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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수능응시료 카드결제 가능해야”

교총, 납부방식 다양화 건의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현금으로만 가능한 수능 응시료 납부방식을 계좌이체, 스쿨뱅킹, 카드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총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능 응시료 납부방식 개선’ 건의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22일에는 17개 시도교육청에 개선 방식을 교육부와 적극 논의·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수능 응시료는 학교에서 수능 원서를 접수하고 고3 담임교사가 현금으로 응시료를 받아 보관한 후 교육지원청으로 납부하는 방식으로 처리되고 있어 학교 현장의 학생, 학부모 및 교사들이 관리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고3 담임교사의 경우 진로진학상담과 교과 지도, 수시원서 접수 및 수능원서 작성 등을 동시에 진행하는 상황에서 수능 응시과목에 따라 학생들마다 서로 다른 수능 응시료를 개별적으로 현금을 걷어 보관하고 있다가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어떤 거래든 실물 현금 지불만 가능하다는 것은 번거롭다는 게 사회적인 통념이 된 상황에서 정확한 금액을 맞춰 현금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학생·학부모들에게도 불편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교총은 “수능 응시료가 학교회계 지침에 반영돼야 대대적인 개선이 일반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부가 스쿨뱅킹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하거나 교육청에 권고할 필요가 있다”며 “현금·계좌이체 외에도 온라인·카드납부 등 다양한 시스템을 마련해 재학생 및 재응시생의 편의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21일 “납부방법 다양화 방안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도교육청과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수능 응시원서 온라인 접수 시스템 도입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온라인·카드 등 보다 쉽게 수능 응시료를 납부 할 수 있는 방안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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