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재향경우회(회장 송낙인)는 지난 7월 3일(수) 오후 4시 서산재향경우회관에서 ‘제2회 서산시 청소년통일안보 백일장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산재향경우회가 주최하고 서산시, 서산시의회, 서산경찰서, 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이 후원한 백일장에서 서산시 초·중·고 학생 500여 명이 실력을 겨뤘으며, 이 중 79명이 입상의 영광을 누렸다. 심사는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이승하 교수 등 두 명을 초빙 철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40여 명의 수상자와 가족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이종렬 충청남도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서산경찰서 정희봉 경무과장, 전승진 부회장 등 경우회 임원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해 주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서산중학교 3학년 김우진 학생이 대상을 수상해 서산교육장상을 수상하였고, 서동초등학교 정윤아 양 등 6명이 금상을 받아 서산경찰서장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서산여자중학교 박해민 등 여섯 명이 은상인 서산재향경우회장상을, 서령고등학교 우영찬 군 등 12명이 동상으로 서산재향경우회장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으로는 서일고등학교 정동율, 서산여자중학교 최지혜, 서산중학교 유지현, 부석중학교 김윤숙 교사가 각각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송낙인 서산재향경우회장은 "많은 학교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격려와 참여로 훌륭한 글 솜씨를 겨뤄줘 감사하다."며 "최근 남북을 비롯한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통일에 대한 환상과 무드가 조성되고 있지만 통일 후에도 안보는 떼어놓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기 있는 청소년들이 통일시대의 우리나라를 이끌어가야 할 주역이라며 안보에 더욱 관심과 노력을 당부하며 요즘 학생들이 글쓰기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운문과 산문은 우리생활의 거울이라며 통일안보 백일장을 통해 좋은 작품으로 관심을 가져준 학생들에게 뜨거운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