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전담조사관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의원(국민의힘)은 “현재 학교폭력전담조사관제가 도입돼 운영되고 있지만 관련된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전담조사관이 학교폭력 사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학생이나 학부모가 조사를 거부 또는 협조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개정안에는 전담조사관에 대한 범죄경력 조회 권한이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에 부여돼 있지 않아 절차가 까다롭다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범죄경력 조회를 할 수 있는 근거도 담았다. 정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지적했던 학교폭력 관련 제도의 법률적 미비점을 조속히 보완함으로써 교원이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하는데 취지가 있다”며 “개정안이 시행되면 학교폭력 사안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처리되는 것은 물론 교원의 학교폭력 사안 조사 업무를 덜어줘 학교의 교육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의원(국민의힘)도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을
내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교육계에 디지털화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대학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를 위해 원격대학협의회법(원대협법)의 제정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김대식 의원(국민의힘)은 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원격대학협의회(원대협)와 공동으로 ‘AI시대, 도약하는 원격대학 국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남궁문 원광대 교수는 ‘AI시대 도약하는 원격 교육을 주제’로 발제하며, 날로 확대되고 있는 국내 온라인 교육 환경을 앞으로 사이버대가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교수는 “온·오프라인 경계가 완화되고 있고 디지털 문화의 확산으로 온라인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고등교육에서 온라인 교육방법을 선도하고 있고, 국제경쟁력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는 사이버대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또 ‘원격대학의 역할’에 대해 발제한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AI 시대의 도래로 노동시장이 변화하고 소득과 부의 불평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
경기 용인 샘말초(교장 김혜경)는 10월 28~11월 8일학년별 발달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꿈·끼 UP 진로 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학생들의 탐구심과 창의성을 키우고, 꿈과 끼를 깨우는 체험 중심의 교육을 단계별로 실현하기 위해 학년 중심으로 활동한다. 학생들에게 진로 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능동적인 수업 참여 태도와 긍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또한 자기 이해 및 직업 탐색 활동으로 능력과 적성에 따른 진로를 찾아보고,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교육 활동이 될 것이다. 10월 31일 2학년활동일에는 학생눈높이에 맞추어 과학 원리와 관계된재미있는 탐구 활동들이 진행되었다.탄성력에 대해 배우고 고무줄의 탄성력을 이용한 '튀어 오르는 개구리'와 '고무동력 윈드카'를 완성하여 친구들과 경쟁하였다. 또한 로켓은 어떻게 하늘을 날까? 대한민국 우주발사체 누리호에 관한 동영상을보며 '빨대 로켓'을 완성하고 로켓을 하늘로 날려보았다. 활동에 참여한 한 2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직접 만들고 탐구해 보는 체험 활동이 흥미로웠다. 특히 친구들과 고무동력 윈드카 레이스 경쟁에 참여하여 경기가 후끈 달아올
경기 용인 샘말초(교장 김혜경)는 10월 30~11월 1일까지 도서관에서 도서 교환전 행사를 진행하였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읽고 난 책을 서로 돌려보고, 책과 늘 함께 하는 좋은 습관을 기르기 위해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보다 좋은 책을 좀 더 많이 접하게 될 기회가 되며, 독서의 생활화로 정서 순화의 올바른 인성 형성과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 기대되었다. 2015년 이후에 발행된 책만 가능하며 파손되거나 낙서가 되어 있는 책은 도서 교환전 행사에서 제외되었다.행사 이후 남은 도서는 학교 도서관에 기증되어 반환되지 않았다. 도서 교환전 행사 뿐만 아니라 1day 1quiz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행사 기간동안 매일 새로운 독서 문제가 도서관 게시판에 게시되고, 5일간 게시된 모든 독서 문제를 해결한 학생에게는 상품이 증정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학생은 “학교 도서관이 책으로 쌓은 궁궐 같다. 책이 다양하고 많아서 하루 종일 도서관에서 놀아도 재미있을 것 같다. 책들을 읽다 보니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주제가 풍성해지고, 친구들과 더 친해지는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밝게 미소 지었다. 김혜경 교장
수원엔 ‘수원화성걷기운동본부’가 있다. 본부 주관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창용문 연무대에서 출발, 수원화성을 한바퀴 걷는데 중간에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전통 놀이를 하거나 점심식사를 하면서 가수나 국악인 등을 초대하여 작은 콘서트를 하기도 한다. 현재 온·오프라인 회원이 3000여 명 정도 되며 지난달 37회차 모임을 가졌다. ‘수원화성걷기운동본부’(회장 박세호. 이하 본부)에서는 수원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바로 ‘수원화성바로알기 교직원 연수’(2박3일)를 하며 수원에 대해 이론적으로 공부하며 투어체험을 통해 고장을 홍보하고 있다. 박 회장은 “회원 중에 오피니언 리더가 많이 참석하다 보니 교육학 박사인 박준호 교장 등이 교육계 경험을 바탕으로 교직원 연수를 제안하였다”며 “지난해 3회 시범 운영하였고 올해는 5회를 진행했는데 피드백에서 만족한 반응이 나왔고 횟수를 거듭할수록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화성바로알기 교직원 연수’의 기획의도와 목적을 물었다. 그는 “이 연수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에 대한 홍보가 가장 크다. 이렇게 아름다운 수원화성을 전국에 교직원 등을 통해서 알리고 교원들이 학
