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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1월의 마지막 날이다. 세월이 참 빠르다. 빠른 세월 막을 수 없다면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다행히 날씨가 많이 풀렸다. 계속해서 날씨가 풀려지기를 소망해 본다.

좋은 선생님?

심신이 건강한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요즘 선생님들 중에는 마음이 건강치 못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가족 중 중병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으면 마음이 고달파진다. 돈도 많이 들게 되고 건강을 돌봐야 한다. 날씩 계속 영하권으로 떨어져 한파의 매서운 바람이 불면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거기에다 눈까지 내리면 더욱 마음이 착잡해진다.

마음과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학교의 생활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마음을 교육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것 다 잊어버리고 오직 교육에만 집중할 때 모든 환경도 더욱 좋아질 것이다. 우리에게 교육이 없으면 고난도 고통도 괴로움도 이겨낼 수가 없다.

고난을 이기는 비결은 교육에 집중하는 것이다. 고난은 사람을 잠시 힘들게 할 뿐 결국에는 좋은 길로 이끈다. 고난은 인생의 스승이라는 말이 있다. 고난에게서 배우게 된다. 고난 때문에 심신이 고달파지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마음의 평화를 가지는 이는 좋은 선생님이다. 마음의 고요한 평강을 유지해야지 그렇지 않고 마음의 풍랑이 계속 일게 되면 마음의 병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육체의 질병, 정신적 질병으로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다. 잔잔한 호수와 같은 평화를 누리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는 이는 좋은 선생님이다. 행복한 가정생활의 척도는 돈에 있는 것이 아니고 마음에 있다. 선생님의 가정생활은 대동소이하다. 특별히 재벌 사장처럼 호화스럽게 사는 가정은 없다. 그런데 어떤 가정은 웃음이 넘치고 어떤 가정 싸움소리가 넘친다. 이게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마음에 욕심을 가지면 그렇게 된다. 욕심을 내려놓고 현 상황을 만족하게 되면 행복하게 된다.

좋은 친구를 가진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좋은 친구를 가지면 자기는 더 좋은 사람으로 바뀌게 된다. 좋지 않은 선생님을 만나면 자신도 모르게 좋지 않은 선생님이 되고 만다. 그러면 불행해진다. 특히 애들에게 좋은 친구를 사귀도록 잘 지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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