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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본보기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62주년 현충일이다. 이 날은 조국 광복을 위해 말할 수 없는 고초를 겪으신 애국지사,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참전 용사, 민주주의를 위해 항거하신 분들의 고귀한 헌신이 대한민국을 이루는 초석이 되었음을 마음 깊이 새기기 위하여 각지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10시에 시작된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읽은 추념사에서 "우리 국민의 애국심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며 "애국이 그 모든 시련을 극복해냈다"면서 애국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영상은 방송을 타고 전국에 방영됐다. 지방 곳곳에서 하는 행사 관련 사진들이 SNS를 타고 돌아다니는 시대이다. 이제는 영상과 기록의 시대가 되어 많은 것들이 쉽게 노출됨으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다.

 

아쉬운 것은 행사장에 참석하여 무엇을 깊이 묵상하는지 모르지만 눈을 감고 있는 모습도, 고개를 숙인 모습도 그렇게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이런 국가적인 행사, 기관의 행사라면 어른도 아이들도 애국가를 부를 때는 정중한 자세로 부르는 것이 도리일 것 같다. 이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기본 자세다. 모처럼 식장에 참가하신 상당한 직위를 가지신 분이 고개를 떨구어 졸고 있는 모습은 나라사랑을 배워가는 아이들에게도 본이 되지 않을 것이다. " 저 사람 뭐 하고 있는거야?"라는 질문을 하면 뭐라고 답할 것인가!

 

우리는 이날을 기념하면서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은 유가족분들께는 항상 감사를 드리는 것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후대들에게 교육시키는 것이다. 교육은 보여주는 것이다. 감동이 가도록... 하지만 소홀히 하는 학교 현장의 현충일 계기교육이 충실하지 못하다는 현실을 알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형식적인 수치 보고로 끝나는 장학도 문제다. 이 사실을 아이들은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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