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현장실습이 단순 체험에 머무르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가 낮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채용 연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현장실습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방대 학생들의 취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임종득 의원(국민의힘)은 최근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두 법안은 대학 현장실습이 실질적인 취업 기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교육부장관이 현장실습 수료자의 실습기관 채용 연계에 관한 사항을 운영기준에 포함하도록 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한 시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용노동부장관과 협의해 정책을 추진하도록 하는 조항도 담았다. 특히 현장실습 운영 현황과 채용 실적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재정지원에 반영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현장실습이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에 그치지 않고 성과 중심으로 관리될 수 있는 구조가
자립준비청년의 대학원 진학을 돕기 위한 민간 장학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학업 의지는 있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진학을 망설이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버팀목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한국장학재단은 9일 서울 중구 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정인욱학술장학재단과 함께 ‘2026년 푸른등대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기부장학금 기탁식’(사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자립준비청년(보호연장아동 포함) 대학원생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총 1억 원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하며 장학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해당 기부금을 바탕으로 ‘2026년 1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생’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자립준비청년으로 국내 대학원 입학 예정자 또는 재학생이며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학생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학기당 500만 원씩 2개 학기 동안 총 1000만 원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2022년부터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대상 기부장학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3억9000만 원을 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단호 한국장학재단 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기
국립창원대가 국립 한국방송통신대와 외국인 학생 유치 확대와 교육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립창원대는 9일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대학 간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외국인 학생의 단계적 진학 및 편입 연계 협력, 한국학 및 기초 학문 콘텐츠 공동 개발, 해외 수요 기반 외국인 학생 공동 유치와 홍보, 온·오프라인 교육과정 공동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학생들이 국내 대학 진학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이번 협력은 지역 경제 혁신 성장을 이끌 우수 외국인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지역 산업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교육청이 인하대와 손잡고 인천형 인공지능(AI) 교육 기반을 넓힌다. 제물포 일원에 개방형 AI 캠퍼스를 조성해 지역 인재 양성의 거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인천교육청은 9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인하대와 ‘인천형 AI 교육’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하고 ‘인천형 인공지능 개방형 캠퍼스(OPEN 캠퍼스) 구축·운영’을 위한 부속 협약도 함께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초·중·고 생애주기별 AI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AI 창의·융합 인재 30만 명 양성을 위한 교육 환경 확대, 교원 역량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제물포AI융합교육센터 공간을 활용해 개방형 캠퍼스를 조성하고, 인하대의 I-RISE 사업과 연계해 원도심 가치 재창조와 교육·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행정통합을 통한 통합특별시 출범 논의가 확산하는 가운데, 지방교육재정 수입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교육계에서는 현행 법체계가 통합특별시 출범을 충분히 전제하지 못해 교육청 재원에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며 관련 법령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0일 발간한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통해 통합특별시 설치가 지방재정뿐 아니라 지방교육재정 수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회에서는 대전·충남, 광주·전남, 대구·경북 등 일부 광역자치단체를 통합해 특별시를 설치하는 특별법안이 논의되고 있다. 통합특별시가 출범하면 기존 광역시 또는 도가 폐지되고 새로운 특별시가 등장하는데, 현행 법제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진단이다. 보고서는 “종전까지 광역시 또는 도였던 지방자치단체가 폐지되면서 서울특별시가 아닌 특별시가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핵심 쟁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상 시·도세 전입금 규정이다. 현행법은 지방교육재정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교육비특별회계로 전출해야 하는 시·도세 전입금 기준을 서울특별시, 광역시 및 경기도그 밖의 도 및 특별자치도로 구
