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공정성 강화를 위해 킬러문항 배제에 이어 사교육과 관련한 유사 문항 등을 바로 잡기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수능 출제 공정성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사진) 주요 내용은 ▲출제 인력풀 관리 체계화 ▲출제진 선정 공정성 강화 ▲출제 중 유사성 검증 체계화 ▲이의심사 절차 보완 등이다. 이번 방안은 올해 6월 예정된 2025학년도 수능 모의평가부터 적용된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출제인력 관리와 출제진 선정을 개선한다. 교육청과 대학 등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 일정 기준을 만족하는 신규 인력을 사전 검증한 뒤 이를 인력풀에 상시 등록한다. 출제위원 기준은 대학 조교수 이상의 교원, 연구기관의 연구원, 고교 근무 총 경력 5년 이상의 고교 교사 또는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다. 출제진 선정 시 소득 관련 증빙을 통해 사교육 영리행위자는 전면 배제하며, 인력풀에서 출제진을 무작위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기존에는 평가원이 추천받은 사람 중 기준에 따라 선정했다. 사교육업체 모의고사와 유사한 문항이 출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능 직전 출제진 합숙 기간에 발간된 모의고사까지 검증한다. 2023학년도 수
경남교총(회장 김광섭)은 27일 창원시 경남교총 대강당에서 ‘교권보호 5법 어떻게 바뀌었나’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권보호 5법 시행에 따라 변경된 제도로 발생할 수 있는 학교 현장에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를 맡은 김동석 한국교총 교권본부장은 교권보호위 교육지원청 이관, 민원대응팀 운영 등 바뀐 제도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경남교총은 이날 연수를 포함해 총 4차례 연수를 운영한다. 다음 교사 연수는 4월 3일 진주시 경상국립대 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관리직 대상은 4월 16일(경남교총 대강당)과 24일(경상국립대 박물관 대강당) 진행할 예정이다. 김광섭 회장은 “올해 달라지는 교권제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경남교총은 강한 교권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자로서 전문성을 키워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료와 교실 밖 학생, 학부모들에게도 자신만의 교육 경험, 노하우를 아낌 없이 나누고 있는 ‘책쓰샘’ 교사들이 이번에는 에세이로 찾아왔다. 제목의 ‘온’은 중의적이다. 사람의 온기, 다가옴, 또 빛을 켜는 ON을 의미한다. 여러 영역의 책을 내면서도 정작 교사의 삶을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인식에서 이 책은 비롯한다. 늘 그렇듯, 저자들은 자신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쓰이길 바라며 삶의 일부분을 기꺼이 내어놓는다. “교사들은 매년 수많은 인연을 만난다. 매년 다른 인연이 오고 간다. 모든 인연이 아름다울 수만은 없겠지만, 의미 없는 인연도 없다. 교사에게도, 학생에게도, 학부모에게도 누구에게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소중한 의미가 된다.” 전·현직 교사 18명이 꾹꾹 눌러 쓴 에세이를 한 권으로 엮었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된다.윤지선 외 지음, 모모북스 펴냄.
“수원특례시는 보육 및 육아 지원에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두 곳인 곳은 전국 지자체 중에서 수원시가 유일합니다. 아이사랑 놀이터가 9곳이고 장난감 도서관이 9곳입니다. 시간제 보육실도 3개소 운영합니다. 구(區)별로 분포되어 있는데 아직도 영유아 부모님들이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원센터의 다양한 사업에 많은 시민이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임해영 센터장의 말이다.필자는 얼마 전 장안구 송정로 24번길 47(정자동)에 위치한 경기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를 방문, 임 센터장을 만났다. 우리나라 작년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압도적 꼴찌라는 소식, 출생아 수가 10년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는 뉴스는 국가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수원특례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한 이유다. 임 센터장에게 센터 소개를 부탁했다.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보육법에 의거 2008년 수원시에서 설립한 지역사회내 육아 지원거점기관이다. 어린이집 지원·관리 및 가정양육 보호자 지원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교직원 교육 및
이종태(맨 왼쪽) 인제의대 명예교수가 27일 국회 입법조사처 2세미나실에서 열린 NARS 연속간담회에서 '의과대학생 교육과 전공의 수련 개선과 과제'란 주제로 발표 하고 있다. 이영미고려대 의과대학 교수가 27일 국회 입법조사처 2세미나실에서 열린 NARS 연속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의사양성 교육에 대한 제언'이란 주제로 발표 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서울개원초(교장 신명숙) 3학년 5반 학생들이 26일 오전 '찾아가는 금융교실' 시간에 세계화폐 게임을 즐기고 있다. 서울 강남구 서울개원초(교장 신명숙) 3학년 5반 학생들이 26일 오전 '찾아가는 금융교실' 시간에 지폐 속 위조방지 장치를 찾아보고 있다.
