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4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여·야 의원실 공동주최로 ‘한국어능력시험(TOPIK) 디지털 전환 공청회’를 개최하고, ‘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전환 기본 계획 수정 시안’ 발표 후 의견을 청취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이번 공청회에서정부가 주도하고 민간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수정한 ‘한국어능력시험 디지털 전환 기본 계획 수정 시안’을 발표한다. 공청회는 수정 시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누구나 현장 참석이 가능하며 국립국제교육원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niied_official)에서도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에 따르면 기존의 디지털 전환 추진 방식이 전면 수정된다. ‘민간 주도’에서 일반적인 ‘정부 주도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채택을 통해 시험의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한국어의 국제적 위상 상승으로 국내·외 시험 응시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AI 기반 스마트 문제은행, 지능형 자동채점 시스템, 기초 단계 ‘홈테스트’ 도입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시험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도 담겼다. 앞서 지난 2023년 국립국제교육원은 언제 어디서나
“솔직히 체육 시간이 제일 부담돼요.” 어느 초등교사의 말이다. 40분 안에 준비·설명·활동·정리를 모두 해내야 하고, 체육 전공이 아닌 교사에겐 더욱 막막한 시간이다. 초등학교 교사의 체육 수업은 언제나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겠다며, 현직 교사들이 직접 ‘레시피 한 장’을 들고 나섰다. 유튜브 채널 ‘체육레시피’ 이야기다. 필자는 채널을 기획·운영하는 서울위례초(교장 박용구)의 오유근 교사를 만나 이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체육레시피, 한 장짜리 조리법 같은 수업 안내서” Q. ‘체육레시피’라는 이름에는 어떤 뜻이 담겨 있나요? A.레시피(recipe)는 ‘어떤 음식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와 순서, 방법을 적어 놓은 것’이잖아요. ‘체육 레시피’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이 뛰고 웃고 땀 흘리는 체육 시간을 교사가 한 장의 조리법처럼 ‘이 순서대로, 이 맛으로’ 차려 낼 수 있게 돕는 설계도라고 생각했어요. 정답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이 정도 레시피면 나도 한번 해볼 수 있겠다’는 출발점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Q. 체육레시피 팀은 어떻게 꾸려졌나요? A.2024년 봄에 팀을 꾸렸어요. 서울교대배구부 출신 후배
서울위례초(교장 박용구) 운동장에서는 하루에도 몇 차례씩 아이들의 웃음과 함성이 번진다. 체육 수업 시간이 아니어도 공은 굴러가고,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뛰고 멈추고 다시 뛴다. 농구부는 패스 연습으로 호흡을 맞추고, 풋살부는 짧은 미니게임을 통해 전술을 익힌다. 어느 교실의 한편에서는 스포츠스태킹부 학생들이 손끝에 온 신경을 집중한 채 기록에 도전하고, 체육관에서는 티볼부 아이들이 방망이를 쥔 채 스윙 자세를 가다듬는다. 서울위례초에서 운영 중인 농구, 풋살, 추크볼, 티볼, 스포츠스태킹 등 5개 스포츠클럽은 이제 이 학교의 ‘특별한 프로그램’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스포츠클럽은 하루를 구성하는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학교 안에서 운동은 더 이상 특정 시간에만 허용되는 활동이 아니라, 생활의 리듬 속에 스며들어 있다. 최근 교육부와 체육 관련 기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기초 체력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하락해 왔다. 왕복 오래달리기, 근지구력, 유연성 등 주요 체력 지표는 전반적으로 낮아졌고, 학생 비만율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치보다 더 분명한 것은 현장에서 느끼는 변화다. 쉽게 지치고, 오래 뛰지 못하며, 몸을 쓰는 활동 자체를 부담스
강원교총(회장 장재희·앞줄 오른쪽 네 번째)은 22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단체교섭·협의 개회식’(제1차 본교섭·협의위원회)을 개최했다. 강원교총은 이날 도교육청에 전문 및 전문직 교원단체 활동 보장, 인사제도 개선, 교원 근무부담 경감, 교원 복리후생 증진, 교육 및 학교행정 개선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44개 항의 교섭·협의 과제를 요구했다. 개회식에서 장재희 회장은 “교총에 제시한 과제는 교육 현장의 위기와 교원들의 누적된 고충에 대해 도교육청이 어떤 책임과 결단을 보일 것인지 묻는 것”이라며 “현장 교원들의 시각으로 검토·판단해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해결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또 “이번 교섭을 통해 교원들이 ‘존중받고 있다’는 최소한의 신호를 받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교총(회장 이상호)은 22일 글로스터호텔 킨텍스 2층 세미나실에서 고양교총(회장 최광보), 글로스터호텔그룹(대표이사 고길남)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교총 회원과 가족은 글로스터호텔이 운영하는 각 지역 호텔에서 지역별로 ▲객실 회원 할인 요금 제공 ▲회원 대상 특별 프로모션 또는 무료 숙박권 협찬 ▲스승의 날 등 특정 기간 한정 특전 제공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 내용은 각 호텔 안내 기준에 따라 제공될 예정이다. 이상호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각 지역 글로스터호텔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혜택을 통해 회원과 가족이 폭넓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필자가 경험했던 까마득한 1960년대 초.