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화유치원(원장 장영순)은 시화초1학년 학생들을 초대해 ‘행복한 미술관’ 공연을 10일 함께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찾아오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유치원의 누리과정 ‘예술경험’과 초등학교 1학년 교과 ‘즐거운 생활’과 연계해 유·초 이음 교육의 취지를 담았다. 올해 두 기관은 의형제 맺기 프로젝트, 아나바다 시장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배움과 경험을 이어왔다. 이번 공연 역시 교육과정 속에서 공통된 경험을 쌓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사이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연은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행복한 미술관」을 바탕으로 한 참여형 음악극으로 진행되었다. 아이들은 그림 속 장면을 살펴보며 새로운 이야기를 상상해 만들었고, 카바사·썬더드럼·아고고 등 여러 악기로 자연의 소리를 표현하며 감상했다. 이어진 ‘쉐이프 게임’에서는 단순한 모양을 이어 그리며 협력과 소통의 즐거움을 느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예술적 감수성과 표현력을 기르고, 공연 관람 예절과 공동체적 태도도 함께 배울 수 있었다.…
2025-09-15 13:55경북 문장초(학교장 최제석)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동물사랑배움학교」에 참여하여, 9월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3회기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물보호·복지 의식 고양과 안전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수업 과정은 6학년 발달 단계에 맞추어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1회기: 동물보호법 기초 이해, 동물권 및 농장동물 복지 개념 학습 2회기: 반려동물 공공예절(펫티켓)과 유기동물 문제 이해 3회기: 교육견과 함께하는 교감 활동(인사하기, 쓰다듬기 등) 및 역할놀이·토론 학생들은 교육 과정 속에서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활동(게임, 역할놀이 등)을 통해 동물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생명 존중과 책임감을 배우게 된다. 최제석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태도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미래 세대로서 동물복지 의식을 확산시키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9-15 13:54경북 비안초(교장 이종수)는 15일산불 피해로 훼손된 지역 환경 복구에 동참하고자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묘목 심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으로 익히게 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적 생태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최근 의성 지역 일대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산림 생태계가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비안초는 자연 회복에 기여하고 생태적 책임 의식을 고취하는 실천적 활동으로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교생 34명과 학부모 24명, 교직원 15명이 참여하며, 학생 1인당 라일락 묘목 1그루씩을 정성껏 심었다. 묘목 심기 장소는 비안면 일대로, 비안면사무소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적절한 복구 대상지를 선정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학교 간의 유기적 협력 관계가 빛을 발하며, 공교육이 지역 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을 회복시키는 경험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 보존의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또한 학부모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연대하는 따뜻한 공동체의 모습을 실현했다는 점에서도
2025-09-15 13:53알리 오페라단(총 예술감독 김흥용)은 11~12일이틀 동안,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직지를 찾아서'를 가족 오페라로 무대에 올렸다. 이 작품은 박병선 박사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찾아낸 '직지심체요절'을 찾아낸 과정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1960년대, 국비 유학생으로 프랑스에 건너간 역사학도 박병선은 서울대 교수의 부탁으로 외규장각 도서를 찾기 위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조사를 시작한다.수년간의 탐색 끝에 먼지 쌓인 책들 속에서 그녀는 예상치 못하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을 발견하게 된다. 당시에는 독일의 구텐베르크 성서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으로 알려져 있었다. 박병선 박사는 직지의 인쇄 시기가 구텐베르크 성서보다 78년 앞선다는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역사적 증거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그녀는 프랑스 학계에 직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당시에는 동양의 작은 나라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다. 자신의 발견이 제대로 인정받지 않을까 망설이던 그녀는 결국 1972년 유네스코가 주관한 '세계 책의 해' 기념 도서 전시회를 통해 직지를 세상에 알리고, 직지 가치를 인정받는다. 세계를 놀라게 한 금속활자…
2025-09-15 13:52영재키움 프로젝트는 2018년부터 교육부가 추진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국가 지원 사업이다. 가정 형편이나 지역적 여건 등으로 충분한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멘토 교사가 1:1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출발선을 맞추는 것이 핵심 취지다. 이를 통해 교육 기회의 평등을 실현하고, 소외계층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굴·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기에는 KAIST 과학영재교육원이 주관 대학으로 전국을 총괄했으며(센터장 류지영), 2023년부터는 권역별 체계로 전환되었다. 서울·강원권은 서울대(이선영 교수), 인천·경기권은 인천대(한기순 교수), 충청·전라권은 대전대(박성옥 교수), 경상권은 부산대(김정섭 교수)가 중심이 되어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과 행사가 늘어나 학생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되었다.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1:1 멘토링을 중심으로 하되, 방학 집중 캠프, 대학·연구소 탐방,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풍부한 과학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작년 도입된 AIDT에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면서, 불과 1~2년 만에 수백 명의 교사들이 미국·유럽 등 해외 선진 문화 탐방의 기회를 누리고 있다.…
