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의 싱크탱크인 한국교육정책연구소(소장 이종욱)가 현장 교원의 목소리를 담은 ‘미래교육보고서’ 출간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기존 미래교육 담론이 전문가 중심의 이론서나 정책 보고서에 머문 경우가 많았다면, 이번 보고서는 현장 교원이 직접 참여해 교육계 내부의 문제와 대안을 학교 안에서부터 진단하고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교육정책연구소는 학교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기 위해 ‘미래교육보고서’ 출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보고서는 교사들이 신학기 준비부터 학생 지도, 학부모 민원, 교육정책 대응에 이르기까지 학교 현장에서 마주하는 현안에 대해 실천적 해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보고서는 교육 현장의 가이드이자 정책 제안서 성격으로 기획됐다. 연구소는 교원 전문성 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도교육청의 정책 방향에도 기여할 수 있는 ‘현장형 교육 제안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보고서에는 AI·디지털 시대 미래교육 방향과 담론, 교육학 전문가 의견, 교육감 정책 비전, 교원단체의 교육 담론 등이 담길 예정이다. 교권 보호, 민원 대응체계, 특수·보건 등 학교 실무 정보와 AI·디지털 교육 운영 사례, 교원 전문성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위원장 김상곤)가 15일 공개한 백서 『경기교육대전환, 크게 제대로!』에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정책이 핵심 과제로 대폭 반영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새로운 교육생태계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기마을교육공동체(대표 이영식)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 종합보고회에서 발표된 백서를 환영하며 "학교와 마을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 전체가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는 새로운 경기교육의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백서는 민선 6기 경기교육의 비전인 '사람 중심 AI시대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은 등교가 설레고, 교사는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안심하는 학교'를 정책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교육청과 지자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벽깨기 교육'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경기마을교육공동체는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안민석 후보에게 ▲마을교육공동체 법·제도 기반 복원 ▲지원체계 구축 ▲마을교사 양성 ▲학교 교육과정과 돌봄·방과후 연계 등을 제안하며 정책협약을 추진해 왔다. 이후 회원들은 교육감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결핍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길의 시작입니다.“ 13일 오후 4시, 남양주시 퇴계원읍 미래에듀사회적협동조합 1층 공유책방 '시간의 서재'에서는 계면(鷄眠) 황정주(전 구리 동구초 교장) 작가의 『결핍의 유랑』 북콘서트가 '결핍을 넘어, 다시 길 위에 서다'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정주 작가 가족과 미니작가회 회원, 지인 등 10여 명이 참석해 한 권의 책이 탄생하기까지의 여정과 삶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이영관 작가의 '태평가' 손수건 체조 식전 체험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연 뒤, 한정희 시인의 사회와 신재옥 미니작가회장의 인사말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신재옥 회장은 "황정주 작가는 질병과 어려움을 극복하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의 아이콘"이라며 "2022년 출간한 여행기를 다시 다듬어 『결핍의 유랑』으로 재탄생시킨 끈기와 실천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직접 집필한 축간사를 낭독하며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세상을 보러 떠났다가 결국 자기 자신을 더 깊이 바라보게 된 성찰의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결핍의 유랑』은 황정주 작가가 퇴직 후 70세의 나이에 37일 동안 중
여기 한 사람의 위대한 민족의 스승이 있다. 60평생을 혁명의 정치가로 산 그 이름이 도산 안창호다. 그는 애국자의 본보기요, 지도자의 귀감이요, 수양인의 사표요, 민족의 등불이었다.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이며, 민족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심정과 자세를 가져야 하며,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고 행동해야 할지 몸 소 본보기로 가르쳐 준 위대한 이가 바로 도산 안창호 선생이다. 오늘날 많은 청년은 빠른 성공과 큰돈을 꿈꾼다. 주식, 가상자산, 로또, 단기간의 고수익을 추구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퍼지면서 '땀 흘려 일하는 가치'보다 '한 번에 성공하는 방법'이 더 주목받기도 한다. 그러나 개인의 행복과 국가의 번영은 결코 일확천금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19세기 말 어두운 시절이었지만 도산 안창호 선생은오래전부터 이러한 문제를 꿰뚫어 보았다. 그는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기술자를 장(匠)이라 부르면서도 생산기능을 천시하는 폐습이 있었고, 그 결과 일하지 않고 편안하게 살려는 불로(不勞)의 악습이 생겼다고 지적하였다. 이러한 풍토에서는 민족의 번영과 부강을 기대할 수 없다고 보았다. 그래서 도산은 "일인일기(一人一技), 만인개업(萬人皆業)"
한미재단 4-H 동문회(회장 김보연)는 10~11일 서울 한국4-H중앙본부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 및 팔순·칠순 축하연'을 열고 4-H 정신을 되새기며 동문회의 발전과 역사 계승을 다짐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문 44명은 1박 2일 동안 우정을 나누고, 청소년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봉사라는 4-H 정신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회원들의 근황 소개에 이어 이창호 사무총장의 사회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김보연 회장은 환영사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된 것이 무엇보다 큰 기쁨"이라며 "동문회의 화합과 발전, 회원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90세가 넘은 임경곤 고문이 참석해 후배들에게 격려를 전했다.장병웅 직전회장과 정명옥 동문, 전병설 동문 등도축사를 통해 4-H 정신을 다음 세대에 이어가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팔순과 칠순을 맞은 동문들을 위한 축하연도 마련됐다. 오랜 세월 지역사회와 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동문들은 삶과 4-H 활동을 돌아보며 후배들에게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전했다. 