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가 도내 고교생 1132명을 대상으로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경상국립대는 오는 10월 20일까지 도내 11개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6 꿈을 JOB는 프로젝트’(사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로취업지원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역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경상국립대는 앞서 지난달 5일 경남자영고, 거제여자상업고, 경진고, 남해정보산업고, 사천여고, 선명여고, 창원기계공업고 등 도내 7개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학과 학교는 진로·취업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진로 및 취업 정보 제공,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협약 학교 7곳과 거창승강기고 등 4개교가 참여한다. 경상국립대는 하반기 추가 참여 학교도 모집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진로 특강과 2026년 채용 동향 분석, 업종·직종별 직무 이해, 면접 스피치와 이미지 메이킹, AI 활용 면접, 입사지원서 작성법, 금융·공공기관 취업 전략, 직장 적응을 위한 비즈니스 매너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에는 도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11개교 학생 776명이
대구교육청이 이주배경가정 학부모와 학생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을 돕기 위해 학교생활 안내자료를 17개 언어로 제작·배포한다. 대구교육청은 ‘2026 우리 아이 학교 보내기’ 안내자료를 한국어를 포함한 17개 언어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방글라데시 출신 가정 증가 추세를 반영해 벵골어를 새롭게 추가했다. 안내자료는 한국어와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몽골어, 태국어, 크메르어, 우르두어, 우즈베크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필리핀어, 벵골어로 제공된다. 자료에는 중도입국학생과 외국인학생의 공교육 진입 절차를 비롯해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 프로그램, 한국어 예비과정과 한국어교육센터 위탁교육, 학교 및 유관기관 정보 등이 담겼다. 입학 준비 단계부터 학교생활 적응과 지원기관 이용까지 필요한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어 인쇄본은 지역 학교와 대구시청,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가족센터 등에 배부한다. 다국어 자료는 QR코드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 누리집 ‘다(多)-잇다 서비스’에서 PDF 형태로 상시 제공해 필요한 언어의 자료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자료가 이주배경가정의 정보
인하대가 아제르바이잔 바쿠공대(BEU)와 공동 운영하는 복수학위과정에서 세 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인하대는 최근 아제르바이잔 바쿠 현지에서 제3회 복수학위과정 졸업식(사진)을 열고 모두 114명의 졸업생에게 양교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졸업식에는 성용락 정석인하학원 이사장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 야굽 피리예프 BEU 총장, 강금구 주아제르바이잔 대한민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복수학위과정은 2020학년도 입학생부터 시작된 국제 공동교육 프로그램이다. BEU 학생들이 현지에서 3년간 학점을 이수한 뒤 인하대에서 1년간 수학하면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보통신과 전기전자 등 이공계 분야의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양 대학은 최근 복수학위 프로그램 2단계 연장 협약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 기존 정보통신·전기전자 분야에 인공지능과 데이터사이언스 전공을 추가해 모두 4개 전공을 운영한다. 앞으로 6개 기수를 추가 선발해 공동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하대는 이번 졸업을 계기로 아제르바이잔과의 교육 협력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미래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국제 공동교육 모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교학점제에서 학생의 과목 선택과 학업 설계를 제대로 지원하려면 특정 담당교사에게 역할을 집중하기보다 모든 교사가 진로·학업 설계 지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맞춤형 연수와 교사학습공동체, 전문가 인력풀 등 학교·교육청·국가 차원의 지원체계를 함께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1일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진로·학업 설계 지도 역량 함양 방안 연구’ 결과를 담은 연구리포트 제8호를 발표했다. 김혜숙 평가원 고교학점제지원센터장이 연구책임을 맡고 김민하·전호재·정찬미 평가원 연구진과 임유나 대구교대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연구진은 고교학점제가 단순한 과목 선택·이수 체계를 넘어 교수·학습과 평가, 생활지도, 상담 등 학교 전반의 변화를 요구한다고 봤다.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학업계획을 세워야 하는 만큼 진로·학업 설계 지도도 진로전담교사나 교육과정 담당교사만의 업무가 아니라 담임·교과교사와 관리자 등 학교 구성원이 함께 수행해야 할 책무라고 설명했다. 교사의 진로·학업 설계 지도 역량은 '학생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탐색해 진로를 설계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업 계획을 수립·실천하도록
정부가 10년 넘게 지원해 온 문화예술치유 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공인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문화예술치유를 사회문화예술교육의 한 분야로 제도화해 학생을 비롯한 국민의 정서적 안정과 정신건강 증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김종민 의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공동발의에는 윤종오·허성무·이성윤·정일영·전종덕·어기구·김승원·김태선·문대림·정태호 의원이 참여했다. 현행 '문화예술교육 지원법'에 따라 정부는 2015년부터 음악·미술·표현예술 등을 활용한 근거기반 문화예술치유 사업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문화예술치유가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부 지원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이를 수행하는 전문인력의 국가공인 자격과 관리체계는 법률에 명시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전문인력의 양성과 배치, 서비스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개정안은 문화예술교육의 정의에 개인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문화예술치유'를 포함하도록 했다. 또 문화예술치유를 기획·진행·분석·평가하고 교수 업무 등을 수행하는 전문인력을
