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총(회장 김광섭)은 27일 창원시 경남교총 대강당에서 ‘교권보호 5법 어떻게 바뀌었나’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권보호 5법 시행에 따라 변경된 제도로 발생할 수 있는 학교 현장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김동석 한국교총 교권본부장은 교권보호위 교육지원청 이관, 민원대응팀 운영 등 바뀐 제도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경남교총은 이날 연수를 포함해 총 4차례 연수를 운영한다. 다음 교사 연수는 4월 3일 진주시 경상국립대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관리직 대상은 4월 16일(경남교총 대강당)과 24일(경상국립대 박물관 대강당) 진행할 예정이다. 김광섭 회장은 “올해 달라지는 교권제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경남교총은 강한 교권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8 13:19대학의 융합교육 강화 차원에서 기초학문 분야를 교양교육으로 편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래야 기초학문이 유지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대학의 융합교육 강화를 위해 무전공 확대가 거론되지만, 그 단점으로 지적되는 기초학문 분야 소외와 배치되는 주장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26일 서울 중구 소재 은행회관에서 ‘미래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주제로 2024년 제1차 심층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국교위의 심층토론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교위는 매년 교육 분야 전반의 중장기 과제에 대해 대토론회를 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세부적인 논의 필요성에 따라 심층토론회도 기획하게 됐다. 이날은 대학의 융합·창의교육과 관련한 주제가 논의 대상이었다. 기조발제를 맡은 손동현 성균관대 명예교수 겸 우송대 석좌교수는 디지털 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융합적 사고’로 꼽고, 대학도 기초학문과 교양교육을 강화한 창의·융합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손 교수는 우리나라 대학 대부분이 택하고 있는 ‘전공분립교육’은 미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지 못하며, 그 자체로도 이미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전공분립교육으로 기초학문 분야 전공학과가…
2024-03-26 16:43한국교총 부설 종합교육연수원이 연수의 현장성을 살리고,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현장 교원 대상 연수프로그램 공모를 진행한다. 연수원이 추진하는 ‘2024학년도 하계 교원역량개발 직무연수 공모’는 연수과정을 개설하고 싶은 개인 또는 팀이 참여할 수 있다. 연수내용은 교원들의 직무능력을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오프라인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체험·참여(실습) 연수 ▲현장의 축적된 경험이 전달될 수 있는 실질적인 연수 ▲토론·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과정 ▲교과연구회의 지속적인 활동과 연계된 연수과정 등이다. 신청 방법은 연수원 홈페이지(www.kftaedu.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edu-jm@naver.com)로 4월 30일까지 보내면 된다. 연수과정 개설은 5월 중 확정되며, 7~8월 중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철 종합교육연수원장은 “현장에서의 충분한 경험을 나누기 위한 연수과정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는 많은 현장 교원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02-570-5623…
2024-03-26 13:30“모든 것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시대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학교를 재창조해야 할 순간을 마주했다.”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이하 총장협의회)는 20일 ‘교원 양성 교육 재설계를 위한 방향 찾기’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다. 미래 교육환경의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원 교육 체계 개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이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총장협의회는 그동안 국회 교육정책 심포지엄, 정책 연구 및 해외 도서 번역 작업 등을 통한 국내외 교원 양성 교육과 체제개혁 사례를 검토하는 등 새로운 시대에 적합한 교원양성대학의 개혁 방향을 모색해 오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세계의 모범적인 교원 정책을 다룬 ‘자율성과 전문성을 지닌 교사 되기: 공교육 혁신을 이끈 세계의 교원 정책(Empowered educator: How high-performing system shape teaching quality around the world)’의 대표 저자이자 이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린다 달링 하몬드 스탠포드대 명예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들었다. 달링 하몬드 교수는 ‘교원 양성 교육을 다시 생각하다(Rethinking…
2024-03-21 15:00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일환)은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온라인 한글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국 어디서다 문화예술교육을 누리고, 박물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한글문화 체험교육을 경험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반기 교육은 오는 6월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실시간 원격교육인 ▲한글보따리 2·3(초등 4~6학년 대상) ▲반듯하게 쓰는 한글(중학생 대상)과 교사가 자율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영상과 활동지를 제공하는 ▲붓으로 만나는 한글(중·고등학생 대상)과 등 총 4가지다. ‘한글보따리 2’는 근대 대중 출판물인 ‘딱지본’ 유물을 관찰하면서 근대 인쇄술의 발달과 한국 문학이 확산한 배경을 소개한다. ‘한글보따리 3’은 우리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한글 디자인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반듯하게 쓰는 한글’은 다양한 한글 필사물을 살피면서 글씨 쓸 때의 바른 자세와 바른 선, 바른 간격을 연습하게 돕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 교육·문화행사 