2025-09-15 13:49오늘날 세계는 초연결사회라 칭하는 통신기술의 연결망만큼이나 국경을 넘는 경제활동, 자유무역, 글로벌 가치사슬로 촘촘히 얽혀 있다. 그런데 그 흐름을 거스르듯 미국은 지난 몇 년간 적극적인 관세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는 세계 경제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조 바이든 행정부 역시 ‘중국 견제’라는 명분 아래 관세 정책을 유지해 왔고, 뒤를 잇는 트럼트의 제2기 행정부는 이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자유무역을 외쳐온 나라, 세계화를 주도해온 미국이 왜 이렇게까지 보호무역으로 자국 우선주의를 외치는 무역정책을 고수하고 있을까? 우리는 여기서 단순한 경제 논리 그 너머의 정치, 산업, 사회적 맥락을 읽어야 한다. 그리고 이 과정을 경제교육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를 숙의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본고에서는 이에 대한 내면적 고찰과 함께 경제교육의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미국이 관세를 택할 수밖에 없는 진짜 이유 표면적으로는 ‘무역 적자’와 ‘산업 보호’가 주된 이유다. 하지만 미국은 수십 년 동안 중국 등에서 값싼 제품을 수입하며 제조업이 쇠퇴하고, 자국 노동시장이 약화되는 문제를 겪었다. 특히…
2025-09-15 13:46골든에이지여성합창단 공연을 보면 볼 때마다 새롭다. 뭔가 다르다.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다. 관객을 은근스레 깜짝 놀라게 한다. 비장의 무기 하나를 내어놓는다. 그래서 합창단 공연 소식을 들을 때면 우선순위 1순위가 된다. 오늘은 관객에게 어떤 감동을 전해 줄까? 그 감동이 여러 날 간다.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이게 바로 음악의 힘이다. 골든에이지여성합창단(단장 이상영, 지휘자 송흥섭, 이하 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가 2일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베트남 호이안 국제콩쿨 우승 및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다. 국제대회 콩쿠르 한국 대표팀 우승 기념은 이해가 된다. 그런데 광복 80주년을 기념한다. 이건 전 국민적 차원, 국가적 차원 문제다. 이만치 합창단 설립 2년만에 합창단 실력 수준이 크게 성장한 것이다. 연주회 첫 시작 어떻게 전개될까? 당연히 합창? 아니다. 지난 4월에 있었던 베트남 호이안 국제 합창대회 시니어부 우승이라는 쾌거 소식을 영상으로 전한다. 이어 영화 '신병'에 출연한 골든에이지여성합창단이 등장한다. 신병들에게는 여대생 위문 공연으로 알려져 한층 기대에 부풀게 한다. 잠시 공연장인 대극장은…
2025-09-15 13:44경기 수원 지동초(교장 이영선)는 10일‘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동초 학생자원봉사단,팔달구청·지동행정복지센터,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생명존중 캠페인‘어떤 너라도 사랑해’활동을 펼쳤다.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신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소중한 사람으로서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동초5, 6학년 학생15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수원愛통통봉사단’은 동물 캐릭터 옷을 입고 등굣길 교문 앞에서 전교생을 맞이하며“어떤 너라도 사랑해!” “소중한 생명 함께 지켜요.” “너는 혼자가 아니야,우리가 함께 해”등 생명 존중 구호를 외치며 캠페인을 벌였다.봉사단과 등교하는 학생들은 활기찬 분위기 속에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이날 캠페인은 지동초 자원봉사단 외에도 팔달구청 가정복지과 공무원2명,지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청소년 지도위원10명,수원교육지원청 생활교육과 공무원2명도 동참해 서로가 격려하면서 협업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학생 자원봉사단과 등교학생들은‘어떤 너라도 사랑해’라고 적힌 현수막 글씨에 학생들이 작성한 생명존중 서약서를 붙이는 활동이 진행했다.또한,생명…
2025-09-12 13:43경기 안양만안초(교장 최윤숙)가 11일 아침,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기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따뜻한 협력의 장이 되었다. 행사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약 한 시간 동안 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안양만안녹색어머니연합회원과 학부모, 교직원그리고 지역 사회 단체 관계자까지 40여 명이 참여해 아침 등굣길을 지켰다. 참석자들은 횡단보도 앞에 서서 학생들의 안전한 건널목 이용을 돕고, 지나가는 차량 운전자들에게는 서행을 당부하며 교통질서 준수의 필요성을 알렸다.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밝게 인사하는 모습은 학생들에게는 든든함을, 주민들에게는 경각심을 전했다. 참여한 녹색어머니회 회원은 “아이를 학교에 보낼 때 늘 마음이 쓰였는데, 이렇게 여러 어른들이 나와 도와주시니 안심이 된다”며 “이런 캠페인이 정기적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윤숙 교장은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주신 학부모님과 지역 사회 구성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가정·학교·지역 사회가 함께 힘을 모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2025-09-11 16:39경기 남곡초(교장 지정구)는 9일 오전, 학교 정문 앞과 인근 도로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용인 동부 녹색어머니연합회가 주관하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및 시청 관계자, 용인동부경찰서장과소속 경찰관, 처인모범운전자회, 남곡초등학교 학부모 대의원회, 교직원,학생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함께 참여해 ‘어린이가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에 나섰다. 참석자들은 주요 도로변에서 피켓을 활용해 메시지를 전달하며, 운전자들이 스스로 교통 법규를 지키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속도를 줄이도록 유도했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교통안전 물품을배부하여 교통안전 수칙을 상기하고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익히도록 했다. 특히 남곡초학생자치회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더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나서니 아이들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지정구 교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큰 힘이 된다”라며, “오늘 캠페인을 계기로 학생들은 교통안전 습관을, 어른들은 안전 운전 문화를 되새길…
2025-09-10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