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는 27~3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러시아 한국어교원 연수’(사진)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 산하 러시아 내 4개 한국교육원 공동 주최 연수로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연수 프로그램과 강사를 지원한다. 연수에는 러시아 전역의 한국어교원 46명이 참가했다. 2026년 기준으로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사할린 등 러시아 내 다양한 지역의 51개 학교에서 5000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연수는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개발한 ‘러시아어권 맞춤형 한국어교재’와 ‘한류를 활용한 한국어교재’의 활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러시아어권 맞춤형 한국어교재는 초급 단계(1~4단계)까지 개발된 상태다. 한류를 활용한 한국어교재는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BTS와 한국 드라마를 소재로 개발한 교재다. 올해 러시아어권 국가들에 러시아어권 맞춤형 교재와 한류를 활용한 한국어교재 총 1만1000여 권을 보급한다.
부대행사로 러시아 내 4개 한국교육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러시아지사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를 계기로 러시아의 한국어반 수업에서 한식 만들기 체험 등 음식 관련 한국문화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한국의 대중문화와 음식을 활용하면 한국어교육 효과가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해외 한국어교육 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한국어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