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문을 연 교육정보서비스 ‘에듀넷’이 개통 30주년을 맞았다. 교수학습자료 공유에서 출발해 디지털 콘텐츠와 교육정보를 제공해 온 에듀넷은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 맞춤형 교육정보서비스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15일 에듀넷 개통 30주년을 맞아 ‘또 하나의 학교 에듀넷 30년, 함께 그리는 미래 교육’을 주제로 제196회 디지털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에듀넷은 1996년 9월 개통한 이후 교수학습자료 공유와 디지털 콘텐츠 활용 확산 등을 지원해왔다. 현재는 교육정책과 교육과정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클라우드·AI 기반 사용자 맞춤형 교육정보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등 국내외 인사들의 30주년 축전과 함께 에듀넷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현장 교원과 유관기관 관계자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이어 에듀넷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향후 교육정보서비스의 방향을 살펴보는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김재은 KERIS 부장은 ‘에듀넷 30년의 성과와 가치’를 주제로 그간의 변화와 성과를 짚었다. 학교 현장의 활용 경험도 소개됐다. 한동규 충남고대중 교사는 ‘에듀넷으로 성장한 나의 교실’,
대구교육청이 추석을 맞아 지역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아동과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교육청은 15일 강은희 교육감이 한빛지역아동센터와 호동원 등 사회복지시설 2곳을 방문(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명절을 맞아 지역 아동과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청은 각 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아동들과 직원들을 만나 격려의 뜻을 전했다. 강 교육감은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하시는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교육청은 매년 명절과 연말연시에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 초등학교의 현장체험학습 실시율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서울교육청이 교사의 안전사고 책임과 행정업무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 확대에 나선다. 18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해 보조인력과 체험버스 등을 지원하고 교사 면책을 위한 법령정비와 법률대응 지원체계 구축도 추진한다. 서울교육청이 15일 공개한 ‘2026학년도 서울형 현장체험학습 지원 계획’에 따르면 관내 전체 학교의 비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실시율은 2024년 74%에서 지난해 58%, 올해 31%로 떨어졌다. 특히 초등학교는 같은 기간 79%에서 51%, 26%로 급감했다. 숙박형도 전체 학교가 53%에서 44%, 41%로 낮아졌고 초등학교는 13%에서 8%, 11%에 머물렀다. 교육청은 지난해 말부터 정책자문단과 교육공동체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7월 ‘2026 서울형 현장체험학습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기존 본예산 10억7000만 원에 더해 18억 원의 추경을 확보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 ▲학교 업무 경감 ▲체험 프로그램 내실화 ▲학생교육원 역할 강화 등을 추진한다. 우선 현장체험학습 중 안전사고에 대한 교사의 책임 부담을 낮추는 보호체계를 구축한다. ‘학교안전법’을 개정해 고의·중과실이
서울·경기·인천 학교의 내진보강률이 모두 60%대에 머물며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내진보강 대상 학교시설의 36.8%가 아직 보강을 마치지 못했고 서울과 경기에만 전국 미보강 시설의 약 45%가 집중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아 13일 공개한 ‘전국 교육청별 내진보강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내진보강 대상 학교시설 3만1763동 가운데 2만5241동이 보강을 마쳤다. 보강률은 79.5%로 아직 내진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6522동이다. 대상에는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등이 포함된다. 수도권은 모두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서울의 내진보강률은 63.2%로 전국 평균보다 16.3%p 낮았다. 인천은 67.9%, 경기는 68.1%로 각각 11.6%p, 11.4%p 낮아 수도권 3개 지역 모두 60%대에 머물렀다. 남은 보강 물량도 많았다. 서울은 대상 시설 3560동 가운데 1309동, 경기는 5083동 중 1622동이 아직 내진보강을 마치지 못했다. 두 지역에 남은 2931동은 전국 미보강 시설 6522동의 약 45%에 해당한다. 인천도 대상 시설 1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부터 교권보호, 초등 저학년 수업 확대, 대입 원서접수 장애까지 주요 교육 현안이 국회 대정부질문 무대에 올랐다. 