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자가 늘봄학교에서의 초등생 식생활 교육 적용 등을 교육 현장 전문가와 논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19일 서울 성동구 소재 ‘언더스탠드 에비뉴’에서 '2024 식생활교육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흑백요리사 출연진과 함께 전면 도입된 늘봄학교에서 초등생에게 어떻게 식생활 교육을 적용할 것인지를 교육 현장 전문가들과 논의하는 등 다양한 주제로 학술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흑백요리사 출연자가 참여하는 행사가 눈에 띈다. 수년 전 모 TV 방송 한식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한식 고수’ 이영숙 요리연구가, 남다른 학교 급식 솜씨로 심사위원의 감탄을 부른 ‘급식 대가’ 이미영 조리사가 토크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교육 현장 전문가와 한식 전반에 대한 의견, 그리고 늘봄학교에서 초등 식생활 교육 적용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이날 우수농촌식생활체험공간 체험, 모양과 색이 고르지 못한 일명 '못난이농산물' 전시, 농식품 인증제도 홍보, 전국적 인기를 얻고 있는 제과점 '성심당'의 가루쌀 제과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사회 전반의 변화에 따라 국민의 식생활 행태도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국민들에게 건강과 농업·농촌, 환경의 가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고,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