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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마라톤 완주로 열정을 불태우는 제자

 "남승룡 선생의 애국정신" 본받고 싶어

 

우리는 일상에서 '인생은 마라톤이다'라는 말을 일상적으로 듣고 산다. 그러나 실제로 마라톤 풀 코스 42.195 킬로미터를 36회나 완주하고 이번에 처음으로 순천에서 개최한 남승룡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중학교 시절 주용준 제자를 만났다. 필자가 장흥관산중 재직시 가르친 제자이며,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은 경험이 있는 제자로 삶의 현장에서 친국들과 더불어 멋있는 삶을 살아가는 이기에 자랑스럽다.




▲ 처음 마라톤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결혼 후 건강한 아빠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죠깅을 시작했고 5, 10km, 하프코스로 점차 거리를 늘려갔으며, 직장 선배님의 권유와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이후에는 뱃살 관리를 위해 2005년 처음으로 풀코스를 완주하게 되었습니다.


▲ 마라톤을 하면서 깨닫고 배우게 된 것이 있다면?

요행을 바랄 수 없고 본인이 훈련하고 컨디션 관리를 한만큼만 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온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었고, 땀은 나를 배신하지 않으며, 마라톤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한다’는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되면서, 인생의 힘든 여정일지라도 동료와 함께 달리면 즐겁게 완주할 수 있다는사실입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대회 경험은?

2015년 동아일보경주마라톤 대회로, 풀코스 도전 만 10년 만에 아마추어 마라토너의 꿈이라 할 수 있는 Sub-3(풀코스를 3시간이내에 완주하는 것)를 달성한 대회입니다. 골인점에서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하면 된다’는 사실을 아빠가 몸소 보여줬다는 사실이 잊혀지지 않고 가슴 뿌듯했습니다.


▲ 이번 남승룡 대회에 처음 참가를 하였는데 그 계기와 소감은?

순천에서 3년간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16회 대회를 치루는 동안 한 번도 참석하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며, 일제강점기에 손기정 선생님과 함께 베를린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고도 기뻐할 수 없었던 남승룡선생의 울분과 애국정신을 마음 속으로 상기시켜보고 싶었습니다.




▲ 장차 꼭 이루고자 하는 꿈이 있다면?

건강하게 부상없이 달리기를 계속할 수 있도록 몸관리를 하는 것이고, 당분간은 기회가 되는대로 전국을 다니면서 우리 땅을 두 발로 밟아보고 싶습니다. 좀 더 시간이 주어진다면 보스턴, 뉴욕, 베를린, 런던, 동경 등 세계적인 대회에 참가하면서 즐겁게 달리는(FUN RUN) 희망을 가슴에 안고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