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이 학교 내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 사용을 어디까지 제한할지를 놓고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에 나선다. 휴대전화를 일괄 수거하는 방식부터 학생과 교원이 합의한 자율 규제, 대안기기 활용까지 다양한 방안을 테이블에 올리고 이를 학생생활규정에 반영하는 절차도 함께 논의한다. 서울교육청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교육청 회의실에서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 관련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한 우리, 더 스마트한 규정 만들기’를 주제로 학생과 교원, 학부모,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을 둘러싼 찬반 의견과 대안을 논의한다. 토론의 핵심은 교내 스마트기기 사용을 어떤 방식으로 제한할 것인지다.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전면 수거하는 방안과 교육공동체의 합의를 토대로 사용을 자율적으로 규제하는 방안을 비교해 살펴본다. 에듀안심폰 등 대안기기를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사용 제한 기준을 학교 규칙에 어떻게 담을지도 주요 의제다. 관련 법률을 토대로 학생과 교원, 학부모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하면서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에 관한 학생생활규정을 제·개정할 수 있는 절차를 모색한다. 토론회에서는 정진권 구현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 교육격차 등 교육계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국가교육위원회가 수립하는 국가교육발전계획의 방향과 실행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안암교육학회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성북구 고려대 운초우선교육관에서 ‘이재명 정부 시기 국교위 국가교육발전계획의 방향과 쟁점’을 주제로 2026년 하계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고등교육 체제와 거버넌스, 지역혁신, 특수·통합교육, 교육과정과 교원 전문성 등 국가교육발전계획에 담겨야 할 주요 과제를 폭넓게 다룬다. 오후 주제발표에서는 변기용 고려대 교수가 ‘대학이 많아서 불행한 나라-인구 급감 시대를 맞은 위기의 한국 고등교육, 해법은 무엇인가?’를 발표한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와 지역 고등교육의 위기를 진단하고 고등교육 체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래교육위원회에서는 고등교육 거버넌스와 지역혁신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김민희 대구대 교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대학 간 역할과 협력체계 개선을 중심으로 ‘고등교육 거버넌스 발전 방안’을 발표한다. 김송년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대학과 산업, 지역사회가 연계되는
교육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육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학생과 국민의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모였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제8회 교육 공공데이터 AI 활용대회’ 시상식이 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1886편이 접수됐으며 서면·발표 심사와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학생 부문 137팀, 일반 부문 16팀 등 총 153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AI 시대에 맞춰 학생과 국민이 교육 공공데이터와 AI를 직접 결합해 교육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개편했다. 특히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 3개 부문 대상은 AI 활용 역량과 완성도는 물론 교육적 가치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 부문 ‘AI 활용 아이디어 기획’ 대상은 Data Rock팀의 ‘반경 너머, 도달 가능성으로’가 차지했다. 인천지역 초등학교 272곳을 대상으로 지도상 거리 대신 학생들이 실제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녹지를 분석하고, 지원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학교를 근거와 함께 제시하는 AI 시스템이다. 학생 부문 ‘AI 활용 아이디어 기획’ 대상에는 모모타로팀의 ‘InBrain’이
영유아의 발달 속도를 존중하고 과도한 조기 선행학습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계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EBS는 김유열 사장이 10일 경기 고양시 EBS 본사에서 영유아 조기 선행학습 사교육 인식 개선을 위한 ‘우리 모두의 아이, 저마다의 속도로 피어납니다’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사진)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사장은 캠페인 문구가 담긴 패널을 든 사진을 EBS 공식 SNS에 게시하며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응원했다. 