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은 현 정부의 대표적인 핵심 교육정책이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교사의 수업을 지원하고 학생에게 최적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요 정책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 에듀테크 진흥 방안 등이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디지털 전환 관련 교원 역량 강화 계획을 발표한 상황이다.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해 AI 보조교사가 인간 교사를 도와주고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독립적인 교과서이자 학습 지원 소프트웨어로 규정하고 있다. 기존의 디지털교과서가 서책 교과서의 보조 교재 역할이었다면, AI 디지털교과서는 교실에 AI 보조교사가 추가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차이가 난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정책과 미래인재양성 정책 전반에서 AI 디지털교과서 활용이 차지하는 의미, 그리고 중요성은 날로 강조되고 있다. 정부는 인간 교사와 AI 보조교사 간 협력으로 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수업을 실현할 수 있다는 면에서 격차 해소 및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교육 수요가 높은 주요 교과를 조기에 적용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교육
교육부는 ‘제44회 장애인의 날’(20일 )을 맞아 전국 유·초·중·고교에서 장애 이해교육을 진행하고, 장애학생 교육에 기여한 교원 등 특수교육 유공자를 포상한다. 유치원생에게는 인기 애니메이션 ‘헬로카봇’과 공동 제작한 ‘춤추는 민지’ 영상물과 교수·학습 자료를 배포한다. 초등학생에게는 19일 KBS 1·3라디오를 통해 ‘대한민국1교시-손잡고 한 발짝 더’를, 같은 날 중·고교생에게는 KBS 1TV를 통해 장애이해드라마 ‘자전거는 두 바퀴로 달린다’를 각각 방송한다. ‘제26회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도 5월 8일까지 개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시·산문·방송 소감문과 독후감(초등) 또는 웹툰(중등) 부문에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공모전 홈페이지(https://ablecontest.com) 온라인 제출 또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사무국 우편 제출 등을 통해 가능하다. 우수 작품에는 교육부 장관상 등이 주어진다. 또한 교육부는 장애학생 교육과 사회통합에 헌신한 교원, 공무원, 일반인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수상 규모는 125명으로 교원 102명. 일반직 공무원 15명, 일반인 8명이다.
정부가 ‘글로컬대학 2기’ 예비지정에서 총 20개(33개교)를 선정했다. 통합이 어려운 사립대 등을 고려해 신설한 ‘연합 형태’에는 7개(통합과 혼합 형태 포함)가 나왔다. 도입 취지에 맞게 모두 사립대가 포함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지난달 22일 신청 마감 이후 25일 만이다. 당시 총 65개(109개교)의 혁신기획서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글로컬대 예비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 심의를 거친 결과 ▲건양대 ▲경남대 ▲경북대 ▲동명대-신라대(연합)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연합) ▲동아대-동서대(연합)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연합) ▲대구한의대 ▲목포대 ▲순천향대 ▲연세대(미래캠퍼스) ▲영남대-금오공대(연합)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연합) ▲원광대+원광보건대(통합) ▲인제대 ▲전남대 ▲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승강기대(통합·연합) ▲충남대+한밭대(통합) ▲한남대 ▲한동대 등이 명단에 올랐다. 평가위는 혁신성, 성과관리, 지역적 특성 등을 살펴본 후 상위 15개(28개교)를 선정했다. 나머지 5개는 지난해 1기 본지정 평가 때 미지정된 곳으로 평가위의 별
정부가 다문화교육 실태조사 및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운영 지원에 나선다. 정당한 사유 없이 장기적으로 결석하는 학생에 대한 관리 방법도 개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10월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이 오는 25일 시행되는 것에 맞춰 구체적인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정 시행령에는 교육부 장관은 체계적인 다문화교육 정책 수립을 위해 3년마다 이주배경학생의 국적 등 기본 현황 및 교육 프로그램‧시설‧인력 등 현황, 진학‧진로에 관한 사항 등 실태조사를 하도록 명시됐다.