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맞아 수현유치원(원장 이귀열)이 12~14일교원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기 위한 『마음을 전하는 감사나무』를 운영하며 따뜻한 교육공동체 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교육 현장에서 교원 존중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교사에 대한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표현하며 건강한 교육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유치원 현관에 설치된 감사나무에는 유아와 학부모가 선생님께 전하고 싶은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직접 적어 걸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선생님 사랑해요”, “항상 웃으며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를 따뜻하게 보살펴 주셔서 고맙습니다” 등 정성 어린 한마디가 감사나무를 풍성하게 채우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오는 5월 15일 스승의 날에는 감사나무를 교직원들에게 공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전한 감사의 메시지를 나누고 교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존중과 응원의 마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아이를 위해 애써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은 늘 있었지만 직접 표현할 기회가 많지 않아 늘 아쉬웠다”며 “이
2026-05-12 13:21
11일 비가 내리는 늦봄의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소재 독립서점 시간의 서재에서 열린 추강(秋江) 이행재 작가의 북콘서트에는 잔잔한 감동과 웃음, 그리고 오래된 삶의 온기가 가득했다. 이날 행사는 미니작가회가 주관했으며, 회원 7명 전원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교직과 문학, 가족의 기억을 오롯이 담아낸 다섯 번째 수필집 『봄꽃처럼 아름다운 가을 단풍』의 출간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는 개회에 이어 미니작가회 신재옥 회장의 축하 인사, 이행재 작가 인사, 황승택 작가의 축하 무대, 사회자 한정희 시인과의 작품 대담, 관객과의 대화, 따님 이일성 씨와의 특별 대화, 기념촬영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번 북콘서트는 단순한 출판 기념회를 넘어, 한 교육자의 삶과 노년의 문학, 그리고 가족애를 함께 돌아보는 따뜻한 인문 무대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하 인사에 나선 미니작가회 신재옥 회장은 “이행재 작가의 글은 따뜻하고 회고적이며, 평범한 삶 속에서도 배움과 교훈을 건네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77세에 첫 수필집을 낸 이후 10년 동안 다섯 권의 책을 펴냈다”며 “우리 모두의 평범한 인생을 아름답게 글로 풀어내 후배들…
2026-05-12 13:20
오월은 신록의 계절이다. 산의 푸르름이 쥐어짜면 연두색 물이 주르르 흐를 것만 같다. 눈을 더 들면 산줄기마다 엷은 초록 너울을 드리운 듯 아늑하고 평화롭다. 어쩌면 아름답다고 하기보다는 정겹다는 표현이 알맞을 것 같다. 피천득은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며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지다’라고 했다. 시보다 아름다운 수필의 한 문장이다. 이 문장에서는 젊음, 청춘, 화려함이 묻어난다. '청춘' 참 좋은 말이다. 이 오월은 일 년 사계절 중의 화려한 청춘이다. 오월은 해마다 반복되지만, 사람에게 있어서 청춘은 일생에 단 한 번 뿐이다. 돌이켜 보면 순간으로 걸어온 길은 짧게만 보인다. 오월은 가정의 달, 감사의 달이라고 하지만 스승의 날이 있어서 그 의미가 깊다. 종착역을 얼마 남기지 않은 38년이란 교직 생활을 하면서 우여곡절이 얼마나 많았던가? 이전에 비하여 교육 현장 변화의 파고는 자꾸만 높아지는데 기쁨과 아픔을 몸으로 부딪치면서 고개를 넘다 보니 어느덧 지금에 서고 있다. 지난 삼월을 돌아본다. 이제 처음으로 교단에 선 신규 선생님 두 분이 동 학년이 되었다. 첫 부임지 첫날의 기분이 어떨지 나의 신규 교사 시
