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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우리는 미래의 외교사절단

우리는 자랑스러운 다문화가정 학생입니다


 

전남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남규)은 지난 12일,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담양청 대회의실에서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로 자신의 생각을 각 3분씩 발표하는 시간으로 운영했다.

이번 대회는 준비과정부터 부모의 나라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이중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개 언어권(중국, 베트남) 초・중 11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나의 꿈과 미래, 부모의 모국과 우리나라 문화 비교 등 다문화와 관련된 자유주제로 발표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엄마와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엄마와 대화를 통해 엄마나라 문화와 베트남어 익히기에 노력해 외할머니 댁에 가서 우리나라 문화를 자유롭게 이야기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남규 교육장은 “글로벌 시대에 발 맞춰 다문화 학생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수용하고 이중언어 재능을 키워  세계시민으로써 당당한 주역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교육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혀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날 대회에서는 담양 금성초 공상우 군과 담양여중 조성아 양이 발표상을 수상해 9월에 열리는  도대회에  담양군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 날 대회는 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이 한국어와 모국어로 유창하게 발표하는 자신감을 키워 아버지 나라와 어머니 나라를 잇는 미래사회의 외교사절단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지역청과 학교가 함께 힘쓸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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