여야는 특히 교부금 개편에 나란히 우려를 나타냈고 정부는 교육재정이 줄어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국회는 14일 본회의를 열고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의 교육 현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교부금 개편에는 여야 모두 우려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과 미래대응기금을 집중적으로 짚으며 학생 수 감소를 교육재정 축소 논리로 연결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현재 개편에는 산술적 계산만 있고 미래 교육에 대한 비전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학생 수가 줄더라도 학급당 학생 수를 낮추고 교육의 질을 높이려면 교원과 교육시설 등에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도 40여 년간 교육재정을 지탱해온 제도를 바꾸면서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교육감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최종 결정에 앞서 17개 시·도교육감과 다시 협의할 것을 요구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교육 예산이 절대 줄지 않는다”며
악성민원과 아동학대 신고, 민·형사 소송 부담이 정상적인 교육활동까지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당한 교육활동에서 발생한 법적 분쟁을 국가가 책임지고 생활지도와 아동학대를 구분할 구체적인 판단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다. 개혁신당 천하람·이주영 의원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선생님과 판사와의 대화-악성민원으로부터 교육활동을 지키기 위한 간담회’에서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강 회장은 먼저 정서적 아동학대의 모호한 판단기준을 문제로 꼽았다. 현행 아동복지법이 정서적 학대행위를 규정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요건이 명확하지 않아 교사가 생활지도의 허용 범위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다수의 아이들을 동시에 지도하는 교실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훈육과 지도가 어디까지 정당한 생활지도이고 어디부터 학대인지 현장의 현실을 감안한 구체적이고 예측 가능한 판단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재판에서도 교직원 진술과 생활지도 기록, 학급운영계획 등 교육활동의 맥락을 보여주는 자료를 폭넓게 살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법적 분쟁을 교사 개인에게 맡기는 구조에서 벗어나 교육활동 소송 국가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독서·예술·스포츠 활동을 늘리는 학교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교육청의 학교 현장 지원과 도박 예방·치유 전문기관의 역량을 결합해 예방교육부터 학생 보호까지 이어지는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경기교육청은 14일 경기도 오산 성호중에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및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박문제 인식 주간을 맞아 국가 정책과 교육 현장을 연계하고 청소년 도박 문제에 조기 개입하기 위해서다. 사감위는 국무총리 소속 행정위원회로 사행산업을 통합·감독하고 불법사행산업을 감시하는 기관이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함께 도박 예방교육과 치유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하고 있다. 경기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현장에 전문기관의 예방·치유 역량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청소년 도박 예방 및 학생 보호를 위한 정책 협력체계 구축 ▲예방교육 운영 및 정책 지원 ▲예방교육 현황 분석과 정책 데이터 상호 활용 ▲교육 콘텐츠·예방 강사 등 자원 공동 활용 ▲시범사업 및 전국 확산 모델 개발 등에 협력한다. 특히 경기교육청이 추진하는 ‘폰프리-RAS’ 교육을 청소년 도박
학교 밖에서 초·중학교 학력을 취득하고 학습을 이어가는 아동·청소년들의 경험과 이를 지원한 기관의 사례를 발굴하는 공모전이 열린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2026년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사업(꿈이음)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KEDI가 주관한다. 꿈이음은 의무교육단계 학교 밖 아동·청소년이 학교 밖에서도 초·중학교 학력을 취득하고 학습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 6개 시·도교육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해 현재 16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10년 차를 맞았다. 공모는 ▲학습자 체험수기 및 콘텐츠 ▲기관 담당자 운영 우수사례 ▲기관 운영 우수사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학습자 부문에는 꿈이음에 참여하고 있거나 사업을 통해 학력을 인정받은 학습자가 참여할 수 있다. 학교 밖 학습 경험과 자신의 성장 이야기를 수기뿐 아니라 영상·그림 등 다양한 형태로 제출할 수 있다. 기관 담당자 부문에서는 꿈이음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담당자가 현장에서 학습자를 지원한 사례를 공모한다. 기관 부문은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 대상이며