교육활동 중 아동학대 신고나 악성 민원이 발생했을 때 교원이 홀로 법적 대응에 나서던 구조가 달라질 전망이다. 인천교육청이 수사 초기부터 법률 대응과 심리 회복까지 교육청이 함께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행정 부담도 줄여 교원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21일 주민직선 5기 공약사업인 '교육활동보호 및 학교현장지원' 분야의 공약실천계획을 발표했다. 교육활동 보호와 학교 지원, 교원 처우 개선을 개별 정책으로 추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원이 교육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변화는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대응 방식이다. 앞으로 아동학대 신고를 받은 교원에게는 수사 개시 전 교육감 의견서를 제출하고 조사 과정에는 변호사 동행을 지원한다. 교권전담변호사와 법률지원단을 통해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고 민·형사 소송비는 최대 660만원까지 지원한다. 교육활동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교원의 면책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지원은 법률 대응에서 끝나지 않는다. 교육활동 침해가 발생하면 법률·상담·의료·갈등 중재를
한국 성인의 문해력은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낮아지며, 그 하락 폭이 OECD 평균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이를 단순한 교육투자 부족이 아니라 시험 중심 학교교육, 노동시장 구조, 저조한 성인학습이 맞물린 결과로 진단하며 학교교육부터 노동시장, 평생학습을 아우르는 유인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OECD '한국경제보고서 2026'제3장 '교육·평생학습의 고도화'를 정리한 ‘KRIVET Issue Brief’ 324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보고서는 OECD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 2012년과 2023년 결과를 비교해 우리나라 성인의 문해력 변화와 정책 과제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문해력은 16~24세에서 가장 높고 55~65세에서 가장 낮아 약 40점의 격차를 보였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문해력이 낮아지는 현상은 OECD 국가 전반에서 나타났지만, 한국의 하락 기울기는 OECD 평균보다 훨씬 가팔랐다. 특히 2012년에는 모든 연령대가 OECD 평균을 웃돌았지만, 2023년에는 16~24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가 OECD 평균 아래로 떨어졌다. 학력과 부모 학력 등 배경요인을 통제한 뒤
노르웨이가 초등학생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읽기와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습 능력을 충분히 갖추기 전에는 AI가 학습 과정을 대신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디지털 중심 교육을 재검토하며 종이책 활용을 늘리고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규제도 함께 강화하는 등 교육정책의 방향을 '디지털 활용'에서 '기초학습 회복'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는 지난달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월 새 학년도부터 새로운 AI 활용 기준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1~7학년에 해당하는 6~13세 학생은 학교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없으며, 중학생은 교사의 지도와 감독 아래 제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등학생은 AI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해 향후 진학과 취업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을 기르도록 할 계획이다. 노르웨이 정부는 AI를 전면 배제하기보다 발달 단계에 맞춰 활용 범위를 달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초등학생에게는 기초 문해력과 수리력, 사고력을 스스로 형성하는 과정이 우선이고, 이후에는 교사의 지도 아래 AI를 교육 도구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스
인천교육청이 독립기념관과 손잡고 학교 역사교육과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교육청은 16일 독립기념관과 '민주시민 역사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교육·전시·연구 역량을 결합하고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공유해 학교 역사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독도 및 독립운동사 관련 교원 연수 운영 ▲학교로 찾아가는 학예사 방문 교육 지원 ▲교육·전시·연구 인프라와 인적 자원 교류 등을 공동 추진한다. 교육청은 2020년 '역사바로알기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 이후 '학교로 찾아가는 독립운동사 교실', '인천 지역 독립운동가 연계 지역사 교육'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의 역사 자원과 평화의 가치를 연계한 체험형 시민교육 프로그램인 '민주평화 100길'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챗봇이 아동·청소년의 새로운 대화 상대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의 유해 콘텐츠 중심 규제로는 정서적 의존과 과몰입을 유도하는 구조적 위험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AI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14~18세 청소년이 현행 법체계의 보호 공백에 놓여 있어 AI 챗봇의 안전설계 의무를 강화하고, 학교와 가정의 대응 역량을 함께 높여야 한다는 제언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0일 발간한 ‘이슈와 논점: AI 챗봇의 중독적 설계가 만들어낸 구조적 위험에 노출된 우리 아이들’에서 AI 챗봇의 위험은 ‘무엇을 보여주느냐(콘텐츠)’보다 ‘어떻게 관계를 형성하도록 설계됐느냐(설계)’에 있다며 범정부 차원의 사전예방 중심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AI 챗봇이 사람처럼 공감하고 이용자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도록 설계된 점에 주목했다. 사람과 달리 지치거나 거절하지 않는 공감 반응, 대화가 이어질수록 개인화되는 응답, 언제든 접속 가능한 특성이 기업의 수익 중심 설계와 결합하면 이용자의 체류시간과 반복 접속을 늘리는 ‘중독적 UX 설계(Addictive UX Design)’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자기통제력과 비판적 사고가 충분히