교육부와 육아정책연구소가 추진하는 이번 챌린지는 아이마다 서로 다른 발달 속도를 인정하고 비교나 선행학습보다 발달 단계에 맞는 경험과 성장 과정이 중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가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게시한 뒤 다음 참여기관 2곳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BS는 앞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사장은 “아이들은 저마다의 속도로 성장하며, 그 과정 자체가 존중받아야 한다”며 “공교육을 보완하는 교육공영방송으로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배우고 자랄 수 있는 콘텐츠로 올바른 교육문화 조성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참여기관으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성신여대가 태국·베트남 대학과 함께 3개국을 순회하며 전공교육과 문화체험을 결합한 글로벌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성신여대는 태국 탐마삿대, 베트남 외교대와 공동으로 ‘2026학년도 하계 한-아세안 인재양성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성신여대 학생 10명을 비롯해 3개 대학 학생 총 3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지난달 2일부터 23일까지 21박 22일간 한국과 태국, 베트남을 차례로 오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영어를 중심으로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전공 강의와 문화체험, 학생 주도 프로젝트, 현장학습 등에 함께 참여하며 협업과 소통 역량을 키웠다. 한국에서는 AI와 정치외교, 국가브랜딩 관련 영어 강의를 비롯해 한복·다도 체험과 K-뷰티 실습, 학생 주도 필드트립이 진행됐다. 태국에서는 역사·문화 강의와 전통문화 체험, 베트남에서는 외교정책과 한·아세안 협력, 베트남 문화 강의와 하롱베이 현장학습 등을 운영해 각국의 교육·문화적 특성을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소영 성신여대 영어영문학과 학생은 “각국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문화체험을 하며 자유롭게 교류한 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교육부가 지방국립대 학생의 등록금을 국가장학금으로 전액 지원하는 ‘지역 균형 장학금’ 구상을 내놓자 대학사회가 국·사립으로 갈렸다. 사립대 총장들이 국립대에만 혜택을 주는 정책이라며 먼저 반발한 데 이어 국·공립대 교수들은 국립대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의 출발점이라며 환영하면서 정부 발표를 둘러싼 입장 차가 선명해졌다. 교육부는 5일 2026년 하반기 업무계획에서 지방국립대 학생에게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전액 국가장학금을 지급하는 지역 균형 장학금 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2027학년도 신입생부터 지원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 국가장학금은 소득·재산 등을 반영한 학자금 지원구간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지역 국립대에 대한 전액 지원이 도입되면 기존 체계와도 차이가 생긴다. 먼저 반발한 것은 사립대 측이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정부 발표 이후 성명을 내고 지역 균형 장학금이 “국립대학과 사립대학 간 재정 지원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정책”이라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대학 육성이 목적이라면 설립 유형에 따라 대상을 나눌 것이 아니라 지역의 국·사립대와 학생을 포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학교 주변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선정적·음란한 인터넷방송 콘텐츠를 제작하는 시설의 운영을 제한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스튜디오 대여업’ 등으로 등록해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규제를 피하는 사각지대를 없애고 실제 영업 내용과 운영 형태를 기준으로 유해시설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선희 의원(조국혁신당)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교육환경보호법'은 학생의 보건·위생과 안전, 학습·교육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환경보호구역에서 성인용 영상물이나 매체물이 유통될 우려가 있는 영업 등 유해 행위와 시설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방송 스튜디오에서 선정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더라도 시설이 ‘스튜디오 대여업’ 등으로 등록돼 있으면 현행법상 금지시설에 해당하지 않아 규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최근에는 여러 인터넷방송 진행자가 한 공간에서 시청자의 후원금 경쟁을 유도하며 과도한 신체 노출이나 선정적 행위를 연출하는 이른바 ‘엑셀방송’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구의 한 초등학교 통학로 인근에서 관련 방송 스튜디오가 운영되고, 출연자들이 노출이 심한