평택 오성산아풍물단의 농악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둘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Global Citizen Youth Camp’를 20~21일 서울 양천구 서부봉사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초·중생 40명을 대상으로 적십자 정신을 배우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포용성을 기를 수 있는 시간들로 채워졌다. 첫날 글로벌 에티켓 교육을 시작으로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과 함께 세계 음식을 만들어보며 문화 교류 체험의 시간을 갖고, 이어 2일차에는 재난 현장 구호 활동가의 특강과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 출신 변호사의 강연을 들으며 세계시민으로서 필요한 덕목에 대해 배우기도 했다. 캠프에 참가한 임주빈 서울 당산초 4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가만히 앉아서 듣는 따분한 강의일 줄 알았는데 다양한 강연과 글로벌 에티켓도 배우고 다양한 세계 음식들도 만들다 보니 재미있고 의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캠프 1일차였던 지난 20일,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인근 지역주민들에 대피령이 내려지자 학생들은 서부봉사관에 있는 긴급 구호물자들이 반출되는 생생한 현장(왼쪽 사진)도 지켜보며 위기 상황에서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미래 세대를 위한 세계시민 양성 캠프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반발해 이어온 국회 일정 보이콧을 철회하고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 참여하기로 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 몫으로 남겨둔 7개 상임위원장직을 맡기로 한 가운데 교육위원장 후보에는 3선의 김희정(사진) 의원이 결정됐다. 김 의원은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구에 출마해 당시 최연소 여성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2012년 제19대,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청와대 대변인과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 여성가족부 장관도 역임했다. 19대 국회에서 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활동한 김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 안전, 유아·청소년 지원 등 교육과 복지가 맞닿은 분야의 입법과 정책에 관심을 보여왔다. 또 22대 국회에서는 같은 당 정성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교원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 등을 지원한 바 있다. 김 의원 등 국민의힘 몫 상임위원장 후보는 23일 의총에서 추인된 뒤 이어지는 본회의에서 투표로 최종 확정된다.
경상국립대가 도내 고교생 1132명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경상국립대는 오는 10월 20일까지 도내 11개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6 꿈을 JOB는 프로젝트’(사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로취업지원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역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경상국립대는 앞서 지난달 5일 경남자영고, 거제여자상업고, 경진고, 남해정보산업고, 사천여고, 선명여고, 창원기계공업고 등 도내 7개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학과 학교는 진로·취업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진로 및 취업 정보 제공,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협약 학교 7곳과 거창승강기고 등 4개교가 참여한다. 경상국립대는 하반기 추가 참여 학교도 모집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진로 특강과 2026년 채용 동향 분석, 업종·직종별 직무 이해, 면접 스피치와 이미지 메이킹, AI 활용 면접, 입사지원서 작성법, 금융·공공기관 취업 전략, 직장 적응을 위한 비즈니스 매너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에는 도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11개교 학생 776명이
대구교육청이 이주배경가정 학부모와 학생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을 돕기 위해 학교생활 안내자료를 17개 언어로 제작·배포한다. 대구교육청은 ‘2026 우리 아이 학교 보내기’ 안내자료를 한국어를 포함한 17개 언어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방글라데시 출신 가정 증가 추세를 반영해 벵골어를 새롭게 추가했다. 안내자료는 한국어와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 태국어, 크메르어, 우르두어, 우즈베크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필리핀어, 벵골어로 제공된다. 자료에는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학생의 공교육 진입 절차를 비롯해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 프로그램, 한국어 예비과정과 한국어교육센터 위탁교육, 학교 및 유관기관 정보 등이 담겼다. 입학 준비 단계부터 학교생활 적응과 지원기관 이용까지 필요한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어 인쇄본은 지역 학교와 대구시청,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가족센터 등에 배부한다. 다국어 자료는 QR코드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 누리집 ‘다(多)-잇다 서비스’에서 PDF 형태로 상시 제공해 필요한 언어의 자료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자료가 이주배경가정의 정보
인하대가 아제르바이잔 바쿠공대(BEU)와 공동 운영하는 복수학위과정에서 세 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인하대는 최근 아제르바이잔 바쿠 현지에서 제3회 복수학위과정 졸업식(사진)을 열고 모두 114명의 졸업생에게 양교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졸업식에는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 야굽 피리예프 BEU 총장, 강금구 주아제르바이잔 대한민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복수학위과정은 2020학년도 입학생부터 시작된 국제 공동교육 프로그램이다. BEU 학생들이 현지에서 3년간 학점을 이수한 뒤 인하대에서 1년간 수학하면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보통신과 전기전자 등 이공계 분야의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양 대학은 최근 복수학위 프로그램 2단계 연장 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 기존 정보통신·전기전자 분야에 인공지능과 데이터사이언스 전공을 추가해 모두 4개 전공을 운영한다. 앞으로 6개 기수를 추가 선발해 공동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하대는 이번 졸업을 계기로 아제르바이잔과의 교육 협력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미래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국제 공동교육 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