영국이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이용 금지에 이어 16·17세 청소년에 대해서도 야간 이용 제한과 무한 스크롤 차단 등 온라인 보호 장치를 도입한다. 플랫폼 규제와 함께 학교 교육과정에 인공지능(AI)·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해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 이용 습관을 기르겠다는 취지다. 영국 과학혁신기술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청소년 온라인 보호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말 관련 규정을 의회에 제출하고 2027년 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2027년 봄 시행 예정인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이용 금지’ 정책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만 16세가 되는 순간 기존 보호장치가 사라지는 이른바 '보호 절벽(cliff edge)' 현상을 막기 위해 16·17세에도 단계적인 보호 체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16·17세 이용자의 계정에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 이용 제한을 기본 설정해야 한다. 또 영상 자동재생, 끝없이 이어지는 맞춤형 피드, 무한 스크롤 등 장시간 이용을 유도하는 기능도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된다. 다만 이용자가 원할 경우 직접 설정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AI 서비스에 대한 보호
경북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초기부터 변호사를 투입하고 사건 종결까지 법률·행정·심리 지원을 이어가는 교권 보호체계를 구축한다. 악성 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녹음전화기 보급과 교원 신변 보호, 교육공동체의 관계 회복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경북교육청은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 보호 강화 계획’을 마련해 2026학년도 2학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책은 교원 보호체계 강화, 관계 회복 교육 강화, 교권 존중 문화 조성 등 3대 분야 10개 과제로 구성됐다. 핵심은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발생한 직후부터 교원이 필요한 지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경북교육청은 업무용 메신저 ‘GBeeTalk’에 원클릭 교권상담 코너를 신설한다. 교원이 상담 내용을 입력하면 교육활동보호센터 담당 장학사와 즉시 연결되고 필요에 따라 법률·심리 상담으로 연계된다. 교육청 전담팀은 상담 이후에도 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원을 이어간다. 변호사 지원도 상담 중심에서 현장 대응 중심으로 확대한다. 변호사가 사안 초기부터 현장조사와 참고인 조사, 수사 대응 등 전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고 선임 비용 지원을 위한 예
대학이 계열별 등록금 인상률을 달리 적용해 학교 전체 평균만 법정 상한에 맞추는 방식에 제동을 거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학교 평균뿐 아니라 각 계열의 등록금 인상률에도 법정 상한을 적용해 특정 계열 학생에게 부담이 집중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고등교육법’은 대학 등록금 인상률이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2배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인 인상률은 ‘대학 등록금에 관한 규칙’에 따라 ‘연간 학교 평균 등록금’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그러나 대학 전체의 평균 등록금만 규제하기 때문에 개별 계열의 인상률에는 사실상 별도의 제한이 없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등록금이 높은 계열의 인상률을 크게 올리고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낮은 계열의 인상률을 낮춰 학교 전체 평균만 법정 상한 이내로 맞추는 차등 인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원광대의 평균 등록금 인상률은 3%로 법정 상한인 3.19%를 넘지 않았다. 하지만 인문계열은 1.67% 인상된 반면 메디컬계열은 4.95% 올라 계열별 격차가 컸
정당한 교육활동으로 아동학대 신고나 소송에 휘말린 교원이 조사·수사 초기부터 전문적인 법률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교육부 산하에 교권보호 컨트롤타워를 설치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교원 보호 책임을 법률에 명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 이른바 ‘국가책임 교원보호법’을 대표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서이초 교사 순직 3주기를 맞아 교권보호를 교원 개인이나 개별 학교가 아닌 국가의 책무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개정안은 교원이 교육활동 관련 분쟁에 휘말렸을 때 받을 수 있는 법률지원의 시점과 범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상담 중심으로 이뤄지는 지원을 조사·수사가 시작되는 초기 단계부터 제공하고 법률지원단이 소송 수행에 필요한 지원까지 담당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원이 사안 발생 직후부터 변호사 등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진술과 자료 제출에 대응하도록 해 초기 대응 공백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정당한 교육활동이었음을 교사 개인이 홀로 입증해야 했던
국가교육과정 개정 여부를 결정할 때 국가·사회적 요구보다 학교 현장의 적용 실태와 교원의 요구를 우선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현장 인식이 확인됐다. 국가교육과정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도 교원과 교육과정 전문가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5일 발간한 ‘KICE 교육데이터 톡톡’ 제3호에서 교사 831명, 교육전문직 389명, 학부모 1781명, 학생 28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가교육과정 개정 요구의 수렴 단계에 대한 교육 현장의 인식’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5점 척도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국가교육과정 개정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로는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 실태 분석’이 4.23점으로 가장 높았다. ‘교육과정 개정에 대한 교육 현장의 요구’가 4.20점으로 뒤를 이었고 ‘교육과정 개정에 대한 국가·사회적 요구’는 3.95점이었다. 국가교육과정 개정 논의가 사회 변화나 정책적 필요에만 좌우돼서는 안 되며, 실제 학교에서 교육과정이 어떻게 운영되고 어떤 어려움이 발생하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의미다. 교사와 학생이 경험한 수업·평가의 현실이 차기 교육과정 개정의 핵심 근거가 돼야 한다는 현장 요구가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