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가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개별 학교마다 2년 이내에 활용계획을 세우고, 5년 이상 활용되지 않은 폐교는 별도로 관리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장기 미활용 폐교를 청년창업 등 공익목적 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임종득 의원(국민의힘)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폐교재산법」은 폐교재산을 건전한 용도로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감이 폐교재산 활용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시·도 내 전체 폐교를 대상으로 한 활용계획만 규정하고 있어 개별 폐교의 구체적인 활용방안이나 장기간 사용되지 않는 폐교에 대한 별도 관리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학교가 문을 닫은 뒤 별다른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채 장기간 방치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농산어촌과 인구감소지역에서는 폐교가 지역 내 유휴시설로 남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교육감이 폐교가 된 개별 학교마다 활용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하도록 했다. 계획은 폐교된 날부터 2년 이내에 마련해야 하며,
교육부장관 소속으로 교육활동보호 전담기구를 두는 법안이 발의되자 한국교총이 환영 입장을 내면서도,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단순 전담기구를 넘어 ‘교육활동보호국’ 수준의 조직과 권한을 갖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27일 논평을 내고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1일 대표발의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교육활동 침해 예방과 피해 교원 보호 업무를 교육부장관 소속 전담기구의 법정 업무로 명시한 것은 교권 보호 체계를 법률에 근거해 구축하려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개정안은 교육활동 침해 예방과 피해 교원 보호조치·법률지원, 조치 결과 모니터링, 학교·교원 관련 민원 대응 등을 교육부장관 소속 전담기구가 수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총은 그동안 교육부의 교권 보호 업무가 교원정책과, 학교폭력대책과, 학생지원총괄과 등에 나뉘어 있어 신속하고 통합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해 왔다. 이번 법안으로 관련 업무를 하나의 전담기구가 수행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은 교총이 요구해 온 통합 대응체계 필요성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강주호 교총 회장은 “교권 보호 체계는 시행령이나 훈령이 아닌
충북예술고등학교 무용과가 여름방학을 활용해 국내외 전문 무용가와 함께하는 전공 심화교육에 나선다. 충북예술고는 27일부터 8월 5일까지 학생들의 전문 역량 강화와 예술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 DANCE VISION CAMP’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춤으로 배우고, 예술로 성장하다’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캠프는 국내 정상급 무용가와 전문 예술가를 초청해 현대무용과 발레, 실용무용 등 전공별 심화교육을 진행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학교 교육과 전문 예술 현장을 연결해 실기 능력뿐 아니라 창의적 표현력과 예술적 안목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27일 시작된 현대무용 분야에서는 전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김성용 안무가가 ‘Process Init 움직임 연구와 창작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교육’을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5일간 움직임 연구와 현대무용 기법, 창작 중심의 표현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28일부터는 발레 분야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퍼발레단 리허설 디렉터 허용순, 영국 로열발레단 퍼스트 솔리스트 전준혁, 코리아발레스타즈·코리아유스발레스타즈 예술감독 황제원 등 국내외 전문 무용가들이 참여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시·도교육감과 교육재정 전문가, 교육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지방교육재정 안정화 방안을 논의한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서울교육청 대강당에서 ‘지방교육재정 안정화를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현장 토론과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8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열린 교부금 제도 개편 관련 공개토론회 이후 교육계 차원의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감협의회는 당시 토론회가 촉박한 일정과 충분한 사전 논의 없이 진행됐다고 보고, 10일 지방교육재정 관련 교육감 긴급회의에서 교부금 개편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와 시·도교육청 공동 대응 필요성을 논의했다. 토론에는 윤건영 충북교육감, 조용식 울산교육감, 권순기 경남교육감이 참여한다. 교육재정 전문가로는 나민주 충북대 교수, 권순형 한국교육개발원(KEDI) 연구위원, 조재익 전 서울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이 나선다. 교육단체에서는 이은정 초등교장협의회 대변인, 김동석 한국교총 교권정책본부장, 여미애 평등교육실현 학부모회 운영위원장 관계자 등이참여한다. 또 기획예산처와 교육부 실·국장급
교육활동 침해와 과중한 업무 등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23일부터 29일까지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 48명을 대상으로 ‘2026 에듀힐링 휴(休)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을 겪는 교사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교육활동에 필요한 활력을 되찾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하는 1박 2일 합숙형 프로그램으로 두 차례 진행된다. 1차 캠프는 23~24일 울진군 금강송에코리움에서 ‘웰니스 여행’을 주제로 열렸다. 참가 교사들은 금강송 숲길 걷기와 명상, 아로마 요법, 이완 활동, 온열요법과 스파 등에 참여하며 업무 과정에서 쌓인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숲속 북카페에서 독서를 하며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도 가졌다. 2차 캠프는 28~29일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산림 힐링’을 주제로 진행된다. 