2026-05-12 13:17금년 초 동아일보(2026.1.13.) 이진영 논설위원의 횡설수설난에 올라온 글을 소개한다. “금값이 치솟는 가운데 한국주얼리산업단체총연합회가 전국 귀금속 제조 업체의 40%가 모여 있는 서울 종로 귀금속 거리 일대에 ‘함량 미달 금 척결을 위해 모두 나서 주세요’라는 제목의 긴급 담화문을 게시한 적이 있다. 연합회는 지난해 9월 9%의 이물질을 섞은 도매용 가짜 금이 유통된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가짜 금을 은이나 주석을 이용해 만드는데 요즘은 금과 성질이 비슷한 텅스텐에 두껍게 도금해 적발하기 어렵다고 한다.” 서두에 웬 뜬금없이 그야말로 지나간 금 이야기로 횡설수설하는가? “반짝인다고 해서 다 금은 아니다(All that glitters is not gold).” 이 오래된 서양 속담은 오늘날 겉은 화려하게 빛나지만 그 이면에는 알곡, 즉실속이 없는 우리 교육정책을 바라보는 데 유난히 묵직한 울림을 주기 때문이다. 매번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화려하게 포장된 교육 슬로건이 등장한다. 고교학점제, 인공지능(AI) 교육, 디지털 교과서, 유보통합, 국가 과학자 육성, 창의 융합, 개별 맞춤형 학습,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각 단어나 표현들은 그 자체
2026-05-12 13:14
작가 박철희 외 16명은 이스터 파라다이스 (도서출판 문장)를 최근 출간,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 문집에는 다양한사람들의 삶이 녹아있는데,글을 쓰는 사람, 삶을 견뎌낸 사람, 고통을 건너온 사람,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이야기하는 사람. 모두가 서로 다른 삶을 살았지만, 글이라는 공통 분모 위에서 조용히 만날 수 있는 삶을 살리는 오아시스가 아닐까? 다음은 머리말 문장은 사람을 닮습니다. 짧은 글에도 성격이 묻어나고, 긴 문장에는 인생의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그래서 글을 읽는다는 건, 결국 사람을 읽는 일이 됩니다. 문학은 위로입니다. 그 어떤 위로보다 오래 남고, 아무 말 없이도 내 등을 토닥여 주는 위로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가슴 속에는 깊게 새겨지는 법입니다. 이 문집에 실린 글들은 그런 위로의 조각들입니다. 누군가는 간병의 시간을 견디며, 누군가는 버스 안의 단상에서, 누군가는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또 누군가는 잊을 수 없는 실패와 상처에서, 조용히 삶을 꺼냈습니다.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았던 이야기들이지만, 그 안에는 세상을 지탱하는 힘이 담겨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삶을 계속 살아가겠다는 절대적 의지'입니다. 요즘…
2026-05-11 11:57
강릉의 문학 향기가 이번에는 서울 한복판에서 독자들을 만난다. 강릉사랑문인회(회장 김완)가 문예지 『강릉가는 길』 제29집(신국판 변형·600부) 출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를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명성문화예술센터 2층에서 개최한다. 1997년 창립 이후 줄곧 강릉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온 문인회가 서울에서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인회 역사와 활동 반경의 변화를 상징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문단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릉사랑문인회는 단순한 지역 문학 동호회를 넘어선다. 그 출발에는 ‘스승에 대한 감사’라는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다. 김완 회장은 “강릉사범학교 시절 문학을 가르치던 윤명 선생님과 원영동 선생님께 제자들이 사은의 뜻으로 시집을 만들어 드린 것이 시작이었다”며 “그 문학적 인연이 이어져 오늘의 강릉사랑문인회가 됐다”고 말했다. 당시 제자들은 넉넉하지 않은 형편 속에서도 돈을 모아 스승의 작품집을 제작했고, 그것이 훗날 『강릉가는 길』이라는 문예지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이후 강릉 출신 문인들과 강릉에 연고를 둔 문학인들이 참여하면서 문인회는 세대를 잇는 지역 문학 공동체로 성장했다. 특히 초대 명예회장인…
2026-05-11 11:54
아카시아꽃 향기 시처럼 날리는 길섶에 형형색색 들꽃들이 향기를 뿜어낸다. 고개 들면 연초록의 물결이 높은 산으로 달려가며 윤기를 진하게 발한다. 부드러운 오월 훈풍의 푸른 날갯짓! 계절은 약속처럼 꼭 그 시간에 닮은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맘쯤 오월 하면 떠오르는 말이 있다. 오월은 막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의 청신한 얼굴이라는 피천득의 말로, 이 오월 앞에서는 나이란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 유년의 오월을 돌려본다. 마냥 좋은 명주바람이, 신록이 좋아 공부하기도 싫어지는 시기다. 오월이면 토끼풀이 무성한 들판을 헤집고 토끼풀 시계를 만들고 네 잎을 찾았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그런 날들은 청춘에서 먼 이야기가 되었지만, 그리움은 여전히 현재형이다. 오월은 윤이나는 달인 만큼 사랑과 행복, 감사의 마음이 넘치는 날이다. 슬픔이라는 말은 꽃으로 피어나고 외로움이란 단어는 바람으로 다가오며 절망이란 손짓은 푸른 잎으로 돌아와 오월 하늘 가득하다. 신록은 이런 가난한 마음에 희망을 품게 하고 향기를 불어넣어 준다. 너무 여리지도 않고 강하지도 않은 부드러운 색감의 나뭇잎, 차지도 덥지도 않은 바람결, 맑은 하늘의 몇 점 뜬구름은 빈 마음을 행복으로 채
