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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청소는 마음의 때를 씻어내는 숭고한 행위

 

서산 서령고 1학년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발 벗고 나섰다.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10월 26일 동문1동 주민자체센터의 협조를 받아 길거리 정화작업을 실시했다. 골목마다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버려진 담배꽁초를 주우면서 학생들은 자연스레 담배의 해악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흡연의 좋지 않은 면을 봉사활동을 통해 깨달은 것이다.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된 봉사활동에 학생들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역시 서령고 학생들의 심성이 곱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한영 학년부장은 봉사활동을 시작하며 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자신의 손에 때를 묻히면 주위가 깨끗해지지만, 자신의 손을 깨끗하면 양심에 얼룩이 생깁니다. 손에 묻은 때는 씻으면 그만이지만, 양심에 묻은 때는 잘 씻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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