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위원장 김상곤)가 15일 공개한 백서 『경기교육대전환, 크게 제대로!』에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정책이 핵심 과제로 대폭 반영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새로운 교육생태계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기마을교육공동체(대표 이영식)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 종합보고회에서 발표된 백서를 환영하며 "학교와 마을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 전체가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는 새로운 경기교육의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백서는 민선 6기 경기교육의 비전인 '사람 중심 AI시대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은 등교가 설레고, 교사는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안심하는 학교'를 정책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교육청과 지자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벽깨기 교육'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경기마을교육공동체는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안민석 후보에게 ▲마을교육공동체 법·제도 기반 복원 ▲지원체계 구축 ▲마을교사 양성 ▲학교 교육과정과 돌봄·방과후 연계 등을 제안하며 정책협약을 추진해 왔다. 이후 회원들은 교육감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2026-07-22 13:30
"결핍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길의 시작입니다.“ 13일 오후 4시, 남양주시 퇴계원읍 미래에듀사회적협동조합 1층 공유책방 '시간의 서재'에서는 계면(鷄眠) 황정주(전 구리 동구초 교장) 작가의 『결핍의 유랑』 북콘서트가 '결핍을 넘어, 다시 길 위에 서다'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정주 작가 가족과 미니작가회 회원, 지인 등 10여 명이 참석해 한 권의 책이 탄생하기까지의 여정과 삶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이영관 작가의 '태평가' 손수건 체조 식전 체험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연 뒤, 한정희 시인의 사회와 신재옥 미니작가회장의 인사말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신재옥 회장은 "황정주 작가는 질병과 어려움을 극복하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의 아이콘"이라며 "2022년 출간한 여행기를 다시 다듬어 『결핍의 유랑』으로 재탄생시킨 끈기와 실천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직접 집필한 축간사를 낭독하며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세상을 보러 떠났다가 결국 자기 자신을 더 깊이 바라보게 된 성찰의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결핍의 유랑』은 황정주 작가가 퇴직 후 70세의 나이에 37일 동안 중…
2026-07-22 13:28여기 한 사람의 위대한 민족의 스승이 있다. 60평생을 혁명의 정치가로 산 그 이름이 도산 안창호다. 그는 애국자의 본보기요, 지도자의 귀감이요, 수양인의 사표요, 민족의 등불이었다.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이며, 민족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심정과 자세를 가져야 하며,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살고 행동해야 할지 몸 소 본보기로 가르쳐 준 위대한 이가 바로 도산 안창호 선생이다. 오늘날 많은 청년은 빠른 성공과 큰돈을 꿈꾼다. 주식, 가상자산, 로또, 단기간의 고수익을 추구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퍼지면서 '땀 흘려 일하는 가치'보다 '한 번에 성공하는 방법'이 더 주목받기도 한다. 그러나 개인의 행복과 국가의 번영은 결코 일확천금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19세기 말 어두운 시절이었지만 도산 안창호 선생은오래전부터 이러한 문제를 꿰뚫어 보았다. 그는 우리 민족이 예로부터 기술자를 장(匠)이라 부르면서도 생산기능을 천시하는 폐습이 있었고, 그 결과 일하지 않고 편안하게 살려는 불로(不勞)의 악습이 생겼다고 지적하였다. 이러한 풍토에서는 민족의 번영과 부강을 기대할 수 없다고 보았다. 그래서 도산은 "일인일기(一人一技), 만인개업(萬人皆業)"
2026-07-22 13:24
한미재단 4-H 동문회(회장 김보연)는 10~11일 서울 한국4-H중앙본부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 및 팔순·칠순 축하연'을 열고 4-H 정신을 되새기며 동문회의 발전과 역사 계승을 다짐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문 44명은 1박 2일 동안 우정을 나누고, 청소년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봉사라는 4-H 정신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회원들의 근황 소개에 이어 이창호 사무총장의 사회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김보연 회장은 환영사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된 것이 무엇보다 큰 기쁨"이라며 "동문회의 화합과 발전, 회원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90세가 넘은 임경곤 고문이 참석해 후배들에게 격려를 전했다.장병웅 직전회장과 정명옥 동문, 전병설 동문 등도축사를 통해 4-H 정신을 다음 세대에 이어가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팔순과 칠순을 맞은 동문들을 위한 축하연도 마련됐다. 오랜 세월 지역사회와 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동문들은 삶과 4-H 활동을 돌아보며 후배들에게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전했다. 평택 오성산아풍물단의 농악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둘째…
2026-07-22 13:22오락가락하는 늦은 장맛비가 내리며 지독하게 습하고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계절, 7월이 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아스팔트는 아지랑이를 피워 올리고, 에어컨 바람 없이는 단 한 순간도 버티기 힘들 것 같은 이 여름의 한복판에서 우리는 종종 지친 얼굴로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학교 현장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1학기의 마무리를 앞두고 지치고 힘겨운 교사들과 학업 스트레스 및 더위에 지쳐 활기를 잃은 학생들로 교실은 어느 때보다 무겁고 정체된 공기가 가득할 것이다. 그러나 이 여름, 특히 7월은 단지 ‘버텨내야 할 더위’에 불과할까? 자연의 섭리 속에서 7월은 가장 치열한 성장의 계절이자, 가을의 결실을 위해 온몸으로 햇빛을 받아들이는 성숙의 시간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교육 역시 이 7월의 태양을 닮아야 한다. 당장의 시원함이나 편안함만을 좇는 유약(柔弱)한 온실 교육에서 벗어나, 때로는 뜨거운 뙤약볕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내면의 단단한 성장을 이뤄내는 ‘생명력의 교육’이 필요하다. 여기, 여름과 7월을 노래하며 우리 교육에 깊은 울림을 주는 시 두 편을 통해, 오늘날 우리 교육이 되찾아야 할 본질적인 가치를 짚어보고자 한다. 먼저 소개할 시는 도종
