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여주강천초(교장 차미란)는 28일 천혜의 자연을 품은 강천섬 일대에서 ‘생명 존중과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현장 생태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교사와 인솔자 14명의 지도 아래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남한강의 탁 트인 풍경과 강천섬의 거대한 자연생태계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순한 관람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목장갑과 집게를 챙겨 강천섬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플로깅)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후 해설사와 함께 섬 구석구석을 걸으며 자생하는 동식물을 관찰하는 ‘생태 탐방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자연 교과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방식을 넘어, 친환경 체험을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인솔 교사들은 “아이들이 우리 고장 여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오롯이 느끼고, 직접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느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교감하며 생명 존중 의식을 키울 수 있는 현장 중심
학교폭력 사안을 심의에 앞서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관계회복 숙려제’의 신청률이 시도교육청별로 30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사안의 상당수가 학교장 자체해결로 이어졌지만, 지역별 운영 기준과 전문인력 확보에도 큰 격차가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이 좋은교사운동과 공동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관계회복 숙려제 운영 현황을 분석해 28일 발표한 결과다. 교육부가 제출한 올해 8월 31일 기준 자료를 토대로 신청·해결 건수와 운영 조건, 전문인력 구성 등을 비교했다. 관계회복 숙려제는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관련 학생 간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종료 때까지 학교폭력 전담기구 심의를 유예하는 제도다.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9월부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분석 결과 전국 학교폭력 접수 1만4045건 가운데 숙려제 신청은 2952건으로 신청률은 21.0%였다. 이 중 2560건이 학교장 자체해결로 이어져 신청 대비 해결률은 86.7%를 기록했다. 지역별 신청률은 인천이 7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 66.7%, 울산 57.9%, 제주 54.5%, 전남 53.2%
경기 화성 늘봄초(교장 최진우)는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일상 속 진짜 즐거움을 발견하는 특별한 인성교육 활동을 펼쳤다. 늘봄초는 경기교육청의 RAS(Reading·Activity·Study)와 연계해 「폰 끄고, RAS ON!」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을 스스로 조절하며 친구와 가족, 자연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사용을 무조건 제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디지털 기기 없이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스스로 발견하고 실천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길을 끈 활동은 전교생이 함께 참여한 ‘나는 폰 끄고 ( ) 할 때 즐거워요!’ 스티커 붙이기다. 학생들은 스마트폰 없이 즐겁게 보냈던 순간을 떠올려 스티커에 적고, 학교 공동 게시판에 부착했다. 친구와 운동하기, 책 읽기, 가족과 놀기, 산책하기 등 일상 속 다양한 즐거움을 공유하며 서로의 생각을 알아가는 기회가 됐다. 학생들의 스티커가 하나둘 모이면서 공동 게시판은 스마트폰 없이 누릴 수 있는 즐거움으로 가득 채워졌다. 학생들은 친구들이 소개한 활동을 살펴보고 자신도 해보고 싶은 활동을 선택해 실천하며 새로운 경험을 나누었
교육부는 ‘2026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에 15개 학교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초등 9개교, 중학교 4개교, 고교 2개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농어촌 지역에서 총 117개교(초 77곳, 중 30곳, 고 10곳) 사례가 접수됐다. 전남광주 보성 낙성초는 인공지능(AI)교육 중점학교와 IB관심학교 지정을 기반으로 탐구 중심 수업 운영, 마을과 연계한 교육과정 설계 및 공동체 캠핑 활동, 학생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길러주는 학생자치활동 등 지역과 함께 학생의 꿈을 키우는 교육과정 등을 운영했다. 이 학교 학부모회는 뒤뜰야영을 함께 준비하며 뒷받침했다. 충북 단양 단성중은 과학 발명 교육 및 체육 특성화 프로그램, 세대공감 초-중 연계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예술 감성 교육으로 학생의 다면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 화천 간동고의 경우 지역의 자연·문화·인적자원을 활용한 특색 프로그램, 학교-지역-마을이 함께하는 교육활동 실천,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적성에 맞춘 진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작은 학교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고, 서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9~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6년 바이오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학생 지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1년 이내 단기 집중교육을 통하여, 실무역량을 갖춘 첨단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바이오 분야 4개교를 포함해 반도체, 인공지능,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로봇, 미래차 등 총 8개 분야의 88개교이 지원 대상이다. 바이오 분야의 경우 2024년부터 가천대, 영남대, 충남대, 한남대 4개 대학에서 기업과 함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Round) 기업 현장과 만나, 취업 역량을 향상(Up)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사업 협업 기관인 한국바이오협회 주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BIX 2026)’과 연계 개최된다. 