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안전 증진과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10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제4차 사회정책 공개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 사회정책 공개토론회는 ‘2024년 사회정책 방향’으로 제시된 핵심 과제인 ▲인구절벽 완화 및 인적자원 경쟁력 강화 ▲지역 성장동력 창출 및 균형발전 ▲디지털 적응력 강화 및 보편적 접근권 보장 ▲건강한 삶을 위한 안전 증진과 환경 보전 ▲연대와 성장이 조화롭게 이뤄지는 사회 등에 대한 정책 대안을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총 5회 개최 예정으로 지난 7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열었다. ‘교육‧과학‧산업 혁신이 이끄는 지방시대’를 시작으로 제2차와 제3차 때는 각각 ‘아동‧청소년 정책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데이터 연계‧활용’,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신취약계층 발굴과 지원 방안 모색’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4차 토론회에서는 자연‧사회 재난관리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박상진 한국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급격한 이상기후뿐만 아니라 자연재해 등에 따라 통신망 마비나 화재 등이 잇따르는 대형 복합재난, 전기차‧공장 배터리 화재 등 새로운 재난 유형을 설명했다. 신속하게 재난을
경북 의성금성초(교장 신종훈)는 10일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행복 가을 운동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운동회는 공동체의식을 높이고, 학교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흥미 있고 심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종목을 선정하였으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는 행복 운동회가 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전교회장의 징소리를 신호로 개인 달리기가 시작되었으며, 총 13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아울러 2년마다 열리는 가을운동회를 맞이하여 슬러쉬와 팝콘을 학교에서 간식으로 준비하였으며, 학부모와 내빈들도 함께 먹으며 어린 시절 운동회의 향수를 떠올렸다. 운동회에 참여한 이00 전교어린이회장(6학년)은 “운동회가 너무 재미있고 친구들과 즐겁게 참여했어요. ‘파상릴레이’를 하면서 친구들과 서로 협동하면서 장애물을 돌아오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졸업하면 운동회가 초등학교에서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신종훈 교장은 “행복 가을 운동회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내빈에게 감사드린다.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8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 8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증인채택 문제, 역사교과서, 국가교육위원회 운영 등에 대한 여·야 의원간 설전이 이어진 가운데 교사, 교수 출신 의원들의 현장밀착형 질의가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평교사 출신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교권보호 5법이 통과되고도 여전히 학교 현장에서는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악성민원을 제기하는 학부모에 대한 조치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특별교육 이수 정도만으로는 지속적으로 학교와 교사를 대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괴롭히는 학부모를 제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교육부도 공감을 표하며 의원실과 함께 악성민원제기 학부모 조치방안에 대한 협의를 하겠다고 답했다. 또 정 의원은 지난 20년 간 동결됐던 담임수당, 보직수당, 특수교육수당, 교장·교감 직급보조비가 1월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교과 교사 수당은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현재 월 3만 원 수준인 영양교사, 보건교사 수당과 월 2만원의 사서교사 수당 등 비교과 교사의 수당 인상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
수능개편, 늘봄학교, 고교학점제, AI디지털교과서 도입, 의대증원 및 교육기한 단축 등 산적한 교육현안에도 불구하고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교육은 뒷전인 모양새를 보였다. 8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등 8개 기관 국정감사는 주요 증인의 출석 문제로 여·야가 정치적 공방을 펼치며 2시간여를 보냈다. 이날 국감에 불출석 한 증인은 장윤금 전 숙명여대 총장, 김지용 국민학원 이사장, 설민식 한경대 교수 등 3명. 건강 문제와 해외 출장을 이유로 삼았다. 야당 간사인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채택된 증인은 수 차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해외로 출장을 나갔다”며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한 설 교수에 대해서라도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같은 당 백승아 의원도 “설 교수는 국마 불출석을 한 두 번 한게 아니다”라며 “올해 불참사유로 우울증, 가정사로 밝혔는데 학교에서 수업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했다. 서지영 의원은 “불출석 사유서가 제출이 됐고, 개인적인 사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증인들이 출석을 거부하는 것처럼 이야기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여당 간사인 조
