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7 (금)

  • 맑음동두천 5.7℃
  • 흐림강릉 6.6℃
  • 구름많음서울 8.6℃
  • 흐림대전 8.4℃
  • 대구 6.5℃
  • 울산 6.9℃
  • 흐림광주 7.8℃
  • 부산 7.1℃
  • 흐림고창 6.5℃
  • 제주 10.8℃
  • 맑음강화 6.5℃
  • 흐림보은 7.6℃
  • 흐림금산 7.2℃
  • 흐림강진군 8.2℃
  • 흐림경주시 6.4℃
  • 흐림거제 7.2℃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교양

[EBS 다큐 프라임] 학령인구 감소…학교는 사라지는가

저출생 시대 교육위기 진단, 해법 모색
완주·세종 사례로 지역 상생 가능 조명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가운데 학교 존립을 둘러싼 위기감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EBS가 다큐멘터리를 통해 ‘학교 소멸’ 논란의 현주소와 대안을 짚는다.

 

EBS 다큐프라임은 3월 2일 밤 9시55분 EBS 1TV에서 <학교는 사라지는가>를 방송한다. 이번 편은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른 학령인구 급감 현실을 토대로 교사·학생·학부모·전문가 목소리를 통해 저출생 시대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내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초·중·고 학령인구는 1977년 1천만 명을 넘기며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고 2025년 대비 향후 10여 년 사이 절반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비수도권 중소도시와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통폐합과 폐교 사례가 늘고 있다.

 

방송은 학령인구 감소를 단순한 숫자 문제가 아니라 지역 존속과 직결된 구조적 과제로 진단한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이철희 교수는 향후 10여 년이 학령인구 감소가 또 한 차례 급격히 진행되는 구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제작진은 이를 ‘결정된 미래’로 표현하며, 준비 여부에 따라 교육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짚는다.

 

또 하나의 쟁점은 ‘지역 소멸’이 아닌 ‘수도권 집중’ 문제다. 서울·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학생 수가 오히려 늘고 있는 반면 지방 학교는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방송에는 전국 각지의 초·중·고 교사 7명이 출연해 현장 체감도를 전한다. 한 교사는 “학생 수 감소보다 수도권 편중이 더 심각하다”고 말하며, 지역 불균형이 학교 붕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위기 속에서도 변화를 모색하는 학교 사례도 소개된다. 전북 완주의 화산중는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였으나 자율중학교 전환 이후 전국 단위 학생을 유치하며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

 

세종 전의면의 전의초는 지역 주민과 협력해 학교를 마을 공동체의 중심 공간으로 확장하며 교육과 지역이 함께 살아남는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다큐멘터리가 학령인구 감소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의 역할과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교는 사라지는가>는 3월 2일 밤 9시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며 이후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