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24~25일 강원 춘천에 위치한 프라임캠핑장에서 ‘2025년 한국교총 회원가족 힐링 캠핑’을 개최했다. 24일 캠핑장에 모인 25가족은 상품 증정 이벤트 등을 통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이후에는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장재희 강원교총 회장은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잠시나마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교총은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교원 가족캠핑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4월 교총 복지플러스 홈페이지 댓글달기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를 선정했다.
한국교총과 다비치안경체인(회장 김인규)은 28일 울산 일산초(교장 김수현)를 찾아 장학안경을 기증했다. 학교를 찾은 다비치안경 울산지부봉사단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44명에 대해 시력검사를 했으며, 이중 24명에게 맞춤 안경을 제작·기증한다. 한편 교총과 다비치안경 체인은 지난 2017년 업무협약을 맺은 후 희망사다리 캠페인을 통해 99회에 걸쳐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시력검사 및 무료 안경을 기증하고 있다. 누적 안경 기증자는 3600여 명에 달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주의력이 눈에 띄게 부족해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학생 한두 명의 문제가 아니라 학급 전체가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이 관찰된다고 입을 모은다. 과거에도 산만한 학생이 있었지만, 최근 그 비율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이사비나 교사도 “온라인 수업과 불규칙한 생활,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면서 학생들이 집중력을 유지하는 시간이 눈에 띄게 짧아졌다”고 동의했다. 지루함을 느끼는 것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과제 실행을 힘들어한다는 것이다. 이 교사는 “단순한 훈육이나 통제보다 주의력 저하의 원인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전문적인 접근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사는 산만한 학생들을 만나고, 학습 부진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깨달은 게 있다. 산만함을 개인의 노력 부족이나 의지 문제로 다뤄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그는 “이런 접근은 학생 스스로 ‘나는 원래 안 되는 애’라고 낙인찍게 만든다”고 했다. 그때부터 ‘산만함’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산만한 아이들의 뇌는 어떻게 작동하는지, 산만한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게 도울 방법은 없는지를 고민했다. 이 교사는 ‘산만하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고등학생 10명 중 4명이 평상시 스트레스를 느끼고, 10명 중 2명은 최근 1년 내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27일 발표한 ‘2025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중·고등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42.3%로, 2023년 37.3%보다 5%포인트(p) 증가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여학생(49.9%)이 남학생(35.2%)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내 우울감을 경험한 중·고등학생 비율은 2024년 27.7%로, 2023년 26.0% 대비 1.7%포인트 증가했다. 중학생(27.9%)이 고등학생(27.5%)보다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자살(고의적 자해)이었다. 2023년 청소년(9~24세) 사망자 수는 1867명이었고, 주요 사망 원인은 자살, 안전사고, 암 순이었다.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청소년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2022년 10.8명에서 2023년 11.7명으로 늘었다. 스마트폰에 중독된 10대(10~19세)도 늘었다. 지난해 청소년 10명 중 4명(42.5%)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경기 용인 양지초(교장 임기숙)는26일6학년 교실 및 체험실에서‘6학년 발명 프론티어 미래기술 박람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양지초는 발명·IP연구학교2차년도를 맞아,학생 주도성을 강조하는 가운데‘6학년 발명 프론티어 미래기술 박람회’를 운영했다.유치원부터5학년까지의 희망 학급이 참여했으며, 6학년 학생들이 전 과정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미래기술 체험 행사로 구성되었다. 박람회에서는 학생들의 생활 속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개발한 발명품과 함께▲자율주행 미로탐험▲로봇축구 대표▲사탕택배 시스템▲어린이 드로잉 체험▲LED뮤직 퍼포먼스▲자율주행 레이싱▲핑퐁 미래도시 등8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이 프로그램들은 과학,기술,예술,수학 등 다양한 영역을 융합해 구성되었으며,학생들의 창의성과 실천 역량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참여 학년별 수준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은 전 학년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했다. 유치원,저학년 학생들은 자율주행 미로탐험이나 사탕 택배 체험을 통해 로봇과 기술을 놀이처럼 받아들였고,고학년 학생들은 핑퐁로봇 축구나LED음악 체험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적 가능성을 체감했다. 6학년 학생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단순한 체험자
