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대규모 홍수로 피해를 입은 네팔의 복구 지원을 위해 교직원 성금 모금에 나섰다. 서울·세종캠퍼스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모금액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한다. 고려대는 7일부터 16일까지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네팔 대홍수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은 서울·세종 양 캠퍼스 전임교원과 전체 직원이며 의과대학 교원도 포함된다. 모인 기부금은 ‘고려대학교’ 명의로 통합해 네팔 수해 관련 캠페인을 진행 중인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네팔을 덮친 폭우와 홍수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은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교직원에게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도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 고려대는 국내외에서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아왔다. 2013년 필리핀 태풍 하이옌을 시작으로 2014년 세월호 참사, 2016년 일본·에콰도르 지진, 2017년 포항 지진, 2022년 경북·강원 산불 당시에도 모금을 진행했다. 고려대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큰 슬픔에 빠진 네팔 국민들
경북교육청이 라오스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과 한국문화 이해를 돕기 위해 도서 3500권을 기증했다. 도교육청 소속 27개 공공도서관이 도서 마련에 참여했다. 경북교육청은 8일 본청 웅비관에서 임종식 교육감과 굿네이버스 관계자, 직속기관 도서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해외 도서기증식’(사진)을 개최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와 추진 과정 영상 시청, 기증도서 팻말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감 공식 일정에도 이날 해외 도서기증식이 확인된다. 이번에 마련한 한국어 교육용 도서 3500권은 ▲라오-한국대학 유·초등학교 ▲비엔티안중학교 ▲라오스국립대학 ▲라오스 국립도서관 ▲로고스 외국어학당 등 현지 5개 기관에 전달된다.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과 한국문화 이해를 위한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외 도서기증 사업은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해외 교육기관의 도서 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공공도서관이 보유한 도서 가운데 상태가 양호하고 활용 가능한 불용도서를 선별해 해외 한국어 교육자료로 다시 활용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중동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물류비 상승 등으로 도서 운송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라오
충남교육청이 본청과 교육지원청의 교권보호 업무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권침해 사안 대응과 현장 지원 역량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 본청과 14개 교육지원청 교권보호 업무 담당자들은 8일 내포지식센터에서 교권보호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권보호 업무 담당자들이 관련 업무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을 공유하고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시 학교 현장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본청과 14개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별 교권보호 업무 추진 상황을 살피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대응과 지원 과정 등을 공유했다. 충남교육청은 교권침해 사안 발생 시 초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본청과 교육지원청을 연계한 교권보호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교권보호 업무 담당 장학사와 주무관, 변호사 등이 참여한 협의회를 열어 교권침해 사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논의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본청과 교육지원청 간 교권보호 업무 협력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대응
한국장학재단이 충청권 청년인재와 중견기업의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일자리 박람회(사진)를 개최했다. 중견기업 60여개사와 구직자 2000여명이 참여해 채용정보를 공유하고 취업상담과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장학재단은 8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in 대전’을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공동 주관했다.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중견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인재를 연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채용 연계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31일 서울에서 열린 상반기 박람회에 이어 충청권 청년인재와 전국 중견기업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견기업과 중견 후보기업 약 60개사, 구직자 20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에서는 기업별 채용 프로그램과 함께 ‘알짜 중견기업 찾기’, 맞춤형 취업 준비전략 강의, AI 기반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한국장학재단은 별도 상담부스를 마련해 학생과 구직자에게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희망사다리Ⅰ유형)’을 안내했다. 박람회 참여 기업에는 선취업 후 진학한 대학생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고졸 후학습자 장학금(희망사다리Ⅱ유형)’을 소개했다
과격하게원아를 제지하다 팔에 멍이 들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세종지역 유치원 교사의 무죄가 확정됐다.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이 교육현장에서 교사의 재량을 인정해 무죄로 판단했고 검찰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약 3년간 이어진 형사 절차가 마무리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유치원 교사 A씨에 대해 상고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항소심 무죄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A씨는 2023년 세종의 한 유치원에서 당시 6세 원아가 울면서 양팔을 휘두르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하자 양팔을 잡아 제지하는 과정에서 팔에 멍이 들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 측은 해당 행위가 신체적 학대에 해당하지 않고 학대의 고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설령 신체적 학대에 해당하더라도 해당 원아와 다른 원아들의 안전을 위한 정당행위라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적절한 훈육이 필요한 상황이었더라도 A씨의 행위를 정당한 보육이나 훈육행위로서 사회통념상 객관적 타당성을 갖췄다고 보기 어렵다며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심 판단은 달랐다. 대전지법 제4형사부는 지난달 19일 원심을