2026학년도 신규 교원 임용시험에서 초등·유치원·특수교사(유·초) 최종합격자 수는 감소한 반면 중등 등 교원 임용 최종합격자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교육청 최종합격자 자료를 종합한 결과 2026학년도 공립 초등·유치원·특수교사(유·초) 신규 임용 최종합격자는 총 40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883명)보다 797명 줄어 16.3% 감소한 규모다. 분야별로는 초등 2944명, 유치원 621명, 특수교사(유·초) 521명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418명이 가장 많았고, 경북 341명, 충남 336명, 부산 292명, 서울 289명 순이었다. 인천은 250명, 전남은 189명, 강원은 157명, 충북은 145명을 선발했다. 반면 세종(24명)과 광주(43명)는 선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번 최종 선발 인원은 시·도교육청이 사전에 발표한 예정 선발 인원(4342명)보다 256명 적었다. 강원의 초등 특수교사 일반 선발 1명을 제외하고는 장애인 교원 선발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아 예정 인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등 등 교원 임용 최종합격자는 총 771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6225명)보다 1490명 늘
한동대(총장 박성진)가 임팩트 투자 전문사 MYSC(엠와이소셜컴퍼니)와 협력하여 경상북도 지역 청년창업기업 3곳의 사업 고도화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본격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한동대 기업가정신 전공 수업을 통해 설립된 ‘바다유림’, ‘울르미컴퍼니’, ‘민하당’ 등 스타트업 3개 사다. 이들은 지역 특화 농식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K-푸드 시장 공략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로컬 임팩트 모델의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한동대는 지난 3년간 대학과 지역 농가, 중간지원조직, 소셜투자 파트너가 연계된 민관학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올해는 한국창업육성허브(KSH) 및 포항기술연합지주와 함께 공동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하며 영덕, 울진, 울릉, 경주, 포항을 잇는 환동해권 창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컬 농식품 분야 펀드를 확대하고 지역 청년창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영덕의 ‘바다유림’은 비상품성 농산물을 프리미엄 음료로 전환하고 빈 병을 재사용하는 순환경제 모델인 ‘
한동대(총장 박성진)가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8박 9일간 필리핀 산페르난도시 팜팡가주에서 '2025년 동계 한동 JOIN+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재학생 20명과 교직원 5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현지 교육기관인 University of the Assumption과 협력하여 교육, 지역, 문화 등 세 가지 영역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교육 분야에서는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 한국어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역 봉사 부문에서는 위생, 경제, 진로 교육을 통해 낙후 지역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했다. 문화 봉사 측면에서는 한국의 식문화와 의복, 공동체 문화를 소개하고 K-POP 등 콘텐츠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협력하여 현지 대학 및 지역사회와 교류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둔다. 대학 측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 교육 현장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섬김 역량을 증진하는 데 주력했다. 봉사단 대표인 정찬주(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4학년) 학생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가 있었으나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며 배운 것을 나누는
전북대 가족센터사업단(단장 윤명숙)이 운영하는 전주시가족센터가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 캠프 ‘다다캠프’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JB금융그룹(전북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다문화 배경 아동의 사회성 향상과 자기효능감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캠프는 체험, 놀이, 교육이 결합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조별 팀빌딩 활동인 ‘꿈의 도시 만들기’를 비롯해 레고 미션, AI 접목 체육활동, 호신술 체험 등이 진행됐다. 또한 레이저 서바이벌과 QR 미션 프로젝트 등 협동 활동과 함께 유튜버 및 과학창업가의 진로 강연도 병행됐다. 전주시가족센터는 이번 캠프가 아동들에게 협동과 존중의 가치를 전달하고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에도 기업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주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지역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과 체험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다양한 가족 형태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해경 전주시가족센터장은 “후원을 통해 아동들에게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돕기 위해 대구 지역 교육지원청과 복지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학교 밖 지역사회 자원까지 연계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대구동부·서부·남부·달성교육지원청은 9일 대구 달서구 월성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구사회복지관협회,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와 함께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위한 ‘우리 같이 한 아이 키우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6년 3월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복합위기 가정 학생을 위한 지역 기반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이 세이브더칠드런이 운영해 온 사업에 교육지원청 참여를 제안하면서 협력이 구체화됐다. 협약 기관들은 아동 최선의 이익 원칙을 바탕으로 정기 협의회를 운영하며 사례 중심의 정보 공유와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의 어려움뿐 아니라 강점과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관별 역할도 구체화됐다. 교육지원청은 학교 기반 위기 아동을 발굴해 사업과 연계하고 참여 학생의 학교생활 정보를 공유하며 모니터링을 맡는다. 사회복지관협회는 사례관리 기관 연계와 지역사회 자