카테고리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2024-03-19 11:13경북교총(회장 김준철)이 유·초·중·고 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교권침해 관리자 연수’가 13일 4차 연수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연수에는 관리자 1000여 명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강사로 나선 김동석 한국교총 교권본부장은 ▲학교장의 책임과 직무 ▲학교장 주의점 ▲교권사건과 아동학대 대응 ▲갑질예방 ▲시설안전 예방 등 관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연수에 감동받았다” “교원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됐다” “이런 양질의 연수가 많아지길 바란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윤화 경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렇게 많은 교장 선생님들이 관심을 갖고 계신 것에 대해 놀랐다”며 “교권침해 없는 교육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구미원당초 교사(경북교총 부회장)는 “일선 교사들에게도 교권예방 연수 기회가 확대돼야 하며, 경북교총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준철 회장은 “경북교총은 교권 민원이 발생하면 언제든 바로 현장으로 갈 것”이라며 “교총 회원이 현장교육에 열정을 모두 쏟을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15 09:41대학의 진로탐색학점제가 대학생들의 대학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직능연)은 14일 ‘KRIVET Issue Brief 제277호 대학 교육의 혁신, 진로탐색학점제 운영 현황과 성과’를 통해 대학의 진로탐색학점제의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진로탐색학점제 운영은 학생들의 대학 만족도, 전공 만족도, 진로교육 만족도를 모두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학 만족도(+0.087p, +2.4%), 전공 만족도(+0.028p, +0.7%), 진로교육 만족도(+0.031p, +0.9%)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다. 특히 대학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 유형별로는 4년제 대학교 학생보다 전문대학 학생들의 만족도 수준이 높았다. 국·공립대학 학생들의 경우 대학 및 전공 만족도가 높은 반면, 진로교육 만족도는 사립대학 학생들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는 특징을 보였다. 진로탐색학점제 운영 대학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도입 초기에는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2022년 기준으로 지역 소재 대학 대비 진로탐색학점제를 운영하는 대학의 비…
2024-03-14 09:07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소장 오병진)는 제22대 총선에 맞춰 ‘전문대학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혁신에 앞장선다’란 목표로 한 정책 아젠다를 13일 발표했다.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정책 아젠다는 ▲평생직업교육 지역혁신 체계 강화 ▲직업교육 기반 유학생 지역 정주 지원체계 강화 ▲지역혁신 주체로서 전문대학 역할 확대 등 3개 영역으로 구분돼 마련됐다. 이번 정책 아젠다는 지난달 주요 정당 등에 문서로 전달된 상황이다. ‘평생직업교육 지역혁신체계 강화’ 아젠다 추진 방안으로는 ‘법적 근거를 위한 직업교육법안 제정’, ‘평생직업교육 바우처 제도 활성화’, ‘평생직업교육 지역 인프라 구축’ 등이 제시됐다. 지역 산업 활성화 및 지역 인재 정착을 위한 직업교육에 대한 국가-지역-기업의 책임 강화와 일-학습-삶이 연계되도록 교육 기본법 제21조에 근거한 직업교육법 제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 연구소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한 지역 차원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재정지원도 요청했다. ‘직업교육 기반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 지원체계 강화’ 방안은 ‘교육 국제화역량 인증제 및 비자제도 개선’, ‘전문기술인 외국인 유학생 양성을 위한 지역형 사업 신…
2024-03-13 12:05시험보기 전날 모르는 부분은 유튜브로 찾아보고, 재미있는 영상은 SNS로 공유해 소통하고, 게임으로도 친해지는 사람들이 있지만, 학교에서 친구들과는 축구하며 노는 것도 중시하는 새로운 중학생 세대에 대한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12월 발간한 ‘학생의 온라인 생활 연구: 학습자 특성 분석’ 연구를 요약한 KEDI BRIEF 24년-2호 ‘알파세대 중학생은 어떤 학습자인가’를 발간했다. 알파세대는 2010~2024년에 출생해 인공지능(AI), 모바일 등 디지털 기술 환경 속에서 자라고, 24시간 네트워크에 연결된 세대로 2024년 기준으로 중학교 2학년까지 알파세대에 해당한다. 28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 방식의 질적 연구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알파세대 중학생 학습자의 온라인 특성을 디지털(Digital), 교육적(Educational), 인지적(Cognitive), 사회적(Social) 영역으로 유목화하고 하위특성을 밝혔다. 디지털 영역에서는 해당 중학생이 ▲‘디지털 수용도가 높은’ ▲‘학습자 역량으로 디지털 역량을 인지하는’ ▲‘온라인 생활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건강한 온라인 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학부모에 의해…
2024-03-07 11:41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공지능(AI) 등 에듀테크 정보 제공 및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워크숍·매칭데이’(이하 매칭데이)가 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주관으로 열린 매칭데이에는 70여 개 에듀테크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에듀테크 기업 튜비유니콘(대표 윤진욱)이 소개한 중등 AI 탐구·진로·기록 관리 플랫폼 ‘노크(NOK)’가 주목을 받았다. 노크는 교사와 학생 간 소통 과정에서 AI를 통해 자기주도적 진로탐색 활동과 교사의 학생 관찰 기록을 도와주는 플랫폼이다. 조성준 대전시교육청 장학사는 “대전에서 준비 중인 체험형 특성화고에 적용할 경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체험형 특성화고는 학생 소질과 적성에 따라 다양한 체험 및 진로탐색 활동을 통한 역량 중심의 대안교육과정을 목적으로 하며 현재 대전교육청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조 장학사는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에 노크와 같은 학습 관리 플랫폼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진욱 대표는 “노크는 AI를 활용한 학생의 학습 및 진로 활…
2024-02-28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