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의 고장 보성강 가에 위치한 용정중학교(교장 박경선)는 4월 10일 오전, 전교생이 참여하는 '칭찬릴레이'를 진행하였다. 우리 사회는 '사돈이 논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을 자주 인용한다. 즉 남이 잘 되는 꼴을 시기한다거나 칭찬에 인색함을 의미한다. 학교만이 아니라 어떤 유형의 조직이든 조직 구성원의 문화가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무관심하고 부정적인 언어보다 긍정적인 칭찬의 언어는 비난과 불만의 에너지를 생산적으로 바꾼다. 어려서부터 칭찬의 언어습관을 들이면 인간관계 형성에 매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언어는 소통의 핵심 도구이다. 그 사람다움을 잘 드러내는 언어 속에 긍정의 언어는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배워야 한다. 나가가 친구들과 매일 살아가는 학교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학교폭력의 대부분이 언어사용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이 교육은 개교 초기인 2006년부터 칭찬하고 격려하는 학풍을 조성하기 위한 시작이었다. 진행과정에서 칭찬을 받은 학생 중 한명이 많이 울었고, 그 후 학생의 학교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 학생들의 소감문을 통하여 읽을 수 있는 것은 이를 지속적으로 년 2회 실시하게 되니 학생들은 학교생
2024-04-11 14:55광주교총(회장 손영완)은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 발전을 위해 잇따라 지자체장을 만나 현안을 공유하고, 협조를 구했다. 8일 김이강 서구청장과의 만남에서는 백선희 화운유치원장, 김희란 성진초 교장, 정동진 서석중 교장 등과 함께서구내 어린이전용도서관 및 놀이터 설치, 늘봄교실에 학교 밖 시설 활용, 유휴 공간을 활용한 청소년 문화공간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광산구청(구청장 박병규)을 방문해 학생 수 급감에 따른 교육청과 지자체 간 대응책 마련 방안, 다문화밀집학교 관련 지원, 광산지구 고교 과밀학습 해소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고미소 한국교총 부회장, 박성근 명진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교총은 면담에서 중요한 구 차원의 각종 행사에 교원단체 참여, 구청 내 유관기관과의 MOU 체결 지원, 생태전환교육의 협력적 실천 노력, 공공시설의 보수 및 관리 등을 요청했다. 손영환 회장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총의 역할을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며 “다양한 기관과의 만남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 등에 더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9 14:39서울중현초(교장 김병영) 5학년 학생들이 9일 오전 교정에 마련된 텃밭에서 생태전환교육 및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모종을 심고 있다.…
2024-04-09 13:52한국교총이 최근 학교 현장에서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교실 내 몰래 녹음’을 근절하기 위해 교육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9일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에 발송했다. 교총은 공문에서 ‘교실 내 몰래 녹음 근절 방안 마련’이 교육 현장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지난 1월 몰래 녹음 자료가 증거로 인정될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2월 수원지방법원이 이에 반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교실에서 ‘몰래 녹음’이 만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자 일부 교원이 녹음방지기를 구입하는 일까지 빈번해지고 있다. 특히 몰래 녹음하는 행위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과 ‘교원지위법’에 따른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해당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행위가 처벌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안내가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교총은 “교육(지원)청, 학교가 학부모 교육, 가정통신문 등을 배포해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제3자에 의한 몰래 녹음 적발 시 교원지위법에 근거해 교육청이 수사기관 고발 조치를 시행해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활동 침해행…
2024-04-09 12:58전국 40개 의과대학 가운데 16개교에서 수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달 안에 39개 대학에서 수업을 재개할 전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수업 운영 현황과 계획(8일 기준)을 파악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16곳에서 수업이 진행 중이고 나머지 24곳은 순차적으로 수업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수업을 시작한 대학들은 대면 수업과온라인 수업 등을 통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가천대·경북대·경희대·이화여대·전북대는 최근 대학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달 중 수업을 재개한 곳이라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15일부터는 16개 대학이, 22일부터 이달 말까지 7개 대학이 추가로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1개 대학도 수업 재개를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신입생인 예과 1학년 수업의 경우(1개 의전원 제외, 39개 대학) 교양수업 비중이 높은 특성 등을 고려해 운영현황을 별도로 파악했고, 그 결과 총 24개교에서 수업을 운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동안 전국 의대들은 증원 정책에 반발한 학생들이 단체로 수업을 거부하면서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