전국 대학혁신지원사업 참여대학 실무자들이 성과지표 설계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성과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향후 평가체계와 4주기 사업 개편 방향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은 사업 평가 방식과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는 14~15일 부산에서 ‘2026 대학혁신지원사업 실무자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 행사에는 전국 141개 참여대학 실무자 36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대학의 성과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류희욱 숭실대 교수는 ‘성과지표의 개념과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지표 작성요령’을 주제로 지표 작성 방법과 설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설명했다. 채영희 국립부경대 명예교수는 ‘AI를 활용한 대학 성과 관리 문법’을 주제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성과 분석과 성과 기반 환류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학생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대학별 사례도 공유됐다. 나사렛대와 이화여대는 학생서포터즈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학생들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기획과 점검, 성과 확산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권역별 실무위원들이 사업 운영과 평가 과정에서 겪는 어
충북교육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학교와 교육기관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현장 교직원의 업무 수요를 조사해 실제 교육행정에 적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발굴하고 중장기 도입계획까지 마련한다. 충북교육청은 14일 ‘교육행정업무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서비스 도입 전략 수립’ 정책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생성형 AI 기술 확산에 대응해 교육행정 전반에 적용할 구체적인 서비스와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는 팀모노리스가 맡아 12월까지 진행한다. 연구에서는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사례, 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충북의 교육행정 업무환경과 현장 수요를 진단한다. 이를 토대로 충북교육에 적합한 AI 서비스 모델과 기술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중장기 이행 로드맵과 실행계획도 수립한다. 특히 학교와 교육기관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실시해 실제 행정업무에서 겪는 어려움과 AI 활용 수요를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AI 서비스 모델을 3종 이상 발굴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구현 방안까지 구체화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의 교수학습 플랫폼인 ‘다채움’과 AI 기반 교육행정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안
인공지능(AI)이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빠르게 바꾸는 가운데 학교와 교원, 교육과정부터 수업·평가·교육행정까지 한국교육 전반의 변화를 모색한 ‘한국 교육의 대전환’이 출간됐다.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를 대표 저자로 여러 교육 전문가가 참여해 한국교육의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저자들은 AI 시대 교육이 지식을 많이 가르치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AI와 함께 질문하고 탐구하며 창조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며, 미래 교육의 핵심은 AI를 활용하면서도 인간 고유의 역량을 키우는 데 있다는 것이다. 책은 학교, 교원, 학생, 교육과정, 교과교육, 수업, 평가, 교육제도, 교육문화 등 9개 영역을 다룬다. 학교의 기능 재정립과 교원 전문성 강화, 국가교육과정기준의 역할과 학교교육과정 자율화, 교육과정 적정화 등을 제안한다. 수업 분야에서는 학생 주도·개별화 수업과 온라인·AI 활용을, 평가에서는 학생의 성장과 진로를 지원하는 체제와 수행평가 혁신을 살핀다. 교육제도에서는 교육청 권한 이양, 행정업무와 노사·민원 질서 정비, 교육재정의 공정한 지원 등을 다룬다. 저자들은 어느 한 영역의 변화만으로 교육의 대전환을 이루기는 어렵다