학생맞춤통합지원(학맞통)이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려면 교육지원청의 조정책임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학생 발견과 초기지원은 학교가 맡되 이후 사례협의와 전문기관 연계, 후속관리까지 이어지도록 지역 단위 중간지원기능과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박태준 명지대 객원교수는 ‘교육행정학연구’ 최신호에 게재한 논문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통합성에 대한 비판적 고찰’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령’의 전달체계를 분석하고 서울지역 교육복지 실행자료를 보조 사례로 활용해 제도 보완 과제를 제시했다.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은 학습 부진뿐 아니라 정서·관계·가정환경·돌봄 등 학생의 복합적인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3월부터 시행된 시행령은 지원대상학생 선정과 학생별 지원·관리, 지원센터와 위원회, 정보시스템 등 전달체계의 법적 기반을 갖췄다. 연구는 시행령을 지원 진입과 초기개입, 통합성, 연속성, 조정·중간지원기능 등 네 영역으로 분석했다. 학교를 학생의 어려움을 발견하고 초기지원을 시작하는 핵심 단위로 두고 교육행정기관과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학생
경계선 지능 학생을 보다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생활 적응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기존 기초학력진단검사와 교사·보호자 상담에 더해 의사·심리학자 등 전문가 의견을 활용하고 교육·상담과 학교생활 적응훈련까지 지원 범위를 구체화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대식 의원(국민의힘)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김선교·김기현·김태규·김상훈·윤한홍·김승수·김도읍·안철수·윤영석 의원 등 10명이 참여했다. 현행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은 기초학력 미달이나 경제적·심리적·정서적 어려움, 학교폭력, 경계선 지능, 아동학대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대상학생으로 선정해 학습·복지·진로·상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경계선 지능 학생은 기초학력진단검사나 상담 결과만으로 조기에 발견되지 못할 우려가 있다. 인지·언어 능력과 사회적응 능력의 부족으로 학습 참여나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더라도 이를 지원할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교육감과 교육장, 학교장이 지원대상학생을 선정할 때 기존 기초학력진단검사
국내 이주배경학생이 10년 만에 2.4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학교 안에서 마주하는 학생들의 언어적 배경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도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언어권의 이주배경학생이 함께 재학하는 경향이 뚜렷해 지역과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한국어교육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박근영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조사·지표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은 '교육정책포럼'제397호에 실린 ‘이주배경학생의(부모 국적 기준) 다양성 추이와 지역 간 비교’에서 교육부·한국교육개발원 교육기본통계를 토대로 이주배경학생의 규모와 부모 국적 및 언어권 다양성 변화를 분석했다.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초·중·고와 각종학교에 재학하는 이주배경학생은 2015년 8만2536명에서 2025년 20만2208명으로 10년 새 약 145% 증가했다. 연구는 이주배경학생이 빠르게 늘면서 학생의 한국어 능력 차이와 언어·문화적 배경의 다양성을 학교 교육에서 어떻게 수용할지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고 짚었다. 특히 중도입국·외국인 자녀 증가로 한국어 능력의 편차가 커지고 있지만 이를 지원할 인력과 인프라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국 단위에서 부모 국적을 기준으로 한 다
전국 초등학교 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AI·디지털 전환에 따른 초등교육의 변화와 학교장의 역할을 논의한다. 한국초등교장협의회는 12~13일 경기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과 경기도 일원에서 ‘제65회 한국초등교장협의회 연수 및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AI로 열고 교장의 리더십으로 완성하는 초등미래교육!’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국·공·사립 초등학교 교장과 장학·연구관 등 4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2일에는 김경일 아주대 교수가 ‘변화의 시대, 교장의 영향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특강하고 AI·디지털 전환 시대 학교장의 역할과 리더십을 짚는다. 이어 전국 학교장들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국가 지원체계 구축과 안정적인 교육재정 및 적정 규모 교원 정원 확보, 학교장의 정당한 교육적 판단에 대한 법적·행정적 보호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13일에는 시·도별로 경기도 내 학교와 교육기관을 찾아 AI·디지털 활용 교육과 국제바칼로레아(IB), 생태교육, 미래형 학교공간, 지역돌봄 등의 운영 사례를 살펴본다. 최치수 한국초등교장협의회 회장은 “AI 기술이 교육 현장에 급격히 도입되는 전환기일수록 교육의 본질을 지