유보통합 추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보육교직원의 전문성과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AI 기술 확산으로 영유아 교육·돌봄 현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연수 체계와 제도적 지원을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민전 의원(국민의힘)은 한국스마트보육학회와 함께 ‘유보통합과 보육교직원의 미래교육 역량강화 방안 모색’ 토론회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학계와 현장 전문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유보통합 전환기에 요구되는 보육교직원의 역할과 역량, 향후 정책 과제를 폭넓게 논의했다. 토론회는 김익균 협성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장은 ‘유보통합과 보육교직원의 미래교육 역량강화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고, 김상옥 숭실대 교수는 ‘AI 시대의 영유아 스마트 교육 전략’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최병태 대구한의대 교수, 임영옥 배재대 교수, 박하얀 이화여대 박사과정생, 김옥향 수원대 교수, 유흥위 전 공주대 교수 등 6명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 중심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배숙·박수영·조정훈·김대식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학생이 줄었으니 교원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교육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숫자 논리로 공교육의 미래를 재단하는 접근으로 보고 있다. 학생 수 감소는 곧바로 교원 감축으로 연결될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교육개발원, 시·도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교육정책네트워크는 최근 발간한 연구보고서 ‘미래지향적 교원정원제도 개편 방안’을 통해 현행 교원정원 산정 방식이 ‘교사 1인당 학생 수’라는 단일 지표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가 차원의 정원 관리 효율성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학교 현장의 복합적인 교육수요를 반영하지 못해 지역별 격차를 심화시키는 구조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학령인구 감소를 근거로 교원 정원을 일괄적으로 줄이는 방식이 공교육의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특히 지역과 학교 규모에 따라 교육 여건이 크게 다른 현실을 지적했다.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는 학생 수가 줄더라도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 편성을 위해 일정 수준의 교원이 필수적이며, 도심 지역은 여전히 과밀학급 해소와 생활지도
체육 시간은 늘 즐겁지만 수업이 끝나면 땀과 웃음만 남긴 채 금세 흩어져 버리기 쉽다. 우리의 체육은 시가 된다는 바로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기록’으로 남긴,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체육 특화 시집이다. 이 책은 체육 활동을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움직임 예술’로 바라보며 대구월배초 움직임 예술창작동아리 꿈나무 시인 15명의 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감정과 생각을 시로 빚어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학생들은 뛰고 넘어지고 웃고 숨이 차오르는 순간을 그대로 붙잡아 교실에서만 가능한 생생한 언어로 표현했다. 특히 IB 학교에서 진행된 학생 주도 탐구 활동을 기반으로, 체육 수업을 ‘무엇이 되는 경험’으로 확장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아무것도 안 쓰면 아무것도 없지만, 무엇인가를 쓰면 무엇인가가 남는다”는 메시지처럼, 체육이라는 순간을 추억이 아닌 작품으로 남긴 시도다. 목차 또한 흥미롭다. 3월부터 12월까지 한 해의 체육 활동을 따라가며 ‘힘들어도 좋은 체육’, ‘체육대회’, ‘생존수영’, ‘농구’, ‘사과’, ‘가족 사랑’ 등 아이들의 생활과 감정이 그대로 녹아 있다. 체육을 통해 길러진 몸과 마음이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눈으로 이어지고, 그 경험이
AI는 교육 현장을 바꿀 가장 강력한 도구로 떠올랐고, 동시에 사교육비 26조 원 시대의 구조 자체를 흔들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AI교실, 성적이 달라진다는 초·중·고 전 학년을 아우르는 AI 학습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실전형 AI 활용 안내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AI 활용법’이 아니라 ‘AI에게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초등 150개, 중등 200개, 고등 200개 등 총 550개 프롬프트 예시를 담아 학생·교사·학부모 누구나 그대로 복사해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등 파트에서는 AI와 함께 동화 만들기, 영어 읽기 연습, 분수 개념 설명, 과학 실험 안전 안내 등 놀이형 학습을 제안한다. 중학생 파트는 글쓰기 지도, 발표 연습, 개념 심화, 탐구 보고서 작성 등 실제 학습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고등학생 파트는 소논문 작성, 자료 조사, 데이터 분석 등 대학 수준 학습과 진로 설계까지 다루며 AI 학습을 한 단계 확장한다. 책은 AI의 장점만 강조하지 않는다. AI가 틀린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 편향과 개인정보 문제, 표절 위험 등 윤리적 활용 원칙도 함께 제시해 ‘AI를 똑똑하게 쓰는 법’을
수업에서 가장 어려운 순간은 ‘아이들의 마음을 여는 첫 장면’이다. 긴 설명보다 짧은 이야기 한 편이 교실 분위기를 바꾸는 이유다. 이야기로 여는 교실은 국어 교과서를 집필한 현직 교사가 현장에서 직접 검증한 ‘이야기 수업’의 실전 사례를 모은 책이다. 이 책은 지식을 주입하기보다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학생들의 눈빛이 달라지고 질문이 살아난다는 점을 강조한다. 교실에서 이야기는 단순한 재미 요소가 아니라 읽기와 쓰기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된다. 구성은 총 3부로 나뉜다. 1부 ‘글쓰기를 위한 이야기’에서는 노인과 바다, 해리 포터 등 작품 탄생 비화와 한 문장이 가진 힘을 소재로 학생들의 표현 욕구를 자극한다. 2부 ‘인성을 위한 이야기’에서는 도산 안창호, 안중근 의사, 이순신 장군 등 역사 속 선택과 가치의 순간을 통해 삶의 태도를 돌아보게 한다. 3부 ‘수업을 위한 이야기’는 뉴턴의 사과, 라이트 형제, K푸드, K팝 등 다양한 소재를 교과와 연결해 수업의 문을 여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사 입장에서는 수업의 도입부에 활용할 만한 소재가 풍부하고, 부모에게는 아이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된다. 학생들에게는 이야기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