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 정책을 마련하고 학교 현장의 다문화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부 장관은 중앙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교육감은 지역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설치‧운영 또는 지정‧위탁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중앙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다문화교육 정책 연구‧개발 및 관련 사업 지원, 이주배경학생 학습 지원, 다문화교육 홍보‧교육 지원 등을, 지역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학교 현장의 다문화교육 지원, 다문화교육 담당 교원 연수, 지역 내 다문화교육 협력체계 구축 등을 수행한다. 또한
전문교과 교사들은 산업체와 연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업무 부담 때문에 월 2시간 정도만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16일 ‘전문교과 교사의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현황 및 지원 방안’을 주제로 제작한 정기 보고서 ‘KRIVET Issue Brief 279호’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전문교과 교사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관련 설문을 분석한 결과가 담겼으며, 설문은 지난해 9월 27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 직업계고에 재직 중인 전문교과 교사 50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협력적 연구 활동을 하며 전문성을 높일 수 있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교과 교사는 한 달에 약 2시간만 참여하고 있다. 과도한 업무로 인해 활동 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교과 교사가 교내 전문적 학습공동체 참여를 위해 확보된 시간은 한 달 평균 약 2.34시간이었고, 실제로 교사들이 참여한 시간은 약 2.20시간이었다. 전문교과 교사들은 학습공동체 활동 개선 사항으로 ‘업무 과중으로 인한 시간 부족’(64.8%)을 가장 높게 꼽았다. 학습공동체에 필요한 지원으로는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은 교육부의 교대 정원 12% 감축 발표와 관련해 성명문을 내고 “남은 과제는 현장 요구를 반영해 중장기적인 교사 선발계획을 다시 수립하고, 안정적인 재정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교대련은 현재 발표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에 대해 안정적인 교실 운영을 위해 정교사를 늘려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2023년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전체 초등교사 중 기간제 교사가 약 9.3%를 차지하며, 지난해 초등 기간제 교사는 5년 전보다 약 44.6% 늘었다. 또한 이들은 “내년도 대학 재정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교대련은 “올해 발표된 계획이 보여주기식 1년 치 인센티브 지원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예비교사와의 소통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대련은 이번 정원 감축안 결정에 앞서 전국 교육대학생 2941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3월 15일과 4월 3일 교육부와 면담을 가졌다. 교대련은 3월 교육부에 등록금 수입 감소에 대한 재정 대책 방안을 요구했고, 교육부는 4월 인센티브 평가항목으로 포함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장 남민우)과 함께 ‘2024년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 대회는 청소년 창업가정신 함양 및 청소년 우수 창업동아리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본 대회는 2015년 시작 이후 우수 창업동아리 273개 팀을 발굴한 바 있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초·중·고 및 학교 밖 청소년 창업동아리는 참가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창업체험교육 홈페이지(https://yeep.go.kr)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예선은 7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결선은 10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다. 청소년 창업가정신 핵심 역량(가치창출역량, 도전역량, 자기주도역량, 집단창의역량)을 기준으로 지역·전국 예선에서 총 60개 팀을 선정하고 결선에서 총 40개 팀을 선정한다.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아리와 지도교사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이 함께 주어진다.
