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 방식을 내국세 연동제에서 학령인구 등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한 가운데 ‘학생 1인당 교부금 증가’를 교육재정의 충분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보기 어렵다는 국회입법조사처의 분석이 나왔다. 교육비는 학생 수보다 학급·학교·교직원 수 등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학령인구 감소를 교부금 산식에 직접 반영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일 김범주 교육문화과 입법조사관이 작성한 ‘학생 1인당 교부금’만 늘면, 교육현안 해결할 수 있나?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하고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을 분석했다. 정부는 지난달 21일 현재 내국세의 20.79%를 교부금 재원으로 하는 연동 방식을 폐지하고 전년도 교부금에 최근 3년간 연평균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율의 35%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학령인구 1인당 교부금은 2026년 1330만원에서 2030년 1950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법률안은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보고서는 학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는 교부금 총액이 유지되기만 해도 1인당 금액이 자연스럽게 증가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이를 개편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3~4일 1박 2일간 서울, 대전 등지에서 '2026년 이공계 스텝인(Step-in) 프로젝트'의 진로 체험(체험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학생들이 이공계 분야를 경험하며 알아가고 탐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계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대학・기업・연구기관에서의 진로 체험(체험 멘토링), 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한 진로・직무 이해(온라인 진로 멘토링), 학생 주도의 팀별 진로 탐구과제 수행(팀 프로젝트), 활동 결과 발표 및 전시(성과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진로 체험에는 전국 중학생과 지도교사로 이루어진 73개 팀 400여 명이 참여해 수도권과 충청권의 대학・기업・연구기관 현장을 직접 경험한다. 바이오・의약 분야(연세대 K-NIBRT 바이오공정인재양성센터, 신신제약 연구소), 반도체 분야(명지대 반도체센터), 항공・우주 분야(KAIST 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분야에서 기관 단위의 총 13개 과정(코스)이 마련됐다. 참여 팀은 1박 2일 동안 관심 분야 및 팀별 탐구과제(프로젝트) 주제와 밀접한 3개의 과정(코스)을 선택해 체험한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학생들이 이공계 진로를
충북교총(회장 권오장)은 충북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초등 6학년 학급 정원을 20명으로 감축하기로 최근 결정한 것에 대해 “학급 정원 감축이 단순한 숫자 조정을 넘어 충북 공교육의 질적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1일 환영 논평을 냈다. 도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초등 1학년에 이어 2027학년부터 초등 6학년 학급당 배치 정원이 20명으로 감축된다. 이에 따라 2027학년도 6학년 학급 수는 122학급 정도가 늘어나게 된다. 또 유치원 만5세반 학급 정원 역시 기존 22명에서 20명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충북교총은 이에 대해 “초등 1학년과 유치원의 세심한 돌봄 중심 교육은 물론이고,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정서적 변화가 큰 6학년 학생들의 학습·생활 관찰과 개별 상담이 비약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오장 회장은 “이번 감축 조치가 1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충북이 대한민국 교육여건 개선의 선도적 모델로 확고히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기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 삶 곳곳을 움직인다. 자동차를 움직이고, 태양광으로 전기를 만들며, 배터리에 에너지를 저장하고, 인공지능(AI)이 작동하도록 하는 데도 전기가 필요하다.그 전기를 필요한 형태로 바꾸고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바로 전력전자공학이다. 평생 전력전자 분야를 연구하며 우리나라 전기·에너지 산업의 발전에 힘을 보탠 원충연 전 성균관대문행석좌교수. 오랜 세월 대학 강단과 연구실에서 후학을 길러온 그는 이제 과천 지역사회에서도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나누며 새로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원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연구 인생과 교육철학, 그리고 은퇴 이후의 삶을 들여다봤다. 원 교수에게 전력전자공학은 단순한 전공이 아니다. 그는 전기공학이 전기를 만들고 보내고 사용하는 기술이라면, 전력전자공학은 전기를 우리가 필요로 하는 전압과 전류로 바꾸고 원하는 대로 조절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한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직류전력을 교류로 변환해 모터를 구동하는 인버터, 태양광 발전에서 생산된 직류전력을 교류전력으로 변환하는 장치, 태양광과 풍력의 불규칙한 출력을 안정화하는 ESS 등 우리 생활과 산업 곳곳에 전력전자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원 교수는
경기 수현유치원(원장 이귀열) 5세 유아들과 수현초1학년 학생들이 함께 모여 국악극을 관람하며 학교폭력 예방과 친구 간의 협력과 배려의 의미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연계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유초이음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유아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함께 국악극을 관람하며 자연스럽게 서로 소통하고, 친구를 존중하는 마음을 키웠다. 이날 관람한 국악극은 여우에게 괴롭힘을 당한 두더지가 자신보다 힘이 센 친구를 찾아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결국 다른 사람의 힘에 의존하기보다 친구들과 힘을 합쳐 협력함으로써 어려움을 해결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은 우리 전통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공연을 재미있게 관람하며 주인공 두더지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특히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모으고 서로 도우면 해결할 수 있다는 교훈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 국악극 관람 후에는 유아와 학생들이 공연을 본 느낌과 생각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친구를 괴롭히면 안 돼요”, “친구가 힘들어하면 도와줘야 해요”, “친구들과 힘을 합치면 어려운 일도 해결할 수 있어요” 등의