경북 교원들이 우즈베키스탄 현지 교사들에게 한국의 교수·학습 방법과 학생 참여형 수업 사례를 전하며 국제교육 교류를 확대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3~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유아교육연수원에서 현지 한국어교사 양성과정 수강생과 유아교육 교사 등 120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교육 연수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북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해외 교육 현장과 공유하고 교육을 매개로 국제교류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초·중등 교사 4명과 유치원 관리자 2명 등 경북 교원 6명으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2026년 경북글로벌교류단 신청자 가운데 국제교류와 수업 나눔 역량 등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연수는 총 20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한국형 교수·학습 방법과 교육자료 활용, 학생 참여형 수업 사례 등을 소개하고 현지 교원들이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교수 전략과 교육활동을 직접 실습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유아교육 분야에서는 놀이와 참여 중심 교수법, 학생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교육활동 등 국내 수업 사례를 공유했다. 우즈베키스탄 교육부도 연수에 관심을 보이며 향후 교육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살펴보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 가족센터사업단이 운영하는 전주시가족센터는 지난 4~7일 JB아우름캠퍼스에서 다문화가정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프로그램 ‘다다캠프’(사진)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북은행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전북과 광주지역 학생 각각 40명씩 모두 80명이 참여했다. ‘다채로운 다양한 캠프’라는 의미를 담은 다다캠프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토대로 진로를 탐색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전주시가족센터는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두 차례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꿈을 빌드업하는 여정, 드림메이커’를 주제로 자기 이해와 진로 설계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금융교육과 자아발견 특강, 슬로우조깅을 비롯해 ‘나의 꿈 굿즈 만들기’, ‘나의 꿈 브랜딩’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진로 계획을 표현하도록 했다. AI 로봇 특강을 통해 최신 기술 흐름을 살펴보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퍼실리테이션 활동과 서바이벌 게임 등을 통해 또래 학생들과 소통하고 협업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도록 프로
초등학생이 학교 교육과정에서 인권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첫 인권 분야 인정교과서가 마련됐다. 인권의 개념뿐 아니라 편견과 차별, 정보기술, 기후위기 등 학생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문제를 인권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초등학교 5~6학년용 인권 인정교과서 '함께 지키는 소중한 인권'을 발간해 이달 말부터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초등학교 인권 분야에서 인정교과서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과서는 인권위와 천재교육이 공동 개발했으며 현직 초등교사 13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충남교육청 인정도서심의회를 거쳐 5~6학년군 인정교과서로 최종 승인됐다. 인정교과서는 국정·검정도서가 없거나 이를 사용하기 어렵거나 보충할 필요가 있는 경우 교육부 장관의 인정을 받아 사용하는 교과용 도서다. 내용은 모두 4개 단원, 32차시로 구성됐다. ▲인권의 의미와 학생 인권 ▲편견과 차별 ▲정보기술 발달과 인권 ▲인권의 역사와 지구촌 연대 ▲기후위기와 기후정의 등 학생 생활과 사회 변화에 맞닿은 주제를 다룬다. 인권 관련 지식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의 인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
충북교육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청소년의 우울·불안·자해 등 심리·정서적 위험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상담까지 연결하는 마음건강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AI 상담의 접근성과 전문상담의 지속성을 결합하고 기존 ‘학생 마음건강 119’와 연계해 학교 안팎의 학생 지원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은 10일 충북 청주시 도청에서 충북도, SK하이닉스,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과 ‘청소년 AI 심리상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때 보다 쉽게 상담을 시작할 수 있도록 AI 기반 상담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를 통해 감지된 정서적 위험신호는 전문상담기관으로 연결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총 2억6000만 원을 투입해 청소년 AI 멘탈케어 ‘하이마음 충북’을 개발한다. AI 기반 감정분석 상담 소프트웨어 ‘마음-ON’을 만들고 이를 탑재한 청소년 AI 상담 키오스크 ‘온이’도 구축한다. 청소년이 상담실을 직접 찾는 데 느낄 수 있는 부담을 낮추고 일상에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