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 신성초(교장 이재인)는 5월 7일과6월 25일 오후 2시부터 2회 2차씩 학생 독서토론 동아리(신성한 토론) 대상으로 토론 전문 강사님과 함께 비경쟁 토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수업은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이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가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는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도전! 우리학교 독서동아리’ 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하게 된 것이다. 먼저 김현정 토론 전문 강사와읽기 말하기 듣기 형식을 갖춘 독서토론의 의미와 토론 규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그림책‘이 선을 넘지 말아 줄래?’로 책 표지 보며 내용 유추하기와 함께 읽기를 통해 책을 탐구해보았다. 내용 이해 활동으로 색 메모지에 그림책에 나오는 인물의 긍정적 부정적 부분 찾기와 인물을 한 문장으로 정의해보는 ‘인물 삼색 탐구’ 활동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3~4명이 한 모둠이 되어 조장을 중심으로 각 조원이 자기의 생각을 발표하였으며, 기록자가 같거나 비슷한 내용을 유목화하면서 정리한 것을 바탕으로 발표자가 인물 삼색 탐구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을 발표하며 깊이 있는 탐구를 하였다. 단답형 질문이 아닌 책과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을 생각할 수 있는
우리는 평생 겸손하라고 배웠다. 돈 자랑, 자식 자랑, 배우자 자랑은 죄악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블로그는 다르다. 포스팅을 쓸 땐 무조건 자랑해야 한다. 안 그러면 사람들이 내 글을 안 읽어준다. 물론 대놓고 자랑하라는 건 아니다. “나 잘났으니, 내 글 보세요!”라고 하면 정떨어진다. 밥맛 없는 글엔 바로 ‘뒤로가기 버튼’의 철퇴가 내려질 것이다. 그러니 자랑은 은은하게 해야 한다. 딱 내 글에 권위를 실을 수 있을 정도만 말이다. 글에 권위를 싣는다는 게 무슨 뜻일까? 예시로 함께 알아보자. 1. 수능 등급 올리는 법을 네이버에서 검색했다. 2. 아무 글이나 눌렀더니, 내용이 좋다. 3. 그런데 마음속에서 의구심이 살짝 생겼다. ‘이 사람, 수능 전문가 맞아?’ 4. 글 중간에 사진이 하나 보인다. 글쓴이의 책상이다. 그런데 한쪽 귀퉁이에 수능 성적표가 있다. 확대해서 보니 세상에, 작년 수능 만점 받은 성적표가 아닌가?! 5. 블로그 주인의 이름을 확인했다. 검색해 보니 작년 인터뷰 기사가 나왔다. 수능 만점자인 블로그 주인의 인터뷰였다. 그 뒤로 글이 다시 보였다. 이게 권위의 힘이다. 만약 글쓴이
교육부는 지난달 30일에 ‘제5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대책에 관하여 몇 가지 제안을 해보려고 한다. 학교폭력의 정의는 학생이 피해를 본 경우 거의 모든 상황이 학교폭력에 해당한다. 가족 간의 해외여행 중 발생한 사안까지도 학교폭력으로 처리할 수 있다. 폭력이라는 부정적인 단어와 결부하여 학교의 문제는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의 문제로 보게 만드는 단어이다. 학교폭력의 용어 변경이 시급하다. 나아가 학교폭력예방법의 전면개정이 필요하다. 1. 초등 저학년 학폭 ‘숙려기간’ 운영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절차를 단순화하는 것이 학교 현장의 안정을 위한 방법이다. 학교폭력예방법은 매년 조금씩 변화됐다. 학교장 자체해결제의 도입,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로의 변화 등 제도의 변화가 있었다. 가해 학생의 처분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고 삭제의 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변화도 있었다. 이번에 예고된 초등 저학년 경미한 사안의 관계 회복 숙려기간의 운영도 절차만 복잡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서 학교폭력 사안을 처리하는 교사들의 각종 민원 및 고충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 학교폭력예방법의 적용 대
# 연금저축의 이해 2022년 연금저축과 관련된 기사를 보며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전년 연금저축 신규 가입자 수가 전 해에 비해 무려 194%나 폭증했습니다. 특히 20대 연금저축 가입자 비중은 약 37만 명에서 약 62만 명으로 70%가량 증가했고, 30대의 경우 약 102만 명에서 약 124만 명으로 22%가량 증가했습니다. 이후 금감원에서 새로운 통계를 내놓진 않았지만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것 같습니다. 연구회를 통해 많은 선생님과 재무관리 챌린지와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만나는 선생님 대다수가 연금저축을 언급하거나, 노후 대비의 필수 수단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아마 연금저축에 대해서 들어보진 못한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연금저축이 무엇인지 여전히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연금저축은 국민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정부가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정부 주도로 관리되는 국민연금, 직장 주도로 관리되는 퇴직연금에 더해 개인적으로 가입하고 관리하는 금융상품이며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연간 600만 원까지 13.2~16.5%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
지난해 경기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쪽 손을 다친 학생을 체육수업에 참여하게 하고, 다른 손으로 농구하게 했다는 이유로 학부모가 아동학대를 주장하며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는 사건이 있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자녀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결정되자 교육지원청과 국가인권위원회에 민원, 진정 등을 넣는 한편, 교장과 학교폭력 담당 교사를 정서학대,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는 사례도 있었다. 학부모에 의한 피해 41.3%로 ‘최다’ 학생 지도하다 아동학대 신고당해 학생의 교원 폭행도 2배 늘어나 한국교총은 오는 15일 제44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2024년도 교권 보호 및 교직 상담 활동 실적 보고서’를 8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교총이 지난해 접수, 처리한 교권 침해 건수는 총 504건이었다. 2023년 519건, 2022년 520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교총이 접수한 교권 침해 사건은 학부모에 의한 피해가 다수였다. 전체 접수 건수 중 ‘학부모에 의한 피해’가 208건(41.3%)으로 가장 많았다. ‘교직원에 의한 피해’(159건, 31.6%), ‘학생에 의한 피해’(80건, 15.9%)가 뒤를 이었다. 학부모가 교권을 침해하는
