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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우리는 한글을 배우면서 지냅니다

인생의 노년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사람들의 모습은 환경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교육원장 재직시 한국어 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역 한국어 학원, 대학 강사, 한글 교실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강사들을 대상으로 연수기회를 마련했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도 연수에 참가한 정명순 선생님은 가끔 고쿠라에서 소식을 전해온다. 올해는 한국의 위기 상황이 과장되어 한국 수학여행도 하지 못했다. 지금도 칠순이 넘은 노인들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인생 2막을 의미 있게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저는 요즘 한국어를 배워요. 먼저 정명순 선생님을 소개할게요. 정 선생님은 아주 예쁘고 재미있고 명랑한 성격이에요."




"우리는 가끔 백화점에서 만나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잡담을 해요. 물론 한국 드라마 이야기도 많이 해요. 배우 중에서 강지안이 제일 인기가 있어요."


칠순의 할머니가 3년 만에 한국어 1급 공부를 마치셨다니 그 노력이 대단하다. 특히, 놀라운 것은 글씨를 흘리지 않고 한국인보다도 바르게 쓰는 모습에서 일본인의 꼼꼼한 행동습관을 발견하게 된다. 노년에는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뇌의 활성화에 좋다고 한다.남은 시간과 돈을 잘 이용하여 이를 실천하고 있는 일본 노인들의 삶을 우리 나라 노인들도 배워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