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점촌북초(교장 하미경)가 19일 열린 제6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주관하는 행사로, 인간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과 동물복지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점촌북초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학교 교육과정에 동물복지교육 과정을 편성·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동물복지 의식과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하미경 교장은 "학생들이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생명 존중과 배려심을 키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더 동물복지 교육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물복지 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는 특히 초등학교 최초로 동물복지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점촌북초가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평가했다. 제6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시상식은 12월 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지난 8월 23일서울한산초(교장 라민호)는 일본 사마타현 다화소학교(茶花小學校)와의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특별한 손님을 맞이했다. 사이토 야수노부 다화소학교 교사가 서울한산초를 방문하여 다양한 활동을 통해 두 학교 간의 교류를 더욱 깊이 있게 다졌다. 사이토 교사는학교 내 주요 시설과 AI·SW 교육 시설을 둘러보며, 서울한산초의 교육 혁신을 경험했다. 이어서 4학년 전 학급의 공개수업을 참관한 후, 4학년 4반 학생(21명)과 함께 세계시민교육을 직접 진행하였다. 이번 공개수업은 학생들에게 공동체의 의미를 이해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심어주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이 날 두 학교는 단순한 만남에 그치지 않고, 편지와 책, 특산물, 전통 물품을 서로 교환하며 문화적 이해를 넓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하며 교육적 협력을 다짐했다. 서울한산초관계자는 “이번 방문과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를 넓게 바라보고 평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두 학교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이토 교사는 “서울한산초학생들과 교사들이 보
신규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모델인 ‘수습교사제’가 내년부터 대전·세종·경기·경북 등 4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 교원의 역량 강화 모델 개발 시범운영 방안’을 18일 발표했다. 안에 따르면 2025학년도 임용대기자 중 기간제 교원 등 교직 경력이 없는 인원을 대상으로 지원자 140명을 6개월간 정원 외 기간제교사로 임용한다. 교육부와 시범운영 교육청은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함께 마련하고, 운영 전반에 걸쳐 연구·분석을 병행, 시범운영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개선사항 등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수습교사제는 지난 5월 함께차담회에서 신규 교원이 ‘교원의 수습 기간 필요성’에 대해 제안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수습교사는 멘토 교사와 매칭돼 부담임, 보조교사 등으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역할을 확대한다. 시범운영 기간에 한시적으로 정원외 기간제를 활용한다. 추후 전면 도입 시 법령 개정 등을 통해 신분 보장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자는 내년 9월 신규임용이 예정된 인원 중 교육청 기준에 의해 선발된다. 6개월 운영 기간 후 평가 내용은 전문성 개발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은
충북교총(회장 김영식)은 16일 강원 원드 박경리문학공원에서 독서문학기행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충북 중부권(청주·진천·음성·괴산증평) 교총 회원들은 집필활동을 하던 작가의 옛집을 방문해 대문호의 일상과 거대한 문학의 산맥을 한자리에서 경험했다. 이번 행사는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마음 근육 키우기’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교원들도 마음 근육을 키우자는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충북교총은 회원 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10개 시·군을 북부권(충주·제천·단양), 중부권, 남부권(영동·옥천·보은)으로 나눠 행사와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북부권과 남부권 지역을 대상으로 통일안보연수를 개최한 바 있다. 김영식 회장은 “이번 독서문학기행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두가 재충전 및 힐링의 시간을 갖고, 서로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오산 수청초(교장 이명주)는 13일 물향기수목원 내 숲속 쉼터에서 수청초오카리나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하는 오카리나 버스킹 공연을 선보였다. 3, 4학년으로 구성된 오카리나동아리 학생들은 '허수아비 아저씨', '작은별 2중주'와 같은 오카리나 곡을 시작으로 교과서에 수록된 '가을길 2중주', ‘센과 치이로의 행방불명’ 애니매이션의 OST로 잘 알려진 ‘언제라도 몇 번이라도’ 등 우리에게 친근하고 아름다운 곡을 오카리나로 연주했으며, 마지막 순서에서는 ‘난 네가 언제나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창작곡을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물향기수목원에는단풍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가족단위 수목원 방문객과 대학생 등의 단체 관람객이 많아 짙어져 가는 가을과 어울리는 오카리나 선율에 모두들 행복한 오후를 보냈다. 수청초는 물향기수목원과가장 인접해 있는 학교로 최근 수청초와 수목원은업무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예술 및 생태프로그램을 시도해 갈 계획을 협의 중에 있다. 수청초는 경기도교육청 학교자율과제로 문화예술교육과 더불어 생태교육을 통한 인성 함양을 중점에 두고 생태인성교육과정을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수목원 버스킹 공연은 그동안 학생들이
