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회장 남경민)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학교 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12일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협약식(사진)을 열고, AI·디지털 기반의 교육 문화 정착과 교원들의 수업 실천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모든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 조성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추진됐다. 학교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양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학교 내 AI·디지털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관리자와 교원들의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 혁신을 지원할 전문가 및 기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시대가 요구하는 학교 교육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학교 현장에 AI·디지털 기반 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해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고영선) 디지털교육연구실이 12일 만성질환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스쿨포유 시·도교육(지원)청 담당자 연수’를 개최했다.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교육부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담당자 및 교사 등 약 170명이 참여했다. 스쿨포유는 3개월 이상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건강장애학생에게 원격수업을 제공해 학업 연속성을 보장하는 공교육 지원 사업이다. 2025년 특수교육통계 기준 건강장애학생은 총 1924명에 달하며, 지난해 스쿨포유를 통해 초등생 598명과 중등생 1029명이 진급 및 졸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초등과정 도입 이후 최근 6년간 입교생이 194% 증가하며 지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2026년 스쿨포유 운영 계획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뤄졌다. 연수 참여자들은 소아암 등을 앓고 있는 학생들의 현실을 공유하며 건강장애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단순한 원격수업 제공을 넘어 ‘힐링캠프’와 ‘학부모 컨설팅’ 등 학생과 학부모의 심리·정서를 치유하는 프로그램도 병행할 방침이다. 현장 실무를 위한 학교생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관장 임윤재)은 유치원 및 초등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생 안전체험차량 ‘차차’를 운영한다. ‘차차’는 ‘안전을 생각하는 자동차, 행복을 꿈꾸는 자동차’라는 의미를 담은 이동형 안전체험 교실로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 안전지도사들과 협업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신학기를 맞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첫 주. ‘차차’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13일 오전 경기 파주 새금초(교장 임은정)에서‘차차’를 맞이한 학생들은, 알록달록한 버스 외관과 내부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 부스를 보며 신기함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교육에 참여한 1학년 박서우 학생은 “실제 재난이 일어나면 무서울 거 같은데, 체험은 재미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윤재 관장은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은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행동해 보며 위기 대응 능력을 기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든 학생이 안전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차차’는 올해 12월까지 162
한동대가 11일 교수와 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31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기독교 건학 정신을 바탕으로 연혁 보고와 총장 기념사, 공로자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진 총장은 기념사에서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한동대의 정체성을 되새겼다. 박 총장은 故 김영길 초대 총장의 헌신과 재정 위기 속에서도 자리를 지킨 교직원들의 희생이 오늘의 한동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졸업생이 2만 명인 데 비해 후원 및 기부자가 4만 명에 이르는 점을 언급하며, 이전 세대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박 총장은 ‘크리스천 혁신 교육 플랫폼’ 구축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대학과 기업, 선교 단체가 협력하는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기독교 기관을 연결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박 총장은 내부 결속력을 바탕으로 이 시대의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는 이재영 교수 등 17명의 교직원이 30년·20년··10년 장기 근속상을 받았다. 또한 대학 발전과 지역 상생에 기여한 교직원 12명과 외부 협력자 2명에게 공적상과 감사장을 전
EBS(사장 김유열)의 대표 수능 교재이자 국민 학습서로 불리는 ‘수능특강’이 올해 발행 30주년을 맞았다. EBS는 이를 기념해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특별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1996년 첫 방송을 시작한 수능특강은 지난 30년 동안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계 교재로서 지역과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 사다리’ 역할을 해왔다. 한국교육개발원 조사 결과 사교육 경감 효과가 가장 큰 정책 1위로 꼽힐 만큼 교육 평등 가치 실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EBS는 수험생들의 학습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지난 6일부터 EBSi 사이트에서 학습 다짐을 남긴 회원 중 1000명을 추첨해 ‘인생네컷 프레임’ 촬영권을 증정하며, 기념 타월북과 키링 등 전용 굿즈도 준비했다. 특히 연세유업과 협업해 선보이는 ‘국어·영어·수학 생크림빵’이 눈길을 끈다. 제품 내부에는 30종의 능력 카드가 동봉됐으며, 카드 뒷면 코드를 입력하면 7일간 EBS 이북(eBook)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해당 제품은 CU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12일 영어 생크림빵을 시작으
춘천교대제9대 박성선 총장의 취임식(사진)이 12일 교내 홍익관 일지홀에서 개최됐다.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총장 약력 소개와 교기 전달, 취임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박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번 취임식이 단순한 축하를 넘어 대학의 발전을 위한 다짐과 약속의 자리임을 강조했다. 특히 책임을 다하며 열심히 일하는 총장이 되겠다는 의지와 함께, 대학 운영 전반에 있어 투명성·공정성·정의로움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경영 철학을 내비쳤다. 또한 대학 구성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박 총장은 “구성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총장이 되겠다”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전하는 ‘총장에게 바란다’ 영상 시청과 꽃다발 증정식이 이어져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1월 30일부터 4년의 임기를 시작한 박성선 총장은 이번 취임식을 기점으로 지역 사회 및 교육계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대학 혁신에 나설 전망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춘천시장, 서울교육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신임 총장의 행보를 격려했다.