전국 국·공립 초·중·고교에서 학년 중 담임 교사 교체가 3년 동안 3배 가까이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총은 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전국 국·공립 초·중·고 담임 교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담임 교사 203명이 학년 중 교체됐다. 2020년 71명과 비교하면 3년 새 2.9배나 증가했다. 담임 교체가 주로 외부 민원 등으로 인한 요구에 따라 나오는 만큼 교권 침해 숫자가 그만큼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정당한 교육활동이나 생활지도에 대한 담임 교체 요구를 교권 침해의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담임 교체 요구에 비해 실제로 이뤄지는 비율이 매우 적은 만큼 현장에서의 악성민원은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사립학교(2024년 현재 초등교 73개, 중학교 632개, 고교 945개)가 빠진 것을 고려하면 담임 교체 건수나 요구는 이번 조사된 수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학년 중 갑작스러운 담임 교체는 대다수 학생들에게 정서적 충격을 줄 수 있고, 학습권 침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NNO2024)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충남 기업 투비유니콘부스에서중‧고등 AI 진로‧탐구‧기록 관리 플랫폼에 대한 정보를 듣고 있다. 투비유니콘이 선보인 '똑똑노크'는 자체 개발한언어모델을 활용해 학생 맞춤 진로를 설계, 탐구, 기록 관리하는 교육용AI플랫폼이다. DINNO 2024는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종합박람회호 디지털 핵심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역 기업과 대학교, 연구원 등이 대거 참석해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는 부산, 광주, 울산 등 18곳 지역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교총과 다비치안경체인(회장 김인규)은 10일 경남 김해중(교장 박경규)에서 장학안경 기증행사를 가졌다. 97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70여 명의 학생이 시력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25명의 학생에게 안경이 기증된다. 이날 행사에는 다비치 경남지부봉사단과 김해중 관계자, 경남교총 임직원이 함께했다.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최성수 바리톤 송기창 콘서트’가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1회 공연 4시, 2회 공연 7시다. 좌석은 VIP, R석, S석. 주최/주관은 사단법인 수원도시문화포럼(이사장 최동호), 후원은 수원문화원(원장 김봉식)이다. 비영리기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이다. 콘서트 여는 목적은 두 가지다. 하나는 수원 출신 최순애의 ‘오빠 생각’ 노래비 건립 기금 마련. 동시 ‘오빠 생각’은 1925년 당시 12세의 소녀였던 최순애가 『어린이』 잡지에 투고하여 11월호에 실렸던 것. ‘오빠 생각’이 국민동요가 된 것은 1925년 작곡가 박태준이 동시에 감명을 받아 곡을 붙였다.내년 2025년은 ‘오빠 생각’이 세상에 나온 지 작사 작곡 100주년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노래비를 세우는 것이다. 또 하나의 목적은 지난 5월 수원문화원의 서수원 이전을 계기로 문화원에 설치된 문화공연장인 빛누리아트홀을 공연의 거점으로 만들었음을 홍보하는 것이다. 수원문화원 김봉식 원장은 “그동안 서수원은 경부선 철도 서쪽에 위치해 문화예술 낙후지역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인구가 늘어 문화예술 수요가 많고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되었다. 빛누리
교육부가 내년부터 한국어능력시험(TOPIK) 수요 증가에 따라 응시 기회를 2배 이상으로 확대한다.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TOPIK 시행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5년도에는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한 시험 응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 기반 시험(IBT)의 응시 기회(시행 국가, 시행 횟수)를 총 6개국 연 3회 시행(2024년)에서 13개국 연 6회로 확대 시행한다. 이는 응시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2년 35만 명 정도였던 것이 2023년 약 42만 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8월 기준으로 42만 명에 이미 도달한 상황이다. 올해 말까지 50만 명을 넘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현재 IBT 시행 국가는 한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중국(홍콩), 필리핀으로 내년에는 루마니아, 말레이시아, 미국(괌), 베트남, 태국, 파라과이, 파키스탄이 신규로 추가된다. 이로써 한국어능력시험 Ⅰ(듣기, 읽기)·Ⅱ(듣기, 읽기, 쓰기) 평가는 지필시험(Paper-Based Test) 6회, IBT 6회로 총 12회가 시행된다. 말하기 평가는 인터넷 기
늘어나고 있는 학교 구성원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업무의 총량을 줄이고, 학교 인력의 통합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는 한국교육개발원 최근 발간한 KEDI BRIEF 2024년 13호 ‘학교 구성원 직종 간 업무 갈등 양상 분석’에 실린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학교 업무와 관련한 구성원 간 갈등 상황이 자주 발생해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이슈가 됐다”며 “학교 구성원 간 갈등과 관련한 언론보도를 5년 단위로 분석한 결과, 10년 전에 비해 약 4.6배 정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갈등 양상과 관련해 보고서는 최근 학교가 겪는 변화로 인해 구성원 간 갈등이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학교의 기능과 역할의 다변화에 따른 다양한 업무 유입으로 인해, 이미 과중한 업무 상태에서 추가되는 업무의 담당 여부를 놓고 갈등이 시작되는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업무 지원을 위해 추가되는 교육공무직원 수가 2022년 기준으로 18.9%까지 확대됐고, 최대 49개까지 세분화된 교육공무직원의 직종이 갈등 양상을 복잡하고 다차원적으로 나타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갈등구조를 시소구도로 분석한 연구진은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