교육부와11개 시·도교육청은 어린이집·유치원 연계 등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거점형 돌봄기관‘을 총 52개 지정·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참여 교육청은 서울, 부산, 광주, 대전, 울산, 경기,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제주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유치원·어린이집 중 이른 아침·늦은 저녁·휴일 등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거점기관으로 지정된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을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유보통합의 취지를 살려 어린이집과 유치원 모두 거점기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돌봄기관이 부족하거나 지리적 접근성이 낮아 돌봄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지역을 지정해 우선 공백을 메운다. 11개 시도교육청에서 기관의 여건·위치·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모 등의 과정을 통해 총 52개 기관을 거점형 돌봄기관으로 지정하고 교육청·기관의 여건에 맞춰 순차적으로 시범운영에 나선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해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대를 지원하는 ‘맞춤형 돌봄’, ‘토요(휴일) 돌봄’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부·시도교육청·육아정책연구소·대학이 연계해 개발한 3~5세 특성화프로그램이 적용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거점
5월 5일 제103회 어린이 날오후일월수목원 잔디광장에서는 아주 특별한 체험 문화행사가 열렸다. 그중 하나가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하는 포크댄스 추억 만들기〉. 포즐사(포크댄스를 즐기는 사람들 약칭)를 운영하는 이영관 강사는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소장 최재군)와 협업하여 시민들이 포크댄스를 배우고 즐기며 가족, 친구, 이웃과 손잡고 ‘하하호호’ 행복을 체험하는 아주 특별한 행복 수목원을 만들었다. 수목원에서는 어린이 날 행사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입장료 무료 혜택을 주었다. 도심 속 생태 수목원이자 접근성이 우수한 일월수목원 매표소에는 하루종일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다.참고로 당일 입장객은 유료 2582명, 무료 1237명 등 총 3819명이었다. 포크댄스 추억 만들기 진행자이자 강사는 필자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하는 포크댄스 추억 만들기〉는 수목원 담당자와 강사의 아주 세밀한 계획과 추진으로 성공적으로 끝났다. 행사 준비부터 시작까지 아주 사소한 일도 사전 협의를 통해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었다. 예산 투자에 대비해 효과는 만점에 가까웠다. 행사 성공이라는 증거
경기 화성시 새솔유치원(원장 김은숙)은 7일어버이날을 맞아 전 유아를 대상으로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어버이날의 의미와 카네이션의 꽃말에 대해 알아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계획되었다. 유아들은 생화 카네이션을 만져보고 향기를 맡으며 탐색한 후 꽃을 다듬고 꽂으며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직접 만들어 보았다. 또한 가족의 의미를 알아보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글과 그림으로 감사편지 쓰기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원예체험을 통해 유아들은 카네이션의 다양한 색과 향기를 느끼며 긍정적인 정서를 경험하고, 직접 식물을 만지고 다루는 과정을 통해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부모님을 위한 꽃바구니를 만들어 봄으로써 부모님에 대한 사랑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은숙 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새솔유치원 가족 모두 서로에 대한 마음을 표현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부모와 자녀 간의 친밀감,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행복을 나누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
경북 의성군 금성초(교장 신종훈)는 2일'제103주년 어린이날 기념 따뜻한 행복학교 스포츠데이 협동 도미노 놀이'를 운영했다. 전교생 50명, 학부모 15명, 선생님 11명이 강당에 모여 도미노 놀이를 통해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친구들을 배려하고 협동하며 사회성을 함양하는 경험을 해 보는 의미로 행사를 준비했다. 신종훈 교장은 행사에 앞서“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학생, 학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도미노 활동을 준비했다. 경상북도교육청 따뜻한 행복학교 공모 사업으로 진행하는 도미노 놀이에 함께 참여하시는 모든 분이 도미노 놀이를 통해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도미노 쌓기에 앞서 다 함께 도미노의 원리와 쌓는 방법을 알아본 후 병설유치원 어린이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정한 도미노 모양과 글자를 만들었다. '고마워, 대한민국, 금성초, 작은별' 등 학생들과 선생님이 힘을 모아 6개의 도미노 작품을 만들었다. 학부모님은 '2025, 태극기, 행복'을 도미노 작품으로 만들었다. 학생들이 떨리는 작은 손으로 도미노를 조심조심 쌓으면 넘어가고, 쌓으면 넘어가는 일이 반복되자 처음에는 힘들어하기도 했다. 가운데 4~5줄
교육부는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12~18일 7일간 ‘제2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으로 정하고 기념행사 및 집중 예방교육을 운영한다. 이는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사회적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기념행사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설치하다’를 주제로 서울, 부산, 대전 등 지역에서 개최된다. ▲전문가·회복자·학부모·청소년이 참여하는 이야기공연(토크콘서트) ▲청소년 맞춤 뮤지컬 공연 ▲소아청소년과 교수 초청 특별강연 ▲도박 위험성과 예방 필요성을 홍보하는 다양한 체험행사 등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 도박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전 사회적으로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는 인식 아래 관계부처, 사행산업체, 청소년 유관기관, 민간기업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교 대상 도박 예방교육 및 캠페인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중‧고교에서는 교육청‧경찰청과 협력해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청소년 대상 도박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사감위‧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는 청소년 도박문제 대응 안내서(매뉴얼), 도박중독 선별검사지, 전문강사 및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