한국보육진흥원이 2024 개정 표준보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해 추진해 온 ‘찾아가는 연수 및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간 진행된 이번 사업은 영유아 교사의 보육과정 실행력을 높여 질 높은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현장 수요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개발된 3개 주제의 연수 프로그램과 8개 모듈의 컨설팅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진흥원은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전국 단위의 전문 인력 439명을 양성하고, 전국 54개소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총 1만5167명의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전문가가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방식’은 현장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교사들은 전문가를 통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사례와 구체적인 방법을 전달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도 100점 환산 기준 96.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은 “이번 사업은 기존 교사 연수의 제약 사항을 개선해 현장이 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교사들이
유아 대상 학원 레벨테스트를 금지하는 이른바 ‘4세·7세 고시 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교육감 선거에서 인공지능 합성영상(딥페이크)을 활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법 개정도 함께 이뤄졌다. 1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일부개정안이 의결됐다. 이번 법 개정은 유아 사교육 경쟁 완화와 교육감 선거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 정비라는 의미가 있다. 개정된 학원법은 유아를 대상으로 모집이나 수준별 배정을 목적으로 하는 시험·평가 실시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일부 영어유치원과 유아 대상 학원에서는 입학을 위한 ‘레벨테스트’를 실시해 이른바 ‘4세 고시', '7세 고시’라는 말까지 등장하며 과도한 조기 경쟁 논란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에 따르면 학원 설립·운영자나 교습자, 개인과외교습자는 유아를 대상으로 선발이나 수준별 배치를 위한 시험 또는 평가를 실시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할 경우 교육감은 교습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으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예외적으로 학원에 등록한 이후 보호자의 사전 동의를 받은 경우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관찰이
하루에도 수십, 수백 개의 정보가 학생들의 스마트폰으로 쏟아진다. 짧은 영상 하나, 자극적인 썸네일 하나, 익명의 댓글 하나가 충분한 검증 없이 순식간에 ‘사실’처럼 소비되는 시대다. 교사의 시선에서 볼 때 이러한 정보 환경은 분명 우려를 낳지만, 동시에 교육적으로는 매우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정보의 양을 통제하기보다, 신뢰도를 판단하는 기준을 가르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기 때문이다. 유튜브 영상, 인플루언서 콘텐츠, 광고성 기사 등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다양한 미디어 정보를 대상으로 신뢰도를 점검하고, 이를 교실 수업에 연결하는 것은 단순한 정보 판별을 넘어 비판적 사고 역량을 기르는 핵심적인 교육 과제라 할 수 있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기준 우리가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정보에는 공통적인 기준이 존재한다. 첫째, 정보 출처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는가. 둘째, 주장에 대한 근거와 자료가 함께 제시되어 있는가. 셋째, 감정적·선정적 표현보다 객관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가. 넷째, 현재의 상황과 맞는 최신성을 지니고 있는가. 다섯째, 동일한 주제에 대해 다른 관점과 비교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가. 이러한 5가지 기준은 학생들도
십대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학교’. 학교는 그 시절에만 겪을 수 있는 우정과 질투, 열망과 좌절을 통해 소년 소녀들을 키워 낸다. 수많은 감정과 사건이 얽힌 그곳을 무대로 펼쳐지는 두 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뮤지컬 A여고 사서의 영광과 비극 '여고'는 생동감 넘치는 동시에 신비로운 공간이기도 하다. 작품 속 A여고도 다를 바 없다. 이야기는 1993년 겨울, A여고 반지하에 위치한 도서관에서 펼쳐진다. 도서부장 명경은 종종 불길한 예지몽을 꾼다. 어느 날 문학 선생님이 사라지고, 학교에는 선생님에 대한 나쁜 소문이 퍼진다. 도서부원인 지수, 환희, 수영은 명경과 선생님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하지만, 단서를 찾아나가는 와중 명경의 불길한 꿈이 현실 속에서 이뤄진다. 뮤지컬 A여고 사서의 영광과 비극은 불확실한 미래와 마주해나가는 도서부 여고생들의 성장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25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선정작이자, 뮤지컬 팬레터 개와 고양이의 시간을 탄생시킨 한재은 작가와 박현숙 작곡가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인물들의 복잡한 내면과 이들의 성장, 시대적 서사를 밀도 있는 대본과 음악으로 풀어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