2026-07-20 11:14아이가 쓰지 않던 거친 말을 하고 하지 않던 장난을 시작하면 부모는 최근 가까워진 친구부터 떠올린다. “그 아이와 어울리더니 달라졌어.” “친구를 잘못 만나서 그래.” 부모로서는 자연스러운 생각이다.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친구와 거리를 두게 하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 같고, 더 큰 문제가 생기기 전에 관계를 끊어주는 것이 아이를 지키는 일처럼 느껴진다. 실제로 살펴야 하는 관계도 있다. 위험한 행동을 반복해서 부추기거나, 거절하기 어려운 아이를 이용하고,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떠넘기는 관계라면 어른이 개입해야 한다. 아이가 두려워하면서도 벗어나지 못하거나 힘의 차이가 뚜렷하다면 단순한 친구 문제로 두어서도 안 된다. 그러나 모든 변화를 친구 한 사람의 탓으로 설명하면 아이가 그 관계에 머무르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다. 아이가 계속 그 친구를 찾는 데는 그 안에서 얻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아이는 자신을 재미있는 사람으로 봐주는 친구 곁에서 인정받는 기분을 느낀다. 어떤 아이는 그 무리에 속해 있어야 혼자가 되지 않을 것 같아 하기 싫은 일도 따라 한다. 친구가 아이를 일방적으로 바꾼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 역시 그 관계에서 필요한 무언가를
2026-07-20 11:10
경기 화성 수현유치원(원장 이귀열)은 15~16일이틀간 유아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수현 팡!팡! 플레이 파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날씨에도 유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에서 마음껏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강당에는 대형 에어바운스를 비롯해 에어 바이킹, 에어 허리케인, 농구 에어바운스, 키즈 라이더, 미니 트램폴린, 롤러코스터, 두더지 게임, 스피드 터치 게임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놀이 경험을 선사했다. 유아들은 학급별 순환 운영을 통해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대·소근육을 발달시키고 신체 조절 능력을 기르는 것은 물론, 친구들과 함께 차례를 기다리고 서로를 배려하며 협력하는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경험했다. 강당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응원으로 가득 차 마치 작은 놀이공원을 연상케 했다. 행사에 앞서 각 학급에서는 놀이기구 이용 방법과 안전수칙에 대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에는 교직원과 학부모회 안전 도우미 16명이 함께 참여해 유아들의 안전한 놀이를 지원했다. 학부모회는 놀이기구별 안전관리와 이동 지도 등을 맡아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이에 참여할
2026-07-20 11:08
지난 14일경기 한홀초(교장 최종우)는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와 함께하는 ‘청소년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각 교실에서 이뤄진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학생들의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 능력을 길러,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방법을 익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응급상황의 정의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응급 상황들을 살펴보며,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지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 강조된 핵심은 ‘구조자의 안전’이었다. 학생들은 응급처치를 수행하기 전, 주변 환경이 구조자 본인에게 안전한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생명을 살리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있게 배웠다. 이어 응급상황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첫 단계인 ‘119 신고 요령’을 숙지하고,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직접 신고 연습을 하며 침착한 대응 능력을 길렀다. 이론 교육 후 이어진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실습은 학생들의 집중도가 가장 높은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심폐소생술의 정확한 압박 위치와 자세를 직접 체…
2026-07-20 11:06
최근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와 소통 부족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지역사회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2026 찾아가는 도서관'-“책과 함께하는 마음이야기”가 교육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이끌어내어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 신장초(교장 최진성)에서 6월 22일~7월 13일까지 5주간(매주 월요일) 교실과 학교도서관을 오가며 집중적으로 진행되었다. 독서를 기반으로 학생들 간의 활발한 토론과 소통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매주 그룹별로 모여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나와 다른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체득하며, 자연스럽게 건강한 관계 맺기 역량과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교육 관계자는 "책을 매개로 한 5주간의 집중적인 소통의 시간이 우리 아이들의 내면을 훌쩍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도서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문해력 향상을 돕는 다채로운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15 17:22
지난 11일 경기 수원 중앙기독학교에서 열린 경기도 에듀테크 미래교육연구회(이하 에테연)의 1학기 공식 행사인 ‘쉐어워즈 디지로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경기도 내 초∙중∙고 150여 명의 교사들과 함께 한 이번 행사는 “디지로그, 나만의 수업 속도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막을 열었다. 급변하는 미래 사회 속, 끝까지 가져가야 할 학교의 마지막 가치관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해결책에 목말라 있던 교사들이 모인 현장이었다. 전병호 교사의 마술 행사를 1부 시작으로 행사는 시작되었다. 와인 몇 병이 사라졌다 나타나는가 하면 질소가스로 구름을 만드는 마술을 보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교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뒤이어 한양대국어교육학과 조병영 교수의 강연이 시작되었다. “감성을 깨우는 독서, 지성을 키우는 문해력: AI시대, 우리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라는 주제로 감성 위기의 시대에 그 어느 때보다 문해력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는 강연이었다. 조병영 교수는 특히 ‘어린왕자’ 함께 읽기를 통한 ‘길들이기’의 깊은 의미에 대해 사유하는 시간을 가져 보며 결국 글을 읽고 쓰는 힘은 세상을 읽고 쓰는 힘임을 강조했다. 3세대 교사 토크 시간은 ‘우리의 교실은 지
2026-07-15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