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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좋은 선생님 12

오늘 종일 비올 구름으로 하늘을 덮고 있다. 매미의 울음소리를 들으면 아직 여름인 것 같은데 구름이 더위를 날리는 역할을 단단히 한다. 구름의 한 몫이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보니 구름은 보람을 느낄 것 같다.


이 시간에는 좋은 선생님이 어떤 선생님인지 생각해 본다.


좋은 선생님은 자신 때문에 한 사람이라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보람된 삶이 될 것이고 이런 선생님을 좋은 선생님이다. 우리 선생님에게는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이들이 너무나 많다. 한두 명이 아니다. 수십명, 수백명이다. 이들에게 행복한 삶을 살게 해줄 수 있으니 선생님은 자신이 먼저 행복자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언제나 내 주위에는 나의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이들로 가득 차 있으니 감사할 일이다.


좋은 선생님은 깨끗한 삶은 사는 것이다.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 주위가 다 깨끗해진다. 자신의 고결한 인품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있다면 그 삶은 보람된 삶이 되고 그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 된다. 돈 때문에 더러워지는 세상이다. 돈 때문에 자유를 잃게 되는 세상이다. 깨끗한 삶은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에게도 평생 깨끗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된다.


좋은 선생님은 봉사의 삶을 사는 이다. 아무리 실력이 있고 재주가 뛰어나고 가르침에 대한 열정과 의욕이 많이 있어도 이웃과 어려운 이들에게 눈을 돌리면서 그들에게 봉사의 삶, 헌신의 삶을 산다면 정말 의미 있는 삶이 되고 보람 있는 삶이 된다. 이런 선생님은 모든 이들로부터 좋은 선생님이라 평판을 얻을 수 있다.


좋은 선생님은 희망을 가진 선생님이다. 희망의 선생님은 좌절의 학생을 희망의 학생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다. 선생님이 희망이 없다면 실의에 빠진 학생들에게 어떻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겠는가? 희망은 자신을 건강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많이 애들에게 희망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


학생들 중에는 일찍 부모를 여의고 외롭게 살아가는 이도 있다. 학생들 중에는 가정의 파탄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도 있다. 어떤 학생은 친구들로부터 외면을 당해 괴로움을 당하는 이들도 있다. 이들이 선생님의 눈에는 잘 띈다. 그러면 이들을 외면하면 안 된다. 이들에게 희망을 가득 담아서 힘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선생님은 보람을 느낄 수가 있고 많은 학생들의 희망으로 인해 자신은 더욱 힘차게 학교의 생활을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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