초등 저학년의 하교 시간을 오후 3시까지 늦추는 방안을 놓고 교원단체에 이어 전국 초등학교 교장들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학생의 발달 특성과 교육적 필요에 대한 검토 없이 학교 체류시간부터 늘려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한초협)는 2일 입장문을 내고 국가교육위원회가 검토 중인 초등학교 1·2학년 오후 3시 하교 방안에 대해 획일적인 제도 도입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한초협은 초등 1·2학년이 유아교육에서 초등교육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전환기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시기에는 학습뿐 아니라 놀이와 휴식, 신체활동, 또래 관계와 가정생활 등을 통해 균형 있게 성장해야 하는 만큼 학교 체류시간 확대가 실제 학생에게 필요한지부터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초협은 “학교에 오래 머무르는 것이 곧 더 좋은 교육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저학년 학생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시간의 연장이 아니라 연령과 발달 수준에 맞는 교육의 질과 생활의 균형”이라고 밝혔다. 학교 현장에서 이미 운영되고 있는 돌봄·방과후교육과의 중복 문제도 제기했다. 저학년 하교 시간을 오후 3시까지 일률적으로 연장할 경우 기존 프로그램과 시간·공간·인력·기능 등이 겹칠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전체 출제 방향에 대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에 따르면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기 출제 내용도 수정해 출제했다. 대학 교육에 필요한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한 문제 해결·추리, 분석·탐구 사고 능력도 측정하고자 했다.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 배제, 선택과목이 있는 영역에서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 최소화도 이번 출제 고려 대상이다. EBS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이다. 이날 모의평가는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고교(교육청 포함) 2162곳과지정학원 574곳에서 동시 시행됐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잘못 그려진 태극기 삽화가 삽입돼 논란이다. 교육부는 전량 교체와 함께 재발 방지에 나섰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일 자신의 계정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중학교 2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비상교육, 2022년 개정)에 태극기의 태극 무늬가 잘못 그려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건 정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게시했다. 이어 “출판사도 문제이지만, 검정교과서인 만큼 교육부도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가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태극 무늬가 좌우 반대로 확인됐다. ‘건’도 3줄이 아닌 2줄이다. 해당 사진 설명도 잘못됐다. 서 교수는 “자습서에 ‘2002년 한국 월드컵’으로 설명됐지만, 정확한 명칭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맞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즉시 발행사에 수정을 요구한 뒤, 태극기 문양을 바르게 수정한 정오표를 검토해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발행사는 홈페이지에 수정·보완 정오표를 게시해 안내했고, 태극기 삽화를 수정한 교과서를 다시 인쇄해 1주일 이내에 전량 교체할 예정이다. 교과서 교체 전까지는 학교에 정오표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은 청년들의 목소리로 완성한 ‘매헌오디오북’과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매헌필사’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매헌오디오북’은 윤봉길의 대표 친필 저작을 현대 청년들의 목소리로 담아낸 것으로, 4주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됐다. 오디오북은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yun-bong-gil)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기념관은 스마트폰 태그로 손쉽게 청취 가능한 ‘NFC 오디오북 키링’으로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오디오북 녹음의 바탕이 된 ‘매헌필사’를 모바일 및 온라인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전용 페이지도 제공한다. 필사를 100%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기념 필사카드 이미지가 주어진다. 또한 지난 7월부터 65명의 참가자와 함께 10주간 소셜미디어(SNS) 인증 방식으로 진행 중인 ‘매헌필사 챌린지’가 완주를 앞둔 가운데, 오는 10월부터 ‘매헌필사 2차 챌린지’(5주) 진행 계획도 이날 공개됐다.
대구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경제·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와 영아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공동 지원에 나섰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1일 대구 혁신도시 이전 9개 공공기관이 함께 마련한 후원금 1900만원을 ‘대구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사회공헌협의체’를 통해 취약계층 위기 임산부와 아동을 위한 ‘생애 첫걸음’ 지원사업에 전달(사진)했다. 전달식에는 9개 공공기관 사회공헌 담당자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유아 가정에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해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후원금 전액은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임산부와 24개월 이하 영아 가정 76세대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지원 물품은 아동의 월령에 맞춘 육아 키트 형태로 제공한다. 체온계와 순면 턱받이, 사운드북, 흡착 식판, 수저 세트 등 각 가정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양육 필수품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대구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사회공헌협의체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2014년 출범했다. 매년 상·하반기 소외계층 지원과 지역 현안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