자칭 배낭여행 매니아인 80세 황정주 전 교장(2007년 구리시 동구초 퇴직). 지금까지 해외여행만 중국 12회, 일본 11회, 미국 자유여행 3회, 동남아시아 단기여행 10회, 유럽 패키지 여행 4회, 아시아 배낭여행 4회 등 40회 나들이를 즐겼다. 그의 첫 해외여행은 1993년 11월 현직 때. 안양교육청내 초등교육 동료 20명과 함께한 유럽 4개국 12일간 감동은 수년 간 그의 뇌리에 남아 해외여행의 동력이 되고 있다. 그는 패키지여행보다는 배낭여행을 선호한다. 그 이유는 가이드를 쫓아다니는 지루함보다 스스로 찾아다니는 즐거움을 찾았다. 자기주도적 여행가다. 먼저 여행 전 대상 여행국의 관련 책을 숙독해 역사, 문화, 교통편, 음식 등을 사전 조사하는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발길 닿는 대로 여행하기에 내가 가고 싶은 곳만 갈 수 있고 장기간 여행을 해도 피곤함을 모르고 흥미 진진이다. 여행 비용도 패키지 여행보다는 1/4 정도면 족하다. 그는 저서 『동남아시아 배낭여행』(태광출판사. 2022)을 펴내기도 했다. 기행문을 한 권의 책으로 펴낸 동기는 독자들에게 쉽게 여행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또 가족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경기 용인 용마초(교장 이은원)는 28일 오전 8시 20분부터 9시까지 학교 정문 앞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 주변 교통안전 및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녹색학부모회 및 희망 학부모 20~30여 명과 학생자치회임원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정문 앞 불법 주정차 금지, 횡단보도 건너기 전 좌우 확인, 자전거 및 킥보드 이용 시 보호장비 착용 등 교통안전 수칙을 강조했으며, 지역 경찰도 참여하여 포토존을 만들어 학생들의 관심을 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학급 학생들에게는 교통안전 문구 스티커가 부착된 간식과 학용품을 배부하며 교통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자치회 학생은"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보람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 수칙을 잘 지키고 꾸준히 교통안전 캠페인에도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원 교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겠다"며 "지속적인 교통안전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상률초(교장 김진만)는 지난 달 22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4학년 1개 학급을 대상으로 학교사회복지사업 학급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인 정서회복지원 '내 마음을 찾아서!'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림책 『내 마음은 소중해』를 집필한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마음챙김의 개념을 이해하고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마음 물병 키트’를 활용하여 ▲몸과 마음 연결 이해하기 ▲호흡 명상 배우기 ▲마음섬 여행하며 감정 알아보기 ▲마음 보석(기쁨, 슬픔, 분노, 불안) 수집하기 등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긍정적인 태도로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며, 대인관계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에 마음처럼 잘되지 않을 때 화가 나고 속상해서 나쁜 말을 하곤 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을 조절하는 여러 방법을 배웠다”며 “앞으로 잘 사용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만 교장은 “이번 학급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내면의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하게 조절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행복이 넘
▲영유아재정과장 지혜진 ▲교육데이터기반성과분석팀장 유희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은 ‘2027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대한 주요 사항을 28일 발표하고 전체 모집인원, 전공분야별 모집 비율 등을 공개했다. 전문대학은 매 입학연도의 전 학년도가 개시되는 날의 10개월 전(4월 30일까지)까지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수립해 공표해야 한다. 이에 따르면 2027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총 16만6474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는 전년보다 3466명(2.0%) 감소한 수치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총 13만1031명(전체 78.7%)으로 전년 대비 3087명(2.3%) 감소, 정원 외 모집인원은 총 3만5443명(전체 21.3%)으로 전년 대비 379명(1.1%) 감소다. 시기별 모집인원의 경우 수시는 전문대학 1개교를 제외한 127개교에서 총 15만2245명(전체 91.5%)을 선발하고, 정시는 전체 128개교에서 1만4229명(전체 8.5%) 선발 계획이다. 일반전형(정원 내)은 전년 대비 3609명(6.4%)이 감소한 5만2755명을 선발하는 반면, 특별전형은 전년 대비 143명(0.1%) 증가한 11만3719명을 뽑는다. 특히 특별전형에서 ‘만학도 및 성인 재직자’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