행사 참여 학생은 산업계 전문가가 출제한 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경진대회에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바이오의약품 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반복적인 악성 민원과 온라인 비방 등으로 교원의 교육활동을 침해한 혐의를 받는 학부모를 형사고발했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조치 결정 이후에도 침해 행위가 이어지자 교육청이 직접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강삼영 강원교육감은 28일 오전 10시 도내 학부모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과 모욕, 협박,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강원경찰청에 고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부터 담임교사에게 부당한 민원을 반복적으로 제기하고 정당한 교육활동에 간섭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SNS와 온라인 게시판 등에 교사의 실명을 공개하고 학급 운영에 관한 허위사실과 비방 글, 협박성 발언, 욕설 등을 여러 차례 게시한 것으로 교육청은 파악했다.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조치 결정 통지 이후에도 침해 행위가 이어졌다는 것이 교육청의 설명이다. A씨는 학교를 찾아와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담임교사에게 고성을 질렀으며, 지난 8~9월에는 학교장에게도 부당한 요구를 하고 온라인에 욕설이 포함된 비방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교사는 특별휴가를 사용한 뒤 학교에 복귀했지만 심한 불안과 심리적 위축, 신변 위협 등을 호소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학업에 활용하는 학생 10명 중 7명 이상은 과제 수행 때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이달 16~19일 생성형 AI를 이용하는 10~50대 1000명을 대상으로 AI 의존 경험과 인식을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학업에 생성형 AI를 써본 적 있다고 답한 학생(305명) 가운데 77%가 ‘교과서나 교재 등 공부할 자료를 직접 보는 대신 AI에게 요약해 설명하라고 요청한다’고 답했다. 빈도는 ‘자주’가 33.4%로 ‘가끔’ 43.6%보다 낮은 수준이다. ‘과제를 직접 수행하기보다 AI에게 대신 하도록 맡긴다’고 답한 전체 응답자는 72.1%로, 학생의 의존율이 조금 앞섰다. 생성형 AI 이용의 장단점을 놓고는 ‘시간과 노력을 아끼고 어려운 일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더 크다’(61.3%)는 응답자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기회가 줄어드는 단점이 더 크다’(38.7%) 보다 많았다. 그러면서도 응답자의 92.3%는 사회적 차원에서 생성형 AI 의존이 아동·청소년에게 문제가 된다고 경각심을 드러냈다. 과의존을 막기 위한 교육과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교육부은 16개 시·도교육청,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2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26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13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대도약의 시대, 내일의 유니콘 창업을 꿈꾸는 우리!’를 주제로 운영되며, 지난해 보다 135개 증가한 783개 청소년 창업동아리가 경쟁한 끝에 결선에 진출한 최종 50개 동아리가 참가한다. 이들은 각각 창업 품목(아이템) 전시 체험관(부스)을 운영하면서 심사위원들에게 현장평가를 받는다. 상위권 수상 동아리에는 2027년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1단계 서류 심사 면제와 함께 창업활동자금 지원, 창업 상담(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행사에는 시상식 외에도 ‘포브스코리아 30세 이하 리더’에 선정된 청년 창업가 등이 자신의 창업 여정을 들려주는 ‘창업가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 최신 기술 체험 공간, 권역별 거점 창업체험센터의 창업체험관(부스) 등 학생·학부모·교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업체험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역대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했던 선배들도 ‘창업체험교육 플랫폼(YEEP) 동문’ 체험관(부스) 운영을 통해 후배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수련활동을 예약한 학교에 사전 안전교육 영상과 학급별 안전키트를 제공하는 ‘원스톱 안전 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수련원 내 안전관리와 함께 학교의 출발 준비부터 왕복 이동까지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에서 영상을 활용해 사전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인솔교사가 안전키트로 이동·귀가 과정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전 안전교육 영상에는 준비사항과 시설 이용 안내, 공동생활 및 안전수칙 등 청소년이 방문 전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다. 참여 학교에 영상을 미리 배포해 수련활동에 앞서 사전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급별 안전키트에는 다기능 경광봉과 학급·STOP 표지판 등 이동 중 안전지도에 필요한 물품을 담았다. 단계별 안전점검 체크리스트와 비상상황 안내문도 함께 제공하며 수련활동 종료 후에도 학교의 다양한 체험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정철상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원장은 “수련원 내 안전관리는 물론 학교의 준비 단계부터 이동과 귀가까지 필요한 지원을 함께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청소년이 안심하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강주호한국교총 회장과 장정훈 제주교총 회장이 27일 고의숙 제주교육감을 만나 학생 학습권 보호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교총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영주고 안전 문제를 언급하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배울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교육청이 앞장서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교육청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주고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부지조성 공사’로 인해 소음, 분진 발생, 통학로 안전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교총은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보호 체계가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고의숙 교육감은 “선생님과 학생이 마음 놓고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꼼꼼히 살피고, 교원단체의 제안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장정훈 제주교총 회장은 “학생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활동은 함께 지켜져야 할 가치인 만큼, 교육청의 약속이 실제로 작동하는지 꾸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청에 전달하겠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