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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국교총회장배 배드민턴대회 In&Out




‘3관왕’ ‘3연패’…3에 얽힌 우승
‘3관왕’, ‘3연패’ 등 이번 대회는 유독 숫자 3에 얽힌 기록이 많이 나왔다. 김지순 천안두정고 교사는 성인여복, 교육공동체부‧성인-학생, 30대A‧혼복에서 모두 우승했다. 김 교사는 “초등학교 때 선수생활을 했던 학생을 만나 호흡이 잘 맞았다”며 “3관왕이라는 목표를 이뤄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박정철 경기 안산 고잔고 교사도 40대A‧남복, 교육공동체부‧성인-학생, 40대A‧혼복에서 1위를 차지, 3관왕을 달성했다. 박 교사는 “교총 대회에서 우승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3관왕까지 해 뿌듯하다”며 “열심히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박현필 광주 성덕고 교사와 정영현 충남 송산중 교사는 교육공동체부‧성인-성인 부문에서 3년 연속 우승하며 3연패했다. 박 교사는 “같은 종목, 같은 파트너로 3년 연속 우승했다는 것이 뜻 깊다”며 “내년에는 4연패를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풍성한 경품…떨리는 추첨 ‘짜릿’
개회식 후 진행된 경품 추첨에서는 배드민턴 라켓과 가방, 디지털 체중계, 주방칼 세트, 양말 등 풍성한 상품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협찬 및 후원에는 교보생명, The-K생명보험, 맥슨, KBB스포츠 등이 함께했다. 최고급 라켓에 당첨된 이종호 충남 사곡중 교사는 “여러 대회에 출전하면서 경품에 당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교사들의 축제의 장에서 받게 돼 더 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 배드민턴 말고도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단합할 수 있도록 종목을 다채롭게 늘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라켓가방에 당첨된 학부모 안은숙(전북 줄포자동차공고) 씨는 “교사인 동서와 함께 여자 복식경기에 참여하러 나왔는데 이렇게 경품도 받게 돼 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선생님과 함께…즐거운 ‘사제동행’
충남 천안신안초에서는 교사 3명과 학생 3명이 분홍색 단체티를 맞춰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영 교사는 “매년 전국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할 만큼 학생들의 실력이 좋다”며 “올해 처음으로 교총 배드민턴대회에 참가했는데, 내년에도 학생들과 좋은 경험 삼아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준혁(6학년) 군은 “라켓으로 셔틀콕을 힘껏 칠 때마다 스트레스가 풀려 배드민턴을 좋아한다”며 “방학 동안 매일 4시간 가량 연습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6년 연속 출전…“저 이만큼 컸어요”
올해로 6회째 이어지는 대회에 한 해도 빠짐없이 참가한 부녀가 있다. 노순호 경북 구미봉곡초 교사와 그의 딸 노주은(경북 봉곡중 3학년) 양이 그 주인공. 고사리 같은 손으로 라켓을 잡았던 소녀가 어느덧 어엿한 숙녀가 돼 돌아온 것. 노주은 양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아빠와 함께 대회에 참가했었는데 어느덧 고교 진학을 앞둔 나이가 됐다”며 “내년에도 아빠와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순호 교사는 “딸이 중3이다보니 이제 예전처럼 연습을 자주 하지는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나갈 수 있어 흐뭇하다”고 덧붙였다. 노 교사는 이날 30대A‧남복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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