지난 16~17일2024년 평생학습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박현성 교사가 주말에도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 마술 및 에듀테크 강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이 9일에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박 교사는 이날도 시상식에 불참한 채 학교 내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술과 에듀테크 강좌를 열어 진정한 평생학습의 본보기를 보여줬다. 박현성 교사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4 평생학습대상에서 교사로서는 드물게 우수상을 수상하며 평생학습을 통한 학생 지도와 사회 기여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20년간 110개 자격증 취득, 40개 이상의 평생학습 강좌 개설 박 교사는 20년의 교직 생활 동안 초등 정교사 1·2급, 전문상담교사 1급, 발명교사 1급, 영재교육지도사, 사회복지사 등 110개의 자격증을 자비로 취득하며 교육의 폭을 넓혀왔다. 이 자격증들을 바탕으로 무료 평생학습 강좌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특히, 마술지도사 자격증으로 이번 주말 진행한 마술 강좌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 교사는 "학생들이 마술을 배우며 자기 표현력을 키우고, 이를 봉사활동으로 연결해 사회에 기여할 수
흥사단(興士團 / Young Korean Academy) 총동문회(회장 박돈희)가 주최한 뿌리깊은나무 11월 포럼, YKA총동문회 창립 30주년 기념 포럼이 16일대학로 흥사단빌딩 4층 지식나눔터에서 열렸다. 초청 연사로 박주정 한국교원대 전임연구교수는707명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청소년을 살리는 여러 정책을 개발하면서, 교직 생활 중 헤아릴 수 없는 역경 속에서도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을 실감나게 전하였다. 이러한 내용은 앞으로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게 된다. 이같은 내용은 '선생 박주정과 707명의 아이들'에 기록되어, 이를직접 들은 강의실 내 회원들은얼마나 힘들었겠는가 하는 부분에많은 공감을 표하였다. 김상경 대구경북흥사단 대표는 대구경북 흥사단 60주년 행사 추진을 중심으로 활동한 내용을 전하면서 지속적인 혁신 변화가 절시하게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흥사단은 1913년5월 13일안창호등에 의해 민족의 자주독립과 번영을 위해 미국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한 민족운동단체로재건되었다. 부활한 흥사단의 멤버로는안창호,윤치호,이광수,장이욱,주요한,주요섭,김동원,조병옥,안병욱등이 대표적인 인물들이었다. 창립 당시 흥사단은 독립운동에 헌신할 지도적
교총은 최근 교원의 자율연수휴직제도 차별 요소 해소를 위한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과거 정부와 국회 교육위의 미온적 태도로 계속해서 법 제정비가 미뤄진 과제다. 국가공무원법이 개정(2015년)되면서 일반직 공무원과 교육공무원 모두에게 자율연수휴직제도(자기개발휴직)가 도입된 바 있다. 이후 국가공무원에 대한 제도적 확장(최초 휴직시기, 휴직횟수)이 이뤄지는 동안 교육공무원의 경우 관련 법의 정비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차별이 시작됐다. 특히 지난 21대 국회에서 이 같은 제도적 차별 해소를 위해 정부 입법으로 관련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교육위에서 제대로 논의되지 않으면서 폐기됐다. 국가공무원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으로 ‘재직 3년 이상, 복직 후 6년마다’로 기준이 변경되는 동안 교원은 최초 기준인 ‘재직 10년 이상, 평생 1번’에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이는 합당한 이유 없는 차별이다. 동시에 갈수록 가중되는 업무, 교권 침해 사례의 증가 및 내용의 심각화, 정서 행동 위기 학생의 급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들이 전문성을 신장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보장 측면에서라도 조속히 정비돼야 할 입법
일부 진보 성향 교육감들은 수월성 교육보다는 교육의 공공성, 평등성, 다양성을 중시하는 정책을 통해 모든 학생이 공교육 내에서 균등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단위 학교 역할 축소 아쉬워 이전에는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활동이 주축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지금은 교육청 주관 행사가 주류를 이루면서 단위 학교의 역할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교육청은 일선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하기 때문에 학교 현장의 볼멘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는 것이다. 학력 향상 정책에서도 교육감 성향에 따라 지역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는 말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진보 성향의 교육 정책은 기초학력과 소외 계층 학생들에 대한 정책을 표방하고 있다. 뒤처지는 학생 없이 모두가 일정 수준을 성취해야 한다는 데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일반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상대적으로 일반학생들의 학력을 위한 별다른 교육 정책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평가다.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사교육에
최근 전국 각지에서 지자체와 지역교육청을 중심으로 유보통합과 관련된 다양한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지자체와 지역교육청이 유보통합을 추진함에 있어 단순한 관리체계 구축을 넘어, 영유아 통합교육의 진정한 시작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좀더 포괄적이고 전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지역별 교육적 요구 반영 중요해 그러나 유보통합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혼란과 어려움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유보통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요소들이 갖춰져야 한다. 우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관리체계 설정에 있어 교육이 갖는 특수성을 이해해야 한다. 특히 교육자치 특성상, 시·도교육청은 지역사회의 교육적 요구를 반영해 실질적으로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관이다. 이에 따라, 교육청이 지역의 특수한 교육적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연계성과 독립성의 균형이 요구된다. 중앙정부의 정책 기준을 따르되, 각 지자체는 독자적인 체계를 마련해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를 위해 중앙과 지방 간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