2024-04-09 10:32교육부와 한국디지털교육협회(회장 이형세)는 ‘제14회 이아이콘(e-ICON, e-learning International Contest of Outstanding New Ages) 세계대회’를 9일부터 개최한다. ‘이아이콘 세계대회’는 국내 및 해외(개발도상국) 중·고교생이 팀을 이뤄 국제연합(UN)의 지속 가능 개발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주제로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 국제 경진대회다. 지속 가능 개발 목표란 UN과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달성해야 할 17개 주요 목표를 의미한다. 올해는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 성장’(목표 8번) 및 ‘지속 가능한 도시’(목표 11번)를 주제로 개최된다. 학생들은 직접 앱을 기획·개발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역량을 함양할 뿐만 아니라 국제협력 과정을 체험하고 지속 가능 개발 목표를 학습할 수 있다. 2011년 첫 대회 개최 이후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31개국의 중·고교생 및 교사 1147명이 참가해 교육용 앱 205개를 개발했다. 최근 예선 참가팀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국내외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 2022년 57팀(국내…
2024-04-09 08:28교육부는 교육 공공데이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학생의 데이터 분석 역량 제고를 위해 ’제6회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대회‘를 개최한다. 공공데이터란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생성·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말한다. 개방된 데이터는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영리적 목적으로도 재사용·재배포가 가능하다. 교육분야 주요 공공데이터는 학교시설정보, 급식식단정보, 학원 및 교습소 현황, 폐교학교현황, 학교건강표본결과조사, 대학학과정보, 교육통계자료, 학구도정보 등이다.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 대회’는 교육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및 분석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주최측은 올해 대회부터는 시·도교육청과 공동주최해 지역별 수상팀을 4배 정도 확대(21팀→82팀)했다. 새로운 교육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예비 창업자의 상품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상품 분야도 신설했다. 전년도 우수사례는 학교 인근의 잠재적 어린이 보행 위험 구역을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 ‘분석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아이고’ 팀, 클릭 한번으로 최신 수업자료를 인공지능이 만들어주는 플랫폼을 구축해 ‘아이디어분야’에서 최우수…
2024-04-09 08:08경북 비안초(교장 이임남)는 5일학생, 학부모와의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함께하는 비안면 강변 벚꽃길 걷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병설유치원과 초등학생 45명,학부모 28명, 교사 11명 등 84명이 참여하였다. 3일에 예정된 행사가 비로 인해 연기되는 바람에 일정상 참여하지 못한 가정을 제외하고 모든 가정에서 학부모님이 참여했다. 만개한 벚꽃길 2km를 걸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 상호 간, 서로 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돈독해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지역카페에서 아침 일찍 문을 열어 학부모들의 음료를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줬고, 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벚꽃길 걷기를 위해 벚꽃길차량 진입을 통제해 줬다.이렇듯 학교와 지역사회가 서로 도와가며 진행된 벚꽃길 걷기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도 기르고 교육 가족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걷기 행사 후 학교로 이동하여 숨을 고르며 학부모 대상 아로마 화장품 만들기 연수를 진행하여 친환경 아로마 에센스와 미스트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4학년 박OO학생은 “우리 집 바로…
2024-04-08 15:104월 6일, 경기도 지역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교직 선후배 3인방은강화도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봄나들이 초대한 사람은 이문근(75. 전 초등 교장), 동행자는 전근배(77. 전 초등 교장), 필자 이영관(68. 전 중등 교장). 이문근 선배는 귀촌하여 충남 공주에서 한옥을 직접 지어 살고 있다. 전근배 선배는경기도 이천 전원마을에서, 필자는 경기도 수원에 살고 있다. 이번 모임은 작년 9월 이천과 양평에서 있었던 ‘아주 특별한 1박2일 캠프’ 답방 형식이다. 여행 계획을 세운 이 선배는 말한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되어 진달래가 만발하니 계절의 시간 앞에덧없는 인생의 아쉬움이 불현듯 스쳐 지나갔다”며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만개를 이번엔 꼭 보겠다는 마음으로 생각이 통하고 대화가 오순도순한 선후배와 함께 즐기고자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고 했다. 전기차 운전은 이 선배가 직접 하기로 했다. 당일 오전 8시에 수원에서 만나 전 선배는 조수석에, 필자는 뒷좌석에 승차하여 봄나들이를 즐겼다. 오전 11시, 3시간만에 첫 도착지인 강화군 송해면 화도2리 마을회관. 여기서 진달래가 만발한 고려산(436m)을 오르려는 것이다. 이 마을 노인회에서 주관하는 식당에…
2024-04-08 15:072024 박영진 초대전 주제 : 빛나는 시간을 찾아서 일시 : 2024.4.16(화) - 4.30(화) 장소 : 성옥기념관 별관 갤러리(목포시 영산로 11) 작가는 교사로 재직하면서 방학을 이용하여 틈틈이 스케치 여행을 즐겼다. 선진국 여행보다는 중국과 희말라야, 남미, 인도, 네팔 등 고산지대를 다닐 때 육체적으로 고생도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스케치를 할 수 있다는 기쁨이 앞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었다. 보고 듣고 마음으로 느끼며 그릴 수 있는대로 그렸다. 그가 만난 세상은 커다란 교실이었고,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은 그림으로 소통하며 모두 친구가 되었다고 고백한다. 이번에 전시한 작품은 교직에서 퇴직 후 여유로운 마음으로 빛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텃치한 그림들이다. 따스한 봄을 맞아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행복감을 충분히 제공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작가 전시 약력 1회 1996. 인재갤러리 2회 2000. 궁동갤러리(목포문화예술회관) 3회 2002. 누드소품 100점전(롯데갤러리) 4회 2004. 상계갤러리 5회 2009. 무등갤러리 6회 2012. D갤러리기행문 출판, 여행작품 7회 2014. 한가람미술관 8회 2018. 미국뉴욕첼시…
2024-04-08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