숲길 걷기와 호흡·명상, 싱잉볼 명상, 해먹을 활용한 숲 치유와 함께 전문 장비를 이용한 근육 이완, 족욕·반신욕 등 신체적 피로를 덜어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경북교육청은 자연을 활용한 치유 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AI·디지털 전환과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해 학교교육 혁신을 위한 연구·정책 지원과 국가수준 평가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핵심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평가원은 27일 원내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5차 경영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 취임한 김문희 원장의 경영목표와 중장기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2026년 기관평가 및 평정제도 개선 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원장은 AI·디지털 전환과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교육체제 혁신 요구 등을 반영한 평가원의 중장기 발전목표와 추진전략을 설명했다. 핵심 경영목표로는 ▲학교교육 혁신을 위한 연구 및 정책 지원 강화 ▲국가수준 평가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질 관리 ▲연구성과 관리 및 확산 ▲소통과 협업 기반 경영혁신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이어 김영은 연구기획실장은 PBS 폐지와 공공기관 정책 방향에 따른 2026년 기관평가 및 평정제도 변경 사항을 설명했다. 김 원장은 “미래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교육 연구기관, 공신력 있는 교육평가 사업 수행기관, 현장과 소통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한국방송통신대가 신임 교수들의 전문성과 다양한 시각을 대학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교수 참여형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방송대는 21일 교내 지혜관 스마트회의실에서 ‘KNOU 열린미래포럼’ 출범식과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포럼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학령인구 감소와 AI·디지털 전환 등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대학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임용 1~4년 차 신임 교수들이 대학의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 과제 논의에 직접 참여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포럼에는 교무·학생·기획 부처장 등 당연직 위원 3명과 단과대학 및 학문 분야를 고려해 선발한 신임 조교수 10명 등 총 13명이 참여한다. 당연직 위원은 포럼 운영과 부서 간 협력을 지원하고 신임 교수 위원들은 대학 현안에 대한 의견과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주요 논의 과제는 AI 기반 학습지원 체계 구축과 생성형 AI 활용 교육, 강의 콘텐츠 품질 제고, 원격교육 혁신, 학생 지원 강화 등이다. 미래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선과 지역대학 활성화 방안도 다룬다. 논의 결과는 대학 정책과 연계할 계획이다. 포럼은 분기별 정기회의와 연
교육부와 북한배경학생교육지원센터(한국교육개발원)는 ‘북한배경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북한배경학생 교육에 대한 학교 현장의 전문성 제고, 사회적 편견 해소 등을 위해 2010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북한배경학생은 2025년 기준으로 2915명(북한 출생 290명, 제3국 출생 1019명, 국내 출생 1606명)이다. 올해 공모전은 일부 개편돼 교원 부문(맞춤형 멘토링 지도 분야), 교직원 부문(교육지원 분야), 학생 부문(교육활동 참여 수기 분야)으로 운영된다. 이전에는 지도 교원과 학교 부문만 시상했다. 이는 북한배경학생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교직원의 사기 진작, 지원 성과 확산 등을 위한 취지라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원 부문의 경우 ‘맞춤형 멘토링 지도’ 분야가 별도 신설됐다. 학생 부문도 신설돼 실제 교육 지원을 받은 북한배경학생이 자신의 교육 활동 참여 경험과 성장 및 변화의 과정을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된다. 교육지원 분야의 경우 공모 대상을 교원에서 통일전담교육사, 교육복지사 등 전체 학교 구성원으로 확대됐다. 북한배경학생 학교・적응 지원, 관련 동아리 운영, 학교-가정-지역사회 간 유기적 협력 체계
교육부는 한국 초·중등 교사 15명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5명씩 순차적으로 파견해 약 140명의 현지 교원과 교육 전문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교육 연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APEC(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국제교육 선도교사단 파견으로 2001년부터 지속된 교원 국제교류 사업이다. 지난 25년간 총 794명의 한국 교사가 21개 회원국 중 11개 회원 경제체 현지 교원 1만9125명의 교육 역량 신장을 지원했다. 이번 파견에서는 ‘A··디지털 대전환 시대 교육을 통한 공동 번영’을 주제로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연수를 운영한다. 연수에서는 AI 활용 수업 설계, 코딩과 피지컬 컴퓨팅,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전략 등을 다룬다. 현지 우수 교원도 공동연수자로 참여해 회원 경제체 간 교육사례와 전문성을 공유하는 상호 학습형 교육 협력을 추진한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이번 파견은 제7차 APEC 교육장관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을 구체화하는 후속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K-에듀 확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026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 우수대학 공모전’ 심사 결과, 우수대학 6개교를 시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외국인 유학생 정책이 유학생 유치에서 나아가 취·창업 및 지역 정주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관련된 우수모델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부는 대학이 운영하는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 지원 사례를 대상으로 취업 지원, 창업 지원, 정주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분야에서 전략성·구체성·효과성·일반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2개교와 우수상 4개교를 선정했다. 일반대 부문 대상인 경희대는 외국인 유학생의 핵심역량을 단계별로 인증하는 ‘외국인 유학생 핵심역량 인증제’를 도입했다. 학업 적응부터 진로 설계·취업 준비까지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수 결과와 역량 인증 정보를 구직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배지를 도입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대 부문 대상인 전주비전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해외 현지의 새만금 한글학당 운영, 한국어·문화 사전교육으로 우수인재를 유치했다. 재학생의 지역 정주를 위한 사회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자체·기업과의 협력으로 취업·정주자를 다수 배출하는 등 우수 인재 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