교육재정과 교권, 교원정책 등 굵직한 교육 현안이 쌓여가고 있지만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교육은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 않았다. 경제와 AI, 개헌과 사법·정치 현안 등에는 상당한 비중을 할애한 반면 학교와 대학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이나 해법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부동산과 주식, 법치, 국방, 국가재정 등을 폭넓게 거론하고 정부·여당의 사법정책과 개헌 추진에도 각을 세웠다. 반도체 산업과 정부 예산안, 미래대응기금 등 경제·재정 문제도 주요하게 다뤘다. 정 원내대표는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과 군 복무 경력 인증제 등을 포함한 ‘국민을 지키기 위한 7가지 약속’도 제시했다. 반도체 산업과 청년 문제까지 언급했지만 이를 교육이나 인재양성 정책과 연결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교육 분야는 별도의 정책 영역으로 다뤄지지 않았다.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을 비롯해 교권 및 교육활동 보호, 교원정책 등 학교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국가재정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면서도 교육재정에 대해서는 별도의 메시지
정근식 서울교육감 2기의 교원정책이 교육활동 보호와 학교 업무경감, 교원 맞춤형 지원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교권 침해에는 교육청의 대응을 강화하고 학교가 맡아온 교무·행정업무는 교육지원청으로 넘기는 방향이다. 서울교육청 제24대 교육감 공약추진위원회가 마련한 백서에 따르면 정 교육감의 공약은 50개 세부과제와 169개 실천과제로 재편됐다. 공약추진위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와 정치적 기본권, 성과급 폐지 및 수당화 등을 교원정책 분야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교원 분야에서는 우선 교육활동 보호를 강화한다. ‘1교 1상담교사·1변호사·1경찰관’으로 구성된 ‘교원보호 3종 세트’를 추진하고 향후 5년간 매년 50명 이상의 전문상담인력을 확보해 모든 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변호사는 학교별 법률 수요에 따라 자체 위촉하거나 교권전담변호사·법률지원단·‘선생님 동행 100인의 변호인단’ 등을 연계한다. 학교전담경찰관도 담당 학교를 정기 방문하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학교별 상주 배치가 아니라 기존 전문인력·기관과의 지정·연계 방식도 포함된다. 교육활동 침해 가능성이 있는 교실에는 전문인력을 한시적으로 투입하는 ‘긴급교실 안심SEM’을 운영한다. 학교와 학생·보호
인구감소지역 소규모고교의 고교학점제 운영을 지원하고 장기근무 교원에게 특별수당과 인사상 우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학교 규모와 교원 수에 따른 과목 개설 격차를 줄여 소규모고교 학생의 실질적인 과목선택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형수 의원(국민의힘)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이성권·조배숙·강승규·곽규택·안철수·박성민·안상훈·김소희·윤용근 의원 등 10명이 참여했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학생이 개인의 필요와 적성, 능력에 따라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고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를 위해 고교학점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 이후 인구감소지역의 소규모고교는 개설 과목과 교원 수가 일반 고교보다 부족해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충분히 보장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우선 ‘소규모고교’의 법적 정의를 신설했다. ‘지방자치분권 및 균형성장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인구감소지역에 소재한 고교 가운데 전체 학생 수가 100명 이하이거나 학급 수가 6학급 이하인 학교를 대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일방적으로 제한하는 대신 스스로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조절하는 학교가 운영된다. 학생 자치를 중심으로 학교 구성원이 스마트폰 사용 약속을 만들고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시간은 독서와 놀이, 소통 등으로 채우는 방식이다. 경북교육청은 학생의 스마트폰 자기 조절 역량을 기르기 위해 2026학년도 ‘폰쉼 학교(폰 없는 학교)’ 6교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초·중·고에서 각각 2교씩 선정해 학생 발달 단계와 스마트폰 사용 특성에 맞는 학교급별 운영 모델을 마련한다. ‘폰쉼 학교’는 학생을 통제하거나 스마트폰을 일괄 수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주도·자치 중심으로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문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약속을 정하고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 방식도 학생 참여를 중심으로 짰다. 먼저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희망 학생으로 학생자치회 운영단을 구성한다. 이후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모아 학교별 ‘폰쉼 약속’을 정하고 선포식과 캠페인 등을 통해 참여를 확대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다른 활동으로 채우는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학교별로 독
오는 12월 개정 교원지위법 시행을 앞두고 교육활동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교육청이 교육활동보호센터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법적 보호 범위는 넓어졌지만 교원이 변화를 체감하려면 안정적인 예산과 전문인력, 기관 중심의 민원 대응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주영달 법률사무소 교우 변호사가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포럼 최신호에 게재한 기고를 통해최근 ‘교원지위법 개정에 따른 교육청의 교육활동 보호 지원체계 변화와 과제’에서 2026년 6월 개정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의 주요 내용과 교육청의 후속 과제를 분석했다. 개정법은 오는 12월 3일부터 시행된다. 개정법은 교육활동 범위에 ‘대면 또는 비대면 교육활동’을 포함하고 목적이 정당하지 않은 민원을 반복적으로 제기하거나 교육활동에 현저한 지장을 주는 방식의 민원 제기를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추가했다. 관할청이 교육활동보호센터를 직접 설치·운영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주 변호사는 이를 교육청에 “더 이상 교권 보호를 학교나 교사 개인의 책임으로 떠넘기지 말고 교육청과 센터가 최전선에서 직접
