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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삶의 질 높이기

2019 조경·정원환경박람회 관람기

수원의 자랑거리 명소 하나. 지난 3월 개관한 수원컨벤션센터다. 경기도 북부 킨택스에 이어 남부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이 수원컨벤션센터다. 이 컨벤션센터와 시민들의 삶의 질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센터에서의 활동이 우리 생활에 직접,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개인의 관심도와 활용 여부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보았다.

 

우선 리포터의 경우를 살펴본다. 나는 그 동안 몇 번이나 이 센터를 이용했을까? 총 3회다. 맨 처음 2019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5.23∼5.25)를 관람하고 기사를 썼다. 버스대토론회(6.11)에 시민기자로서 SNS 서포터즈들과 참석했다. 얼마 전에는 2019 조경·정원환경박람회(9.5∼9.8)를 관람했다. 청소년박람회에선 우리나라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 버스대토론회에서는 갈등사태의 지혜로운 해결방법을 보았다. 정원박람회에선 관련 분야의 정보를 들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지난 5월의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다. 전국에서 몰려든 관람객이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각 부스마다 관람객 유치를 위한 열띤 홍보전을 보았다. 관람객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홍보 피켓을 들고 찾아다닌다. 성인지도자들도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어 활동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박람회 참가자에게 볼펜 등 작은 선물을 준비하여 나누어주기도 하였다.

 

지난 7일, 아내와 같이 ‘2019 조경·정원환경박람회’를 찾았다. 정원과 조경에 관심이 있기에 새로운 정보를 얻고 우리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함이었다. 태풍 링링이 북상중이어서 그런지 관람객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부스를 차례대로 돌면서 전시품목을 살펴보았다. 볼거리는 다양한데 내가 원하는 것은 볼 수 없기에 아쉬움이 있었다. 나는 내심 도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아파트 베란다 정원꾸미기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러나 소득도 있었다. 쉽고 간편한 유기농 식물 종합영양제 ‘알톨’ 하나를 얻었다. 식물 뿌리에 직접 작용하는 안전하고 효율이 높은 영양제다. 또 실생활에 필요한 신제품 몇 점을 구입하였다. 물에 씻어 쓰는 ‘끈끈이 점착 크리너’다. 그동안 아내는 먼지 제거를 위해 투명 테이프로 옷이나 이불의 먼지를 제거해 불편함이 있었다. 이걸 구입하니 황사, 미세먼지, 머리카락, 각질 제거 등 집안 청소에 딱 알맞다.

 

가위도 샀다. 3개에 1만 원이다. 우리 집에서 현재 사용하는 가위. 그러나 오래 사용해서인지 날이 무뎌져서인지 물건 자르기가 잘 되지 않는다. 부스 직원은 가위 성능을 시범을 보이는데 종이, 비닐, 심지어 철사까지 싹뚝 싹뚝 자른다. 가위 날 한쪽이 톱니다. 또 손잡이 플라스틱을 고무로 감싸고 있어 파손을 예방할 수 있다고 홍보한다. 이 가위가 백화점에서는 개당 7천 원이라고 한다.

 

편백나무 숯가마 찜질을 체험해 보았다. 10분간 통 속에 앉아 보았는데 하반신에서 땀이 흐른다. 캠핑카를 보았다. 출고된 새 차를 구입 개조해서 판매를 하고 있었다. 점심시간엔 중앙에 있는 카페를 이용해 보았다. 샌드위치로 점심을 대신했다. 싱크대에 설치된 음식물 분쇄기, 하수구 악취 벌레 소음을 막아주는 ‘다막아’ 신제품을 보았다. 골반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받침의자 한 개를 구입했다.

 

이번 박람회 관람 지출액을 정산해 본다. 입장료는 사전 신청으로 무료다. 아내는 현장에서 무료 등록을 하였다. 먼지 크리너 1개 4만원, 골반받침 의자 1개 5만원, 가위 3개 1만원, 샌드위치 5,500원, 주차료 7,200원. 우리 부부가 얻은 무형의 것은 돈으로 환산하기 어렵다. 지식정보화 시대에 있어 조경과 정원에 대한 새로운 정보다. 또 환경에 대한 인간의 대처 방법을 보았다. 주관측에서는 이번 박람회 목적을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활공간 창조’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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