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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국교육 자료전 심사위원 말·말·말

 

◆실과=인공지능과 경험에 기반을 둔 교육자료들이 특징적이었다. 올해 비대면 수업 상황에서 연구한 내용을 실제로 현장에 적용해보고 효과성을 검증할 시간이 부족한 상황임에도 발명 교육 등 어렵게 느껴지는 분야를 보편화시키려는 접근이 돋보였다. 다만 앞으로는 자료 자체를 보여주는 데에만 신경 쓰기보다는 효과성 검증과 실제 적용 결과를 부각해야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미술=미술의 기본인 관찰표현은 교구 사용보다는 직접 만지고 느껴보는 게 좋은데 흥미 위주의 접근에 치우쳐 기본적인 부분을 망각한 게 아쉬웠다. 또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너무 비싸거나 사기 어려운 자료들이 등장한 점은 예산 대비 효과성이 떨어진다. 적은 예산으로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자료가 필요하다.

 

◆국어=한글 학습에 초점을 맞춘 1~2학년용 자료가 주를 이뤘다. 바로 보급되거나 상품화할 수 있을 만큼 수준 높은 자료들이었다. 다만 가르칠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면서 예시자료를 풍부하게 뒷받침하는 등 내용의 체계화가 필요하다. 디지털화도 현재는 기존의 인쇄 매체를 활용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앞으로는 직접 콘텐츠를 개발해 내용을 충실히 하면서 디지털 매체의 장점도 살리는 방법으로 접근하면 좋을 것 같다.

 

◆체육=기성 제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추가·변형시켜 다소 인위적인 자료도 있었으나 대부분 오랜 시간 수업을 통해 만든 도구를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완성도를 높이는데 신경을 썼으면 좋겠고 결과를 떠나 계속해서 자신만의 교육자료로 활용하며 현장에서 일반화하려는 노력에 힘써주면 한다.

 

◆인성교육·창체=앱, QR코드, 전자책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 교육자료가 눈에 띄었다. 감염병으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맞게 자기주도 학습은 물론 인성교육까지 비대면 교육으로 접근한 점이 좋았다. 그러나 일부 자료는 방대함에 현혹돼 오히려 일반화가 어려운 모순이 있었고 독립변인과 종속변인과의 관계를 더 명확히 짚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확실히 드러내는 쪽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과학=언택트 교육, 블렌디드 수업에 필요한 자료가 많았다. 가정에서도 쉽게 해볼 수 있는 실험 키트를 만들어 수업 꾸러미로 제공한 작품도 있었다. 일반화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외국어=IT 기술을 외국어 수업에 접목해 멀티미디어 학습을 가능하게 했다. 공간의 구애 없이 가정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한 점을 높이 산다.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어려운 점을 반영, 음성 분석을 통해 발음에 대한 피드백을 주는 앱도 만들었다. 공간 제약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학습을 도우려는 시도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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