청소년기의 우울 증상이 성인이 된 뒤 조기사망 위험과 장기간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사고·사고성 중독·폭행 등 외부 요인 사망과의 연관성이 두드러져 청소년 정신건강을 학업과 건강행동까지 연계해 지원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김진호 교수 연구팀은 미국 청소년 종단조사 ‘Add Health’ 참여자 1만4320명을 1994년부터 2023년까지 약 30년간 추적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European Child Adolescent Psychiatry에 발표했다. 남나경 고려대 보건과학과 석사과정생이 제1저자, 손혜원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사회학과 박사과정생이 공동저자, 김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조사 당시 미국 7~12학년 학생의 우울 증상을 측정한 뒤 성인기의 건강행동과 사회경제적 상황, 사망 여부를 추적했다. 2023년 말까지 사망자는 473명으로 모두 50세 이전에 사망했으며 평균 사망 연령은 36.4세였다. 개인과 가정환경 요인을 통제한 결과 청소년기 우울 증상이 1표준편차 높아질 때 전체 조기사망 위험은 17.5% 높았다. 성별과 연령, 인종·민족, 인지능력과 가구소득, 부모 동거 여부, 학대
학교안전과 지방대 육성, 고등교육 재정 등 주요 교육 현안을 심의하는 교육부 소속 위원회 상당수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위원회의 절반 가까이는 대면회의를 한 차례도 열지 않았고 위원 구성조차 하지 못한 곳도 있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부 소속 위원회 34개 가운데 16개(47.1%)는 본회의와 분과회의를 포함해 대면회의를 한 번도 개최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6개 위원회는 위원 구성도 이뤄지지 않았다. 대면회의뿐 아니라 서면회의조차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는 10곳이었다. 대면회의 없이 서면회의만 한 차례 연 곳은 3곳, 대면회의를 한 차례만 개최한 위원회도 10곳으로 집계됐다. 장기간 사실상 멈춰 있는 위원회도 적지 않았다.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가인적자원위원회, 유아교육보육위원회, 고등교육재정지원위원회, 과학·수학·정보 교육융합위원회 등을 포함한 9개 위원회는 대면회의를 한 차례도 개최하지 않았다. 일부 위원회는 구성 단계부터 장기간 공백 상태다. 국가인적자원위원회와 유아교육보육위원회는 각각 2007년과 2005년 설치됐지만 위원이 구성
이주배경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 두 언어로 자신의 삶과 꿈을 들려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교육청은 학생의 언어·문화적 배경을 적응의 어려움이 아닌 강점과 미래 역량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이중언어 교육 확산에 나섰다. 서울교육청은 7일 서울 용산구 청사 시청각실과 로비에서 ‘제14회 이중언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등학생 18명과 중·고등학생 13명 등 모두 31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학생들이 사용한 언어도 다양했다. 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러시아어·일본어를 비롯해 캄보디아어·파슈토어·타밀어·태국어·우르두어·타갈로그어 등 모두 11개 언어가 무대에 올랐다. 학생들은 자신의 경험과 꿈, 가족과 문화 등을 한국어로 먼저 이야기한 뒤 같은 내용을 부모의 모국어로 발표했다. 이중언어 말하기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진행됐다. 발표 주제는 취미와 진로, 학교생활 등 자신의 이야기부터 좋아하는 한국문화, 한국어 또는 이중언어를 배운 경험, 소중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단순히 두 언어를 얼마나 유창하게 구사하는지를 넘어 학생 자신의 경험과 정체성을 두 언어로 표현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말하기
교사 대다수가 학생에게 경제교육과 기업가정신 교육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반면 학교에서 관련 교육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는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 절반가량은 기업가정신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관련 연수 경험에 따라 인지도와 학생 창업 추천 의향에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경제인협회 기업가정신발전소는 한국교총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 교원 10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 및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한 교사 인식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는 7월 15~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8%p다. 학교 경제교육이 학생에게 중요하다는 응답은 92.9%에 달했다. ‘매우 중요하다’ 52.5%, ‘중요한 편이다’ 40.4%였다. 그러나 현재 학교에서 경제교육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는 응답은 9.3%에 그쳤고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은 64.5%였다. 기업가정신 교육에서도 인식과 현실 사이의 차이가 컸다. 학생에게 중요하다는 응답은 82.8%였지만 학교에서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는 7.8%에 불과했다.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은 70.3%로 나타났다. 교사 스스로의 기업가정신 인지도도 높지 않았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국회 교육위원회 여야로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들에 이어 국민의힘 교육위 간사까지 개편안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향후 입법 과정에도 험로가 예상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교부금 산정 방식 개편을 위해서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개정이 필요하다. 법안 심사의 첫 관문인 소관 상임위 교육위에서 여야 의원들의 반대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안이 국회 문턱을 순탄하게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회 교육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인선 의원은 7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 개편안은 54년간 유지해 온 내국세의 20.79%를 교부금으로 자동 배분하는 연동 방식을 폐지하고 경제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 등을 반영한 새로운 산식을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미래대응기금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미래대응기금의 재원을 메우기 위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안정적으로 확보해 온 교육재정을 먼저 흔들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과속 행정과 독단적인 밀실 행정, 위험한 정책실험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에 충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