한국교총이 11~14일 전국 초‧중‧고 교원 22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디지털교과서 정책에 대한 교원 설문조사’ 결과 절반 이상이 맞춤형 교육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맞춤교육을 위해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는 정부 정책에 대해 ‘도움 될 것 같다’는 응답이 53.7%로 ‘도움 되지 않을 것 같다’(25.4%)는 응답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이는 지난해 5월 같은 내용의 설문 결과(매우 도움 6.7%, 대체로 도움 30.7%)보다도 긍정 응답이 약 17%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반면 부정 응답은 33.1%에서 25.4%로 줄었다.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의 장점에 대해서는 ‘학생 학습데이터로 개별화된 학습코칭 가능’(35.6%)과 ‘학생 스스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주도적 학습 유도’(29.5%)를 꼽았다. 단점으로는 ‘학습에 있어서 기술에 대한 과잉 의존 유발’(38.1%)과 ‘AI 기술을 활용하는 학습의 효과성 미흡’(24.6%)을 우려했다. 향후 AI 디지털교과서 안착에 가장 필요한 사안에 대한 질문에는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교육구성원들의 공감 및 이해’(35.6%)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관련 기기 보급
정부가 올해부터 2026학년도까지 전국의 모든 초·중등 교사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 연수에 나선다. 선도교사를 양성하고 맞춤형 연수와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등을 지원한다. 비본질적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하고, 수업혁신 우수교사에게 주는 상도 신설한다. 교육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사가 이끄는 교실혁명을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올해부터 3년간 전국의 모든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실혁명 선도교사’ 3만4000명 양성 ▲전체 교원 대상 역량 진단 후 맞춤 연수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지원 등이다. 교사 연수에 올해만 3818억 원이 투입된다. 주어진 정답을 찾는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서로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개념 기반 탐구수업’으로의 교육 개혁을 위해서다. 2025년부터 2022개정교육과정, 고교학점제, 성취평가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등의 변화에 맞춘 것이기도 하다. 교실혁명 선도교사는 올해 1.15만 명 선정을 시작으로 2025년 1.15만 명, 2026년 1.1만 명씩 양성할 예정으로, 한 학교당 2~3명의 선도교사 확보가 목표다. 희망자는
국회연구조정협의회가 국회 소속기관 간 공동연구를 통해 ‘미래인재 양성의 과제와 국내·외 교육개혁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2022년 12월 ‘교육개혁’을 연구과제로 선정한 후 대토론회 개최, 협의를 거쳐 지난달 말 공개됐다. 보고서를 바탕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교육개혁의 방향에 대해 진단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편집자 주 보고서는 미래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한 교육개혁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가칭 ‘인재양성 기본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미래인재 양성 사업들에 대해 종합·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과를 평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2021년 6월 교육부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교육부를 제외한 부처별 인재 양성 관련 법률은 총 278개이고, 1개 이상의 인재 양성 법률을 소관하고 있는 부처는 총 3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부를 포함한 정부 부처의 인재 양성 관련 중장기 계획은 총 226개다. 하지만 부처별 인재 양성 정책을 총괄·조정하고 계획과 성과를 점검 및 평가하는 국가 수준의 컨트롤타워는 부재 상태다. ‘인적자원개발 기본법’은 국가인적자원위원회(위원장 대통령, 부위원장 교육부장관)를 구성·운영하도록
국민 4명 중 1명은 우리나라 교육의 한계로 대입경쟁 과열에 따른 사교육비 문제와 학벌주의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 절반 이상은 미래교육에서의 교사 중요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봤다.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8차 회의를 열고 국가교육 발전 방향 설정을 위해 진행한 ‘대국민 교육현안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인식조사는 국교위 의뢰로 한국교육개발원이 올 2월 12일부터 26일까지 성인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것이다. ‘한국교육의 한계’에 대해 2개를 묻는 문항에서 1·2순위 답변을 합한 비율을 기준으로 ‘대입경쟁 과열로 인한 사교육시장 확대 및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은 41.3%, ‘과도한 학벌주의’는 41.2%로 나타났다. ‘지역·소득 간 교육격차 심화’(28.1%)는 13% 정도의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1순위 응답 기준으로 봐도 ‘과도한 학벌주의’는 23.0%, ‘대입경쟁 과열로 인한 사교육시장 확대 및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가 22.8%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다만 나이대별 차이는 나타났다. 사교육비 문제는 40~60대, 학벌주의는 20대 응답자들이 많았다. 한국교육의 성과로는 ‘의무
