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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내 자신의 독립을 선언합니다

 18기 44명, '나의 독립선언' 용정중 입학식

 '행복한 학교를 위한 우리의 다짐'  6가지 실천위해 학생, 학부모, 교사 대표 공동 노력

 4월 27일, 1학년, 나의 미래이력서 작성

 5월 29일 전교생 지리산 종주

 8월 27일 2학년, 해외이동수업

 

오늘은 99번째 맞은 3·1절이다.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역사는 흐르고 있다. 남녀노소, 지역, 종교, 신분, 계급을 넘어 전 민족이 단결해 일제의 총칼에 비폭력으로 맞선 3·1운동은 조선인의 역량을 비하하던 일제의 간담을 서늘케 해 그들의 ‘무단통치’를 중단시켰다. 3·1절이 국가적 독립을 선언한 날이라면 보성강가에 있는 용정중학교(교장 정안)는 초등학교 과정을 어머니의 품에서 마치고 입학식을 하면서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향하여 '나의 독립선언'을 하는 날이다.


 

이처럼 학생들이 전국에서 모여드는 배경에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자기주도학습을  통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 간다. 이를 위해 모든 교사를 비롯한 학교장은 학생들의 학습코칭을 통하여 전교생이 도달해야 할 학습목표에 이르도록 지도하기에 본교 입학을 위하여 일찍부터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


 


학교 설립의 역사는 길지 않지만 모든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지금까지 키워주신 "부모님! 감사합니다"라는 큰 절을 올리면서 18기 신입생 44명은 독립적인 생활을 통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는 다짐을 한 것이다.




또한,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학생 대표 박성재, 학부모 대표 이선아, 교사대표 조규선 교사가 '행복한 학교를 위한 우리의 다짐'을 선언하였다. 중심 내용은 "우리는 용정중학교 구성원으로서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며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하나. 우리는 선생님을 존경하며 친구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학생이 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수업에 충실히 참여하고 부모님께 효도하여 사랑받는 학생이 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학생을 사랑으로 대하고 꿈을 키워주는 선생님이 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구성원으로 학부모와 협력하여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선생님을 존중하고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학부모가 되겠습니다.

 하나. 우리는 아이들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학부모가 되겠습니다."이다.




한편, 정안 교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본교를 믿고 전국 10개 시·도에서 입학한 신입생 44명을 진심으로 축합니다. 기본이 바로 선 학생, 바른생활 습관을 기르고, 독서,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 자기주도적인 학생으로 길러 내겠다면서, 학부모님들께서 학교를 신뢰하고 공동노력을 하여 나가자"는 부탁을 하였다. 그리고,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달성해 내는 강인한 인재로 길러내겠습니다"라는 다짐을 하였다.





김일남 학교운영위원장은 축사로 "독립운동가들이 99년 전 간절한 마음으로 독립운동을 하였듯이 개인적으로 용정중학교를 진학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하였을 것인데, 앞으로 잘 적응하여 학교생활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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