AI 디지털 교과서가 내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 보급될 예정이다. 디지털 교과서에서 한 발 나아간 AI 디지털 교과서는 종이 교과서와 달리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와 실감형 콘텐츠, 평가 문항, 보충 학습자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학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습 관리 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도 도입된다. 교사·학생·학부모용 대시보드를 각각 구축해 사용자의 니즈에 맞는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구성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두고 기대와 우려의 반응이 엇갈린다. 빅데이터 부족, 안내와 연수 부족, 출판사마다 다른 AI 디지털 교과서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교과서 재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직 교사인 저자들은 일찍이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이후에도 교사가 직접 디지털 자료와 디지털 교과서를 만들 방법을 고민했다. 이 책은 그 고민에 대한 답이다. 이들은 클라우드 기반 웹디자인 프로그램인 ‘피그마(Figma)’를 소개한다. 피그마를 추천하는 이유는 이렇다. 파워포인트를 활용할 정도면 사용할 수 있을 만
제주교총(회장 서영삼)이 제주교총 회원을 대상으로 교원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활동 침해 등 각종 민원 증가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교원이 증가함에 따라 자존감을 회복해 교직 열정을 재충전하기 위해서다. 마련된 프로그램은 ▲차와 함께 마음 다스리기(다도) ▲해양스포츠 체험(서핑) ▲제주 전통 민속주 이야기(누룩 만들기) ▲효소방 만들기 체험 등이다. 각 프로그램별로 2~4회차가 마련됐다. 프로그램별 일정 확인 및 참가 신청은 제주교총 홈페이지(jjfta.or.kr) 공지사항에서 할 수 있다. 서영삼 회장은 “교육활동 중 누적된 직무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체험 위주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경기교총(회장 주훈지)이 회원 상호간 화합과 교직 전문성 확립을 위해 경기교총 회원을 대상으로 회원동호회를 모집, 지원한다. 교원으로 구성돼 연구·취미·레크레이션·친목을 목적으로 한 동호회가 신청할 수 있다. 시·군 단위의 여러 학교간 교원 활동 지원을 위해 단위학교별 동호회는 모집하지 않는다. 동호회 회원 중 경기교총 회원이 최소 20명 이상이고, 올해 2명 이상의 신규회원이 가입한 동호회를 선정한다. 경기교총은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선정 후 올해 말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신청은 경기교총 홈페이지(kgfta.or.kr) 공지사항에서 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kgfta@hanmail.net)로 5월 3일까지 보내면 된다. 문의=031-269-2985
새 학기 전문대학에 입학한 이색 신입생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음악계 신동으로 주목을 모은 ‘일반인 스타’가 조기 입학하는가 하면, 매년 늘고 있는 '유턴 입학'(일반대학을 중퇴하거나 졸업하고 전문대학에 입학하는 교육 현상)은 올해도 많은 사연을 낳았다. SBS TV가 재능 있는 일반인을 출연시키는 프로그램 ‘스타킹’에서 4세 때 재즈 신동으로 관심을 모았던 곽다경 양은 올해 15세 나이로 서울예술대학교(서울예대) 실용음악전공으로 조기 입학했다. 곽 양은 ‘제12회 한국음악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하며 최연소 수상자 기록을 세웠다. 중·고교 교육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친 후 주변의 권유로 외국 유학 생활을 고려하다 서울예대 입학으로 방향을 틀었다. 84.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서울예대에 입학한 곽 양은 “K-컬쳐의 산실인 서울예대에서 열심히 연습하여 10년 뒤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동하는 재즈 분야의 대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턴 입학도 다양한 유형을 보였다. 부산여자대학교(이하 부산여대) 동물보건과에 입학한 신수정(34세) 씨는 스무 살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반대학 공과계열에 입학해 졸업한 뒤 사회생활을 하던 직장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