대법원이 교육활동 참여 독려 차원에서 아동의 팔을 잡고 일으키며 소리친 초등교사의 행동은 아동학대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최근 교원의 훈육, 생활지도가 아동학대 신고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기준이 될 판결이라는 평이다. 대학교육법학회는 지난 5일 총신대에서 사범학부생을 대상으로 ‘교육법’과 관련된 주제로 열린 전문가 초청 특강에 참여해 이 같은 판결 내용을 전했다고 7일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지난달 대법 2부는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최 모 교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깨고 무죄 취지로 의정부지법에 돌려보냈다. 사건은 2019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초교 2학년 담임이었던 최 교사는 학급의 한 학생이 수업 시간에 학습에 참여하지 않고 점심시간에도 급식실로 이동하지 않자 “일어나”라고 소리치며 팔을 잡아 일으키려 했다. 이에 최 교사는 신체적 학대 혐의로 기소됐고, 1·2심은 아동학대를 인정해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 판단은 달랐다. 대법은 학교 교육에서 교원의 전문성과 교권은 존중돼야 하고, 교사는 지도 행위에 일정한 재량을 갖고, 체벌에 해당하지 않는 한 다소 유형력이 수반될 수 있다는 취지로 판결했다.
울산교총 선거분과위원회는 6일 ‘울산교총 제13대 회장선거’를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선거는 12월 16~20일까지 교총 회원 대상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추천서 교부는 11월 8~22일, 후보자 등록은 11월 24~27일이다. 울산교총 회장단을 구성할 부회장은 초등 2명, 중등 2명, 대학 1면, 유·특수 1명으로 초등, 중등 부회장 중 각 1명은 교사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교총 홈페이지(www.uf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락동 광양중동초 교사가 전남교총 제35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고 회장 당선자는 전남교총 제35대 회장 선거에 단일후보로 출마해 지난달 31일 당선을 확정 짓고 3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본지는 당선자에게 앞으로 활동 계획과 비전을 들었다. Q1. 주력 활동 Q2. 지역 교육 현안과 해결 방안 Q3. 당선자로서 비전과 계획 등에 관해 질문했다. A1. “임기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회원들과의 소통이다. 현장의 어려움과 필요를 알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넓게 펼쳐진 전남의 각 분회 및 회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또 전남교총의 발전과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회장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고 협의하고 있다.” A2.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 이에 따른 교사 수급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남에 발령받은 신규 교사들의 이탈도 큰 문제다.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복지를 확대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국교총 및 각 시·도교총과 협의해 회원들의 교권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 A3. “전남교총 회원뿐만 아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주일을 앞둔 7일 한국교총은 감독 업무를 맡은 교원에 대한 법적 보호와 수당 인상 등을 교육부에 요구했다. 교총은 이날 ‘수능 감독 교원 업무·처우 개선 요구서’를 교육부에 전달하고 “매년 되풀이되는 시험 관련 분쟁, 민원으로부터 감독 교원을 보호하는 법적·재정적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에도 한 수험생이 수능을 치르다 부정행위로 적발되자, 해당 학생의 부모가 수능 감독관이었던 교원이 근무하는 학교를 찾아가 1인 시위를 벌이고 파면까지 요구하는 일이 발생했다. 교총은 “감독 교원을 위협하는 무분별한 민원, 소송을 개인이 감당하게 하지 말고 교육청 차원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감독 교원의 신변이 또다시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보안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능은 대학 입학을 위한 시험인 만큼 교직원 등 대학이 감독 업무의 주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교사 강제 차출을 당연시하고 관행처럼 되풀이하는 구태에서 벗어나 대학 교직원을 감독관 업무 대상자로 포함해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감독 교원의 수당 인상과 키 높이 의자 배치, 감독 시수 조
교육부는 2025년 3월 학교에서 사용할 영어 교과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홍보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2025년에 적용할 AIDT 실물의 경우 이달 말 검정심사를 마쳐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대다수 교사·학부모 등이 내년부터 사용될 AIDT에 대한 궁금증을 제기하고 있어 검정심사 종료 전에 중학교 영어 홍보영상을 먼저 공개한 것이다. 추후 초등 수학, 중학교 수학, 중·고교 정보 홍보 영상도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교육부 유튜브(www.youtube.co.kr/@교육부) 및 한국교육학술정보원 AIDT 홈페이지(www.keris.or.kr/main/aidt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교육부는 다음 달부터 학부모, 학생 등에게 AIDT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혁신 콘퍼런스, 권역별 박람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AIDT는 내년 초등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교 1학년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적용을 시작으로 2026~2028년 학년·과목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번 홍보 동영상을 통해 학생, 학부모님, 선생님들께