행동으로 나타난다. 행동이 왜 중요하냐 하면 행동이 반복되면 그게 습관이 되기 때문이다. 좋은 습관이 형성되면 이게 나아가 좋은 성품의 사람으로 바뀌게 하고 나쁜 습관이 형성되면 그게 나아가 나쁜 성품의 사람으로 바뀌게 된다. 자기의 성품이 결국 그 사람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생각을 심으면 행동을 거두게 된다. 행동을 심으면 습관을 거두게 된다. 습관을 심으면 성품을 거두게 된다. 성품을 심으면 운명을 거두게 된다.”

 

마음이라는 방에 어떤 생각들로 가득 채워야 할까? 이게 잘 채워졌는지 그렇지 못했는지를 우선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마음이라는 방에 악한 것들로, 더러운 것들로, 나쁜 것들로 채워져 있으면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것을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 이런 것들을 청소하도록 하는 이가 바로 우리 선생님이다. 학생들의 마음에 더러운 것 방 청소하듯이 마음의 방을 청소해야 하는 것이다.

 

친구를 미워하는 마음, 욕설을 예사로 하는 마음, 친구를 속이는 마음, 질서를 무시하는 마음, 나밖에 모르는 마음 등의 마음 속에 더러운 쓰레기들은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 마음의 방에 깨끗한 것으로 가득 채워야 하는 것이다.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 친구를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 남을 배려하는 마음, 남과 함께 하는 마음 등의 아름답고 깨끗한 것으로 가득 채워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좋은 생각들이 나의 행동으로 나타나고 나의 성품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귀히 여김을 받게 되고 나아가 나를 나답게 만들어 사회에서 인정받고 칭찬받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생각의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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