우리나라 아동의 학업역량은 세계 최상위권으로 올라섰지만 마음과 신체 건강은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학업성취에 치우친 성장 환경에서 벗어나 마음건강 지원과 충분한 놀이·휴식, 정책 결정 과정의 아동 참여까지 보장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영배·고민정·이해식 국회의원과 기자회견을 열고 유니세프 ‘리포트카드 20’을 토대로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질을 진단하고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유니세프 이노첸티가 OECD·EU 등 경제선진국 아동의 삶의 질을 비교·분석한 리포트카드 16·19·20을 비교한 결과 한국 아동의 학업역량은 11위에서 4위, 다시 3위로 꾸준히 상승했다. 반면 마음건강은 34위에 머물렀고 신체건강은 13위에서 28위, 30위로 떨어졌다. 전체 아동 웰빙 순위도 36개국 가운데 27위였다. 삶에 만족한다고 답한 아동은 65%로 조사 대상 36개국 중 일곱 번째로 낮았다. 학업역량의 상승과 달리 아동의 몸과 마음을 보여주는 지표는 좀처럼 따라가지 못한 셈이다. 허금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아동은 높은 학업성취를 이루고 있지만, 그만큼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수업 중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으로 학생의 집중과 대면 상호작용이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지만, 이를 집행하는 교원에게는 수거·보관부터 분실·파손, 제출 거부, 학부모 민원까지 새로운 부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정착을 위해 교원 개인에게 책임이 집중되지 않도록 학교·교육청 차원의 지원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제언이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최근 이슈페이퍼 ‘스마트기기의 사용 제한 법안 시행에 따른 학교 현장의 쟁점과 과제’에서 법 시행 이후 학교 운영실태와 과제를 분석했다. 국내외 법·정책과 학교 실태조사, 정책 담당자·교원단체·학부모단체·현장 교사 면담 등을 종합한 결과다. 지난 3월 시행된 개정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학생은 수업 중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를 원칙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교육 목적이나 긴급상황 등은 예외로 인정되며 구체적인 제한 방법은 학교가 학칙으로 정한다. 7월 31일 기준 전국 11868개 초·중·고 가운데 9879곳(83.2%)이 관련 내용을 학칙에 반영했다. 제한 방식은 수업 중에만 사용 제한 21.0%, 쉬는 시간·점심시간까지 제한 36.5%, 등교 후 수거해 정규수업 뒤 반환 34.0%, 방과 후
서·논술형 평가에 인공지능(AI) 자동채점을 도입하더라도 최종 판단은 교사가 맡고 AI는 이를 보조하는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채점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일 수 있지만 편향과 오류, 교사의 AI 의존 가능성까지 고려해 교육적 책임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서·논술형 평가 AI 자동채점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자동채점 기술과 학습용 데이터 구축, 제도적 안전장치와 교사 전문성의 역할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기술의 발전을 넘어 교육적 책임으로’를 부제로 6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승주 평가원 연구위원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이 확산된 상황에서도 전통적 머신러닝과 채점자질 기반 자동채점이 의미가 있다고 봤다. 생성형 AI는 다양한 답안을 해석할 수 있지만 판단 근거와 점수 산출 과정을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LLM을 검증할 독립적인 장치와 함께 점수 산출 근거를 구조화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의 개입을 전제로 한 자동채점 방식이 제시됐다. 신중휘 평가원 연구위원은 단위학교의 경우
서울지역 공립 초등 신규교사 선발 인원이 전년보다 25.9% 늘어난 267명으로 확정되자 서울교대가 환영 입장을 밝혔다. 최근 4년 중 가장 많은 선발 규모로, 서울교대는 교원 수급 안정과 예비교사들의 임용 불안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교대는 서울교육청이 9일 고시한 ‘2027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발 경쟁시험 시행계획’에 따라 서울지역 초등 신규교사 선발 인원이 267명으로 확정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는 전년도 212명보다 55명(25.9%) 늘어난 규모다. 서울지역 초등교사 선발 인원은 2024학년도 110명에서 2025학년도 265명으로 크게 늘었다가 2026학년도 212명으로 줄었다. 2027학년도에는 다시 267명으로 증가해 최근 4년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게 됐다. 2024학년도와 비교하면 2.4배가 넘는다. 서울교대는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따른 현장 인력 수요와 교원 자연퇴직 증가 등 교육 현장의 수급 여건이 선발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그동안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선발 축소로 예비교원 사이에서 이어졌던 ‘임용 절벽’에 대한 우려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