정부가 2025학년도부터 전국의 초등 교원양성대학 입학정원을 12% 감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12일 발표했다. 대상은 전국의 10개 교대, 한국교원대, 제주대 등이다. 이화여대는 사립인 데다 정원이 39명으로 적은 편이어서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제외했다. 현재 초등교원 양성기관 입학정원은 13개 대학의 3847명으로, 12곳에서 이번 감축안을 적용하면 457명 줄어든 3390명이다. 초등교원 양성기관 정원 감축은 2012학년도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그동안 교대 입학정원 감축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2014년부터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초등교원 신규채용 규모는 계속 감소했지만 교대 등 양성기관 입학정원은 2012년 이후 동결 상태였다. 최근 신규채용 규모가 2014년 대비 50% 이상 줄었지만 입학정원은 그대로여서 임용경쟁률 상승 및 합격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특수목적대학 역할에 의문 부호가 달렸다. 2018년 63.9%였던 임용 합격률은 2021년 50.8%로 감소했고 2024년에는 43.6%로 줄었다. 교육부는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 등과 올해
전국 40개 의과대학 가운데 16개교에서 수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달 안에 39개 대학에서 수업을 재개할 전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수업 운영 현황과 계획(8일 기준)을 파악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16곳에서 수업이 진행 중이고 나머지 24곳은 순차적으로 수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수업을 시작한 대학들은 대면 수업과온라인 수업 등을 통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가천대·경북대·경희대·이화여대·전북대는 최근 대학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달 중 수업을 재개한 곳이라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15일부터는 16개 대학이, 22일부터 이달 말까지 7개 대학이 추가로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1개 대학도 수업 재개를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신입생인 예과 1학년 수업의 경우(1개 의전원 제외, 39개 대학) 교양수업 비중이 높은 특성 등을 고려해 운영현황을 별도로 파악했고, 그 결과 총 24개교에서 수업을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동안 전국 의대들은 증원 정책에 반발한 학생들이 단체로 수업을 거부하면서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
교육부와 한국디지털교육협회(회장 이형세)는 ‘제14회 이아이콘(e-ICON, e-learning International Contest of Outstanding New Ages) 세계대회’를 9일부터 개최한다.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국내 및 해외(개발도상국) 중·고교생이 팀을 이뤄 국제연합(UN)의 지속 가능 개발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주제로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 국제 경진대회다. 지속 가능 개발 목표란 UN과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달성해야 할 17개 주요 목표를 의미한다. 올해는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목표 8번) 및 ‘지속 가능한 도시’(목표 11번)를 주제로 개최된다. 학생들은 직접 앱을 기획·개발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뿐만 아니라 국제협력 과정을 체험하고 지속 가능 개발 목표를 학습할 수 있다. 2011년 첫 대회 개최 이후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31개국의 중·고교생 및 교사 1147명이 참가해 교육용 앱 205개를 개발했다. 최근 예선 참가팀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국내외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 2022년 57팀(국내
교육부는 교육 공공데이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학생의 데이터 분석 역량 제고를 위해 ’제6회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대회‘를 개최한다. 공공데이터란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생성·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말한다. 개방된 데이터는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영리적 목적으로도 재사용·재배포가 가능하다. 교육분야 주요 공공데이터는 학교시설정보, 급식식단정보, 학원 및 교습소 현황, 폐교학교현황, 학교건강표본결과조사, 대학학과정보, 교육통계자료, 학구도정보 등이다.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 대회’는 교육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및 분석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주최측은 올해 대회부터는 시·도교육청과 공동주최해 지역별 수상팀을 4배 정도 확대(21팀→82팀)했다. 새로운 교육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예비 창업자의 상품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상품 분야도 신설했다. 전년도 우수사례는 학교 인근의 잠재적 어린이 보행 위험 구역을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 ‘분석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아이고’ 팀, 클릭 한번으로 최신 수업자료를 인공지능이 만들어주는 플랫폼을 구축해 ‘아이디어분야’에서 최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