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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17년 6월의 마지막 날이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의 새들은 더욱 열정적으로 노래한다. 평생 한 번 밖에 없는 6월의 마지막 날을 잘 아름답게 마무리하려고 하려는 것 같다. 새들이 없으면 친구도 없다. 아침부터 대화를 나눌 사람은 잘 없다. 자연은 늘 곁에서 이른 새벽부터 친구가 되어 준다. 감사할 일이다.


오늘 아침에는 변화의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어릴 때부터 선생님이 되려고 하는 이들이 참 많다. 그 중에 극소수의 선생님만이 선택을 받는다. 그러기에 선생님은 참 소중하다. 많은 학생들을 곧게 자란 나무처럼 곧게 자라도록 하는 분이시기에 대단히 중요한 분들이다.


학생들은 생각보다 곧게 자라는 이가 많지 않다. 졸업을 할 때가 되어도 기대에 못 미치는 학생들이 많아 실망도 한다. 그래도 선생님들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학생들을 좋은 사람 만들도록 잘 지도해 나간다.


우리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변화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참 좋을 것 같다. 아무리 미워도 제대로 된 사람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으로 가득차면 정말 제대로 된 사람, 몰라보게 달라지는 사람을 키워낼 수가 있다. 그게 교육의 힘이다.


그러기에 최선을 다해 변화의 사람이 되도록 지도해 보자. 변화는 영어로 Change라고 한다. 여기 g 대신 c를 넣으면 Chance가 된다. 사람다운 사람, 제대로 된 사람, 인성이 바른 사람, 곧은 사람, 정직한 사람, 공의의 사람이 되도록 지도하면 이들이 선생님의 지도대로 변화의 사람이 되어서 때가 되어 기회가 오면 그 기회를 잘 잡을 수가 있다.


놀라보게 변화하도록 끝까지 인내하며 지도하면 결국은 변화하게 되어 있다. 교육은 변화다. 변화가 없으면 기대할 수가 없다. 기회가 주어져도 그 기회를 잘 잡지 못한다. 변화의 사람은 반드시 기회가 온다. 기회가 오면 그 기회를 잘 선용할 수 있다.


변화가 되지 않으면 기회가 와도 잡을 수가 없다. 나라의 인재를 세울 때도 변화의 삶을 살지 않았다면 결국은 인재 등용의 기회가 와도 잡을 수가 없다. 그러기에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바로 세워가는 일에 힘을 쏟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나라를 바르게 살고 정직하게 살고 잘 살게 하는 이들로 양성하는 것은 우리 선생님들의 몫이다. 나라의 인재가 많으면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까지 나아가 세계 발전과 인류공영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학생들이 아무리 말을 안 듣고 생각하는 대로 잘 성장하지 않고 변화가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조금도 낙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해 나가면 우리나라가 왕성한 나라가 되는데 유익이 되는 인재들로 차고 넘치게 될 것이다.


변화의 학생을 기대하려면 변화의 선생님이 많이 있어야 가능하다. 선생님이 초창기에 가졌던 그 아름다운 초심을 잃지 말고 열정이 식지 않고 학생들을 향한 헌신이 계속되면 분명 우리가 기대하는 좋은 학생들을 많이 길러낼 수 있을 것이다.


변화의 선생님 되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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