2026-05-11 11:52
경기 용인 지곡초(교장 박명순)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2026학년도 학생자치회 주도로 기획·운영되었으며, 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안전 지도, 학교 안전 및 시설 관리, 급식 지원, 방과후 및 유치원 활동 지원, 학교 숲 가꾸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교를 위해 힘쓰고 계신 22분의 어르신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곡초 학생자치회는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성함을 넣어 직접 작성한 감사 카드와 마음을 담은 호두과자 선물을 정성껏 준비하고 어르신들께 전달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교 구성원 간 상호 존중과 감사의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선물을 받은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카드와 선물을 받으니 감동스럽다”며 “매년 어버이날마다 학생들이 찾아와 감사의 마음을 전해 주어 고맙고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명순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지역사회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곡초는 학생 주도의 따뜻한 실천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배우는 인성…
2026-05-08 16:22
경기 세담초병설유치원(원장 김동규)은 8일 체육관에서 유치원 원아와 가족이 함께하는 운동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운동회에는 3세 14명, 4세 20명, 5세 24명 유아들과 가족,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놀이 중심의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해 유아들의 기초 체력을 기르고, 단체 활동 속에서 협동심과 사회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학부모와 가족들이 유치원 교육활동에 함께 참여하며 교육 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운동회는 청팀과 홍팀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파도타기, 철인 3종, 하늘 농구, 사다리 달리기, 2인 3각, 고카트, 줄다리기, 미션 줄다리기 등 유아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조부모가 참여한 신발 던지기와 보호자 대표 경기인 인간 판뒤집기경기 등은 큰 호응을 얻으며 웃음이 가득한 시간을 만들었다. 유아들은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고 협력하며 활동에 즐겁게 참여하였고, 가족들은 아이들의 성장한 모습을 가까이에서 응원하며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뛰고 웃으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2026-05-08 16:20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가 학교 현장의 새로운 평가체제로 주목받고 있다. 객관식 중심 평가의 한계를 넘어 학생의 사고력, 문제해결력, 표현력, 논리적 설명 능력을 평가하려는 시도는 분명 중요한 변화다. 특히 이를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교육청과 교육연구기관, 현장 교사들이 기울여 온 노력은 정당하게 평가받아야 한다. 한국교육개발원은 7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의 현장 안착과 실천 과제’를 주제로 2026년 제2회 교육정책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부, 서울특별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했으며, KEDI TV를 통해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형 학생평가로서 서·논술형 평가의 방향을 모색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평가 혁신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육현장의 주요 현안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교육수요자의 의견 수렴을 통한 실제적 교육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교육청과 교사들의 노력은 인정되어야 한다 이번 논의에서 먼저 확인해야 할
2026-05-08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