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보다도 공부를 더 잘 한 친구들이 중학교 진학을 하지 못하고 공장에 가서 일을 도와주면서 밥을 벌어 먹어야 했던 한국의 상황이었다. 지금 그 친구들을 만날 수 없지만 진학하지 못한 친구들 모습이 가슴에 남아 있다. 이제 중, 고가 거의 의무교육 수준으로 되었으며, 대학도 꿈 꾸면 얼마든지 진학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 돈 없어 공부 못한다고 불평할 시대가 아니다. 정보를 잘 활용하여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좋은 나라가 된 것이다. 최근 정부 당국자가 공식적으로 밝힌 현실 진단은 암울하다. "이미 중국이 우리 앞에 있고 유일하게 남은 것은 반도체 하나"라고 토로했다. 더군다나 정부의 환율 관리 소홀로 원화 가치는 IMF당시 수준이어서 안심할 수 없는 시대다. 그렇다고 포기만 할 수 없는 시대다. 우리 교육이 바뀌면 희망을 열 수 있다. 모든 것이 AI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는 시대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있는 한국인 구성원의 생각을 바꾸는 일, 교육 밖에 없다. 19일(금), 순천효천고(교장 조선용)는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AI시대 진로와 문해력, 어떻게 기를 것인가?"를 주제로 특별 수업을 실
최근 교육계는 시행도 하지 않은 정책을 두고 벌써부터 설왕설래, 그것도 온통 부정적인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심지어는 교원노조를 중심으로 극심한 반발과 저항을 하고 있다. 이는 2026년 3월부터 전면 시행을 앞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하 ‘학맞통’)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 정책은 우리 교육의 대표적 복지혁신 과제로 평가받는다. 학습·심리·정서·경제적 어려움을 통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전인적 성장을 돕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이는 한동안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복지지원 사업들을 하나의 체계로 엮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진전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그 취지에는 공감을 이루면서도 시행을 불과 몇 개월 앞둔 현시점에서 교육현장과 교원단체 사이에서는 논란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순수한 ‘맞춤형 교육복지’의 취지와 실제 구현 과정 사이에서 적지 않은 간극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간극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가 2026년 교육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 이 글에서는 그 취지와 실행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성공적인 구현을 위한 방안을 제언하고자 한다. 논란의 핵심은 무엇인가?
KTCS와 인제대지역연계센터가 함께한 ‘디지털 새싹 스마트도시 경진대회’가 20일오전 10시부터 인제대장영실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부산·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17개 팀의 학생들이 참가해 미래 스마트도시를 주제로 창의적인 설계 역량을 겨뤘다. 이날 KTCS는 디지털 새싹 프로그램 중 스마트도시 수업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과제를 제시하고, 대회 당일에는 코디니 코딩을 활용해 미래 스마트도시를 설계하도록 운영했다. 학생들은 대강당에서 대회 규정 설명을 들은 뒤 곧바로 교실로 이동해 자신들이 준비한 아이디어를 구현했다. 각 학교에서 코딩 실력을 인정받은 학생들이었지만, 여러 지역의 우수 학생들과 경쟁하며 높은 긴장감 속에서도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인제대학교 총장 최우수상(대상)은 관동초‘존중의 꿈리더’ 팀(지도교사 구은복)이 차지했다. 총장 우수상(2등상)은 대청초 ‘꿈을 현실로’ 팀(지도교사 이규빈)이, 총장 장려상(3등상)은 김해신안초 ‘상상을 현실로’ 팀(지도교사 박현성)이 각각 수상했다. 대회 이후에는 KTCS가 운영한 디지털 새싹 체험 부스가 이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
고교학점제 개선을 위해 마련된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회의 교육과정 총론 행정예고안을 두고 한국교총 등 교원3단체가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학점 이수 기준의 불명확성과 책임 전가 구조를 바로잡지 못한 미흡한 안이라고 지적했다. 교총·교사노조·전교조 등은 22일 고교 학점 이수 기준을 출석률 중심으로 명확히 설정할 것과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별도 체계 구축을 국교위에 공개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17일 같은 내용을 담은 요구서를 국교위에 접수한 바 있다. 교총 등은 국교위가 발표한 교육과정 총론 고시 행정예고안에 대해 “고교학점제 시행 과정에서 드러난 혼란과 평가 왜곡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에는 미흡하다”고 밝혔다. 학점 이수 기준에 출석률과 학업성취율 중 하나 이상을 반영하도록 하면서도, 구체적인 기준을 교육부 장관 지침에 위임한 점을 문제로 들었다. 이들은 “학점 이수 기준은 국가교육과정의 핵심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법적·제도적으로 명확히 규정되지 않았다”며 “향후 교육부 판단에 따라 기준이 언제든 변경될 수 있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는 교육과정 운영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공통과목에는 출석률과 학업성취율을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주시민교육 특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총 12명으로, 위원장은 고대혁 경인교대 윤리교육과 명예교수가 맡는다. 특위는 향후 6개월간 민주시민교육 정책의 방향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차정인 국교위원장은 “민주시민교육의 원칙, 내용, 방식을 명확히 해 국가공동